on the way to heaven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죽지아니하며

on the way to heaven

시의 향기 472

[스크랩] 주님 오시옵소서

주님 오시옵소서 하늘의 높은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가장 낮고 초라한 모습으로 오시는 주님을 사모합니다. 더럽고 추한 욕심과 이기심을 다 내어놓고, 깨끗하고 정한 마음으로 주님을 기다립니다. 주님, 오시옵소서. 평화가 깨어진 곳에 평화의 왕으로 오시옵소서. 사랑이 식어진 곳에 사랑의 왕으로 오시옵소서. 소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마음에 소망의 왕으로 오시옵소서. 병들어 신음하는 이들을 고치시는 치료의 왕으로 오시옵소서. 갈등과 분열로 가득한 이 땅을 살리는 화목의 왕으로 오시옵소서. 세상의 염려와 근심에 짖눌려있는 이들에게 환한 웃음을 안겨줄 기쁨의 왕으로 오시옵소서. 주님, 오시옵소서. 교만과 욕심으로 가득한 내 마음에 오시옵소서. 가장 작은 자되어 주님을 영접하겠습니다. 마음의 창을 활짝 열고 오시는 ..

시의 향기 2018.12.22

[스크랩] 크리스마스 목가

크리스마스 목가(牧歌) / 안희선 이를테면, 이해성있게 해마다 듣는 캐롤이어서 그것은 마지막 달의 어릿광이라고나 할까 우리가 익히 아는 바이로되, 한 해의 끝자락에서 세상은 울긋불긋 치장을 해, 살림이 여의치 못한 사람들까지도 어쩔 수 없이 휩쓸리는 소비의 물결, 때는 바야흐로, 어떤 화폐의 시기 밥 먹듯 세일(sale)하는 백화점들은 문지방이 닳아 반들거리는 동안에도 낡은 세계의 사람들로 가득하고, 오늘도 반짝이는 십자가는 한가로운 밤 하늘의 붉은 산책밖엔 할 일이 없어...... 아, 물론 좋도록 생각해야겠지만 문득, 현기증나는 이 날은 그리스도가 오신 날 아무렴, 가진 자던 못가진 자던 아기예수의 탄생은 축복할 일 이젠 하늘도 무심해 세상은 제 멋대로 막 간다지만, 이러쿵 저러쿵 고단한 삶의 괴로움..

시의 향기 2018.12.14

[스크랩] 12월에 꿈꾸는사랑 -이채/낭독-무광

12월에 꿈꾸는 사랑 12월엔 그대와 나 따뜻한 마음의 꽃씨 한 알 고이고이 심어두기로 해요 찬바람 언 대지 하얀 눈 꽃송이 피어날 때 우리도 아름다운 꽃 한 송이 온 세상 하얗게 피우기로 해요 이해의 꽃도 좋고요 용서의 꽃도 좋겠지요 그늘진 외딴 곳 가난에 힘겨운 이웃을 위해 베풂의 꽃도 좋고요 나눔의 꽃도 좋겠지요 한 알의 꽃씨가 천 송이의 꽃을 피울 때 우리 사는 이 땅은 웃음꽃 만발하는 행복의 꽃동산 생각이 기도가 되고 기도가 사랑이 될 때 사람이 곧 빛이요 희망이지요 홀로 소유하는 부는 외롭고 함께 나누는 부는 의로울 터 말만 무성한 그런 사랑 말고 진실로 행하는 온정의 손길로 12월엔 그대와 나 예쁜 사랑의 꽃씨 한 알 가슴마다 심어두기로 해요 이채 12월에 꿈꾸는사랑 -이채.mp3 출처 : ..

시의 향기 2018.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