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로 활동하는 가수 나얼의 인터뷰다.
기독교잡지도 아닌 대중지와의 인터뷰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나얼.
나얼의 노래를 너무 좋아하는 나지만, 무엇보다 이 젊은청년의 믿음이 부럽다.
'폭풍속의 주'는 늘 내 엠피에 넣고 들으며 힘을 얻는 찬양이다.
절대로 티비에서는 볼 수 없고,
라이브공연만 하는 나얼의 브라운 아이드 소울.
언젠가 이 젊은이들의 공연도 보러가리라.
나얼 인터뷰 (GQ 2010년 7월호)
Q - 팀으로 활동하지만, 나얼 하나로도 뚜렷하다. 음악적인 기대는 어떻게 다른가?
나얼 - 기대가 다르진 않다. 일단 팀이 좋다. 혼자 하면 외롭고, 자신도 없고, 무대를 즐기지도 못한다.
그래서 팀이 좋다. 혼자 한다는 편암함이 있다 해도 팀이 더 매력적이다.
음악을 시작한 것도 중창단 때문이다.
하모니, 화음 때문에. 함께 화음을 맞추는 게 너무 좋아서.
Q - 화음이야말로 수학 아닌가?
나얼 - 완전히 수학이다. 혹시 교회다니나?
Q - 안 다닌다.
나얼 - 삼위일체에 대해 아나?
성부, 성자, 성령 세 분이 각각 다르지만, 다시 한 분이란 얘기다.
그게 음악에도 있고 미술에도 있다.
기본 삼화음이 삼위일체 하나님이다.
도미솔. 이걸 한 번에 눌렀을 때 하나의 화음인데,
도미솔은 각각 다르다. 기막힌 발견이다.
미술에 대해서도 말해볼까?
삼원색이 있다.
빛의 삼원색이 있고 색의 삼원색이 있다.
빛의 삼원색은 빨강, 노랑, 초록인데 합치면 흰색 광이 된다.
근데 색의 삼원색은 합치면 검은색이 된다.
무슨 얘기냐면 색의 삼원색은 땅에 속한 것이고 빛은 하늘이기 때문에,
내 생각인데, 빛은 하나님이고 생명이다. 세 가지 색을 합쳤더니 흰색 광이 되는 거다.
하나님 자체가 되는 거다.
근데 땅의 것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지만 서로 섞으니까 검어졌다.
색은 섞을수록 더러워지고 빛은 밝아진다.
여기서 너무 놀랐다. 하나님이 이걸 숨겨놓으셨구나.
숨겨놓은 게 너무 많다. 사람들이 이제야 하나씩 발견을 한다.
Q - 종교적인 걸 떠나서, 대중음악가로부터 듣기엔 불편한 얘기일 수도 있다. 편협하달 수도 있고.
나얼 - 전혀 그렇지 않다. 비밀이라서 그런 거다.
똑같은 얘기를 해도 이 사람은 믿고 이 사람은 믿지 않는다.
그게 비밀이다. 사람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다.
Q - 예전에 가수 이미자 선생님이 이런 말을 했다.
"예술세계에서는 종교를 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예술은 인간의 희노애락에 정직할 뿐이다.
'하나님 맙소사’ 할 때의 자연스러운 하나님 이상을 말하지 않겠다.” 당신에겐 어떤가?
나얼 - 개념의 차이다. 사람의 입장에선 그게 인본주의지만,
사람은 피조물이기 때문에 하나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내가 그걸 따질 게 아니라는 얘기다.
내가 음악을 하는 목적은 나를 높이기 위해서가 아니고,
오로지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거다.
내가 찬송가를 부르는 건 너무 당연한 거다.
복음은 전해야 되는 것이다. 그게 내 목표다.
[출처]GQ인터뷰
http://www.style.co.kr/gq/feature/ft_view.asp?menu_id=04030300&c_idx=011005000000031&article_type=1&page=1&sch_type=&sch_text=&sch_oper=Or&sch_sort=1&sch_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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