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way to heaven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죽지아니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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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삶의 이야기

갓 거듭났을 때 주변에 나타나는 현상들

샤론의 수선화 2022. 11. 17. 13:39

 

 

스크랩 갓 거듭났을 때 주변에 나타나는 현상들
 
 
믿는다는 것은 교회를 다니는 것을 말함이 아닙니다.
교회만 다닌다는 이유로 구원받고 세상적 삶이 나아지길 원한다면
교회만 출입하는 교인일 뿐 믿는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로마서 8장 9절) 


그리스도인이라 하면...  
성령님을 관념적이고 이론적이고 실체도 없는 막연하게 
내가 인정했으니 영접했다는 그런 영접이 아닌,
내가 간절히 회개하며 가난한 심령으로 주님을 찾고 찾았을 때
내 주권이 아닌, 전지적으로 주님의 절대 주권에 의하여  
실제 인격적으로 성령님을 영접하여 거듭나는 것입니다.  
거듭난 후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믿음 생활입니다. 
내가 주인 되었던 삶이 주님으로 주인이 바뀝니다. 
그래서 나는 주님 뒤로 밀리고 전적으로 나의 삶을 
주님께서 인도하시기에 나의 자아가 꺽여 
우리는 순종하며 따라가는 것입니다. 
순종하며 따라가기에 필요한 모든 능력을 주십니다.
또한, 이것을 은혜라고 합니다.


이제 갓 거듭나서 진정한 믿음의 길을 가려는 사람에게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령 받아 거듭나면 내 인생이 꽃피고, 물질 복이 들어오고,
모든 고난이 종지부를 찍어서 꽃길을 걷는 것이 아니란 뜻입니다. 
갓 거듭난 성도를 마귀가 그냥 둘리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태복음 16장 24절)


위의 예수님 말씀은 농담이 아닙니다.
실제 예수님을 따르려면...
내 자아, 내 자존심, 내가 주인 된 모든 것들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라고 하십니다. 
자신의 자아와 세상 것을 고수한 채
믿음 생활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홍해를 건너면 광야가 기다린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성령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고 나타나는 현상들이 있습니다. 
주변에서 서서히 핍박과 유혹이 들어옵니다. 
광야에서 아말렉이 핍박하고, 발람이 미혹했듯 
각자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핍박과 고난이 나를 우겨 쌉니다. 


요즘 저에게 상담요청이 참 많이 들어옵니다. 
갓 거듭난 후 주변의 갑작스런 핍박과 미혹으로 
어찌 해야 하는지 당황스러워서 상담을 해오는 것인데 
10개 중 8개가 그런 내용의 상담입니다. 
어찌 보면 이런 현상은 지극히 당연하고
필수 코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과거 가족력 중에 귀신을 섬기거나 무당이었던 분들이 있었거나,   
절에 다녔다거나, 온갖 잡 신앙을 섭력했던 가족사가 있다면  
그 우겨쌈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는 마귀들이 그 가족을 잡고 주인행세 했는데,
마귀가 가장 두려워하는 그리스도의 영이 들어오면  
이를 필사적으로 막고, 기득권을 주장하기 위해
더더욱 핍박과 고난을 휘몰아치게 합니다.
남편에게 매 맞는 것은 예삿일이고, 쫓겨나고,
인격적인 모멸감 당하고...
거듭난 남편은 
부인으로부터 지나칠 정도로 잔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입에 담지 못할 생욕을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이 핍박과 고난의 가해자가 제일 가까운 가족들이란 사실입니다. 
예전에는 별문제 없었는데 갑자기 돌변한 듯 시련을 줍니다.
마귀는 가족을 통하여 나를 넘어뜨리고, 분노하게 하고, 
어떻게 해서든 스스로 포기하고 
믿음에서 멀어지게 하려는 마귀의 훼방이 극심해집니다. 
또한, 이웃을 통하여, 사회생활을 통하여 계속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마귀가 노리는 것은 믿는 사람이 이 고난과 핍박에 맞서 
인간적인 방법으로 대항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소리 지르면 같이 소리 지르고, 
협박하면 같이 협박하고, 
상스런 소리 하면 같이 상스런 소리 하게 하고, 
인격적인 모멸감을 주면 똑같이 대응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귀의 도발이고 작전입니다. 
여기에 휘말리는 게 반복되다 보면 믿음과 은혜 다 잃어버리게 됩니다. 
나에게 왜 이런 일이.... 하면서 주님을 원망하게 만들고, 
이런 것이 믿는 거라면 나는 포기해야겠다는 악한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나 희망을 가지십시오.
주님만 의지하면 주님께서 이 모든 것을 다 물리치십니다.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고린도 후서 4장 8-9절)


이럴 때는 인간적인 다른 왕도가 없습니다. 
나를 핍박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맞서 대항하지 말고, 
그냥 흘려보내십시오. 
굳이, 내 머리 위로 날아가는 새를 붙잡아 
머리 위에 올려놓고 똥을 싸게 만들어 화를 만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내 머리 위로 지나가는 새는 그냥 그대로 두십시오. 
마귀는 계속해서 새를 머리 위로 날아가게 하여 
새를 붙잡아 머리 위에 올리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건 마귀의 치명적인 계략임을 알아야 합니다.   


가족 중에 누군가 나를 핍박합니까? 
그냥 여유롭게 흘려보내십시오. 
사회생활 중에 누가 나를 인격적으로 모독합니까? 
맞서지 말고 그냥 통 크게 흘려보내십시오. 
누가 내 것을 도둑질했습니까? 
그냥 불쌍한 이웃을 도왔다고 생각하십시오.
오히려 그들을 긍휼히 여기고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성령의 9가지 열매는 이럴 때 증명되는 것입니다.
내 안의 성령님께서 그리 하도록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핍박하는 자들을 대항하는 방법을 일러주셨습니다.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태복음 5장 38-44절)


이게 참으로 쉽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내 자아와 의와 자존심 모두 진정으로 십자가에 못 박았다면 
성령께서 하시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 정도는 장성한 그리스도의 분량에 가까운 것입니다. 
갓 거듭나면 아직 젖먹이 믿음에 지나지 않기에 
화를 참다가도 화를 같이 내며, 맞서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은 계속 성장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요한복음 14장 23절)



마귀는 믿는 자들이
똑같이 맞대응해서 분노하게 만들고, 자존심 상하게 만들어서 
복수심리를 부추겨 넘어뜨리려는 작전을 구사하지만, 
주님은 오히려 뺨을 맞으면 반대편도 돌려대고, 
속옷을 빼앗으려고 하면 겉옷까지 주며, 
오 리를 가자고 부추기면 오히려 십 리를 같이 가라고 하십니다. 
원수를 원수로 대하지 말고 오히려 사랑으로 대하라 하십니다. 
이러면 마귀가 오히려 당황하여 물러가는 역사가 이뤄집니다.
그게 믿는 자의 열매입니다. 
그래서 믿음 생활은 나의 모든 것을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믿음이라 할 수 없기에 
예수님께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신 겁니다. 
 
나를 핍박하고 미혹하며 우겨싸려는 주변의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그들을 위해 화난 얼굴 대신 미소를 주십시오. 
인내하고 자비하여지기 바랍니다. 
오히려 그들을 감싸고 온정으로 감싸 안으십시오. 
성령의 열매는 반드시 빛을 보게 되어 있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요한복음 14장 1절)


그리고 골방에 들어가십시오... 
주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기도하십시오.
이 모든 상황이 주님의 권능으로 해결해 달라고 말입니다.
그들을 미워하는 감정으로 기도하지 마십시오.
미워하는 감정으로 기도하면 주님은 받지 않으십니다.
그들을 사랑하고 감싸는 마음으로 눈물로 기도하십시오.
쏟아낸 눈물의 양만큼 주님의 은혜가 임하고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내 손으로 즉,
나의 인간적인 방법으로 그들을 변화시키려고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그것은 마귀가 원하는 방법입니다. 
내가 하려고 하지 말고, 기도로써 주님께 다 맡기십시오. 
우리가 할 것은 기도 외에는 없습니다. 
기도는 그럴 때 하라고 있는 것입니다. 


때가 되면.... 
나를 우겨싸게 만들었던 마귀는 물러가고 
나을 힘들게 했던 사람들도 주님께서 만져주십니다. 
그들 역시 따뜻하게 변화될 것입니다. 
그들은 원수가 아닌 같은 주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과 나를 기쁘게 만들 것입니다. 


믿음 생활이란 그런 것입니다. 
내 모든 걸 갖추고 내 십자가를 들지 않고는 
믿음 생활이 불가능합니다. 
나를 버리고 포기하지 않는 믿음은 결코 없습니다.
십자가 없는 믿음은 결코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믿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주님 외에는 없습니다. 
무조건 간절하고 애타는 마음으로 주님께 기도하십시오. 
우리가 쏟은 눈물만큼 은혜가 부어질 것입니다. 
헛된 눈물은 단 한 방울도 없습니다.

출처: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온라인 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랑별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