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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삶의 이야기

육체의 허기짐과 영의 허기짐에 대하여...

샤론의 수선화 2023. 1. 25. 01:42

 

 

육체의 허기짐과 영의 허기짐에 대하여...
 
 
기본적으로 허기지면... 
위장 속에 음식을 채우고자 하는 현상이 자연스레 올라옵니다. 
이는 사람의 신체활동에 에너지가 거의 소모되었기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럴 때, 몸은 에너지로 전환시킬 음식물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것을 생물학적 배고픔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배고픈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지 배를 채우려는 욕구가 
정신과 육체를 지배하며 먹을 것을 찾게 되고 결국 먹을 것을 찾아 먹습니다. 
하여, 늘 기계적으로 음식을 섭취하는데 그걸 식사라고 합니다. 
우리 몸에 음식이 안 들어오면 어찌될까요... 
며칠은 견딜 수 있겠지만... 계속되면 몸이 못 견디고 아사합니다. 
그래서 육체의 생존에 가장 필요한 것이.. 의식주 중에서도 바로 음식입니다. 
육체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게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끼니때를 정하고 음식을 먹습니다. 
그런데 음식의 필요성은 내 생각이 결정합니까, 아니면, 내 몸이 결정합니까... 
그건 사람 생각이 결정하는 게 아니라, 내 신체가 요구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내 결정은 결국 내 신체의 요구를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즉, 몸의 허기짐 상태가 생각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몸이 매일 하루 세 끼를 먹어도 질릴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 땅의 인류 중에... 매일 식사하는 게 질려서 안 먹겠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여, 가장 기본적인 생존을 위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먹게 되어있습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내 몸은 고기를 요구하게 되어, 고기가 먹고 싶고, 
비타민 부족이면... 과일이나 채소를 먹고 싶게 합니다.    
이는 내 생각으로 먹고자 하는 게 아니라, 몸이 부족한 영양소를 요구하기에 
자연히 그걸 먹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내 신체의 생명이 유지되기 위해 주님께서 창조하신... 
신체의 생명 법칙입니다. 


그렇다면 내 영이라고 다를까요? 
영의 음식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영의 음식은 주님 말씀이고 그 말씀을 먹어야만 내 영이 허기지지 않습니다. 
음식이 신체 에너지가 되듯, 말씀은 영의 에너지가 된다는 걸 기억하십시오. 
하여, 말씀을 매일 먹는 사람만이 영의 허기짐을 면할 수 있습니다. 
말씀 몇 번 읽고.. '아~ 이런 내용을 읽었으니 이만하면 됐어!' 하고 있습니까? 
참으로 큰일날 생각입니다. 
그 말은... 오늘 식사했으니, 추후에는 안 먹어도 된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내 신체에 꾸준히 음식을 채워주지 않으면 잘근잘근 말라 죽어가는 것처럼... 
내 영도 꾸준히 말씀을 채워주지 않으면 말라 죽어갑니다. 


"여호와의 말씀(영의 양식)을 듣지(먹지) 못한 기갈이라" 
(아모스 8장 11절) 


음식을 꾸준히 먹어야 하듯, 
믿는 사람이라면 계속해서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공중권세의 마귀가 지배하는 이 메마른 땅에 살 지라도 내 영이 시들지 않고 
늘 물 댄 동산 같은 영의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마귀의 공중권세 세상)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이사야 58장 11절) 
 
배고픔에 허기진 사람은... 
절대 가만히 있지 못하고 배고픔을 해결하려 허겁지겁 음식을 찾듯  
영이 허기진 사람은, 영의 양식을 채우려고 말씀에 달려들 수밖에 없습니다. 
하여, 영의 갈급증 때문에 어제 먹은 말씀이라도 또 먹으려 집착하고, 
말씀을 먹지 못하면... 갈급증이 올라와 도무지 못 견뎌 합니다. 


하나님이여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시편 41편 1절) 


그러나... 말씀을 등한시하는 사람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말씀에 갈급한 자는 세상과 육에 관심 없고, 
세상과 육에 갈급한 자는 말씀에 관심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여, 그런 사람들은 말씀(주님)보다 세상 것에 더 집착하고, 
말씀보다 내 육의 관성(죄성)에 더 이끌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결국, 말씀을 등한시하는 결정적 이유는 
내 영혼이 병들어 말씀보다 육과 세상의 것들을 더 배고파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영과 육이 서로 밀어내는 법칙의 작용입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갈라디아서 5장 17절)


'에이~ 나는 교회도 잘 다니고 이런저런 봉사도 열심히 하는데 설마...' 
이처럼 아무리 아니라고 부정해봐야... 
평소 삶의 열매가 그렇게 나타나면, 틀림없이 그런 것입니다. 
이는 영의 갈급함이 없다는 증거이고, 또 영이 죽어가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심하게 몸이 아파 쇠했거나, 죽어가는 사람이... 음식을 보고도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듯 말입니다. 


"썩을 양식(육과 세상 허탄한 것)을 위하여 일하지(살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말씀 즉 영의 양식)니라" 
(요한복음 6장 27절)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영의 양식인 말씀이 계속해서 내 영에 공급되지 않으면... 
우리 자신도 눈치 못 채는 사이... 차근차근 지옥에 접근 중이란 걸 말입니다. 
말씀에 갈급증을 느끼십니까... 아니면, 이만하면 되었다 느끼십니까... 
정말 경각심을 가지고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그렇다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지금 우리가 호흡하며 신체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아직 기회가 있다는 의미이고, 말씀에 별 감흥이 없을지라도 어떻게 해서든
꾸준히 말씀을 접하면서 말씀의 능력을 구하면, 꼭 소망대로 될 것입니다. 
마치, 병약한 사람이 음식이 싫어도 계속 먹게 되면...
서서히 건강을 되찾아가며 배고픔도 동시에 찾아오듯 말입니다... 
하여 복음의 말씀과 복음의 본질을 보여주는 신앙 글은 계속 드셔야 합니다. 
천국은... 이 땅에 살 때부터, 늘 말씀에 취해 
말씀의 거룩함에 장악되어, 삶 속에 묻어나는 분들만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의 양식인 말씀을... 영의 주식으로 계속 먹는 것이 
이토록 중요한 것입니다. 


요즘 몇 년 사이에... 
대한민국의 교회당이든, 온라인 카페든... 무섭게 시들고 있습니다. 
교회당들은 점점 비어가고, 카페 회원님들의 방문은 급속히 줄고 있습니다. 
이는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현상입니다. 
주님 예언으로 보면... 구원받을 자는 적고, 
마지막 때가 되어 알곡과 가라지로 추려지는 말세 현상이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급작스레 무서울 정도로 급 하강하니 참으로 두려울 정도입니다. 
반대로, 세상의 말초적 매체들과 카페들은 점점 번성해가고 있습니다. 
정말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주님을 붙잡고 끝까지 놓지 않으려는 분들은... 
부디, 그날까지 절대 영성이 식어지지 말고, 알곡으로 추려지길 바랍니다. 
교회당이든 카페든... 남은 분들은 그 자리를 계속 지키며  세상에 미련 말고... 
주님께만 집중하여... 그분이 먼저 오시든, 내가 먼저 떠나든 철저히 준비된 
거룩한 영성이 되어 그날에 가서 청함만 받고 끝나는 자가 아니라, 
꼭 택함받는 분들이 되시길... 진정 간곡히 권면 드립니다. 


(말세에) 불법(주님을 멀리하는 현상)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주를 향한 갈망)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마태복음 24장 12-13절) 


글: 랑별파파 (다움카페-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