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way to heaven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죽지아니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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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삶의 이야기

그날에 가서 절대 핑계하거나 변명할 수 없습니다.

샤론의 수선화 2021. 11. 14. 18:02

https://youtu.be/XyVNVDfdY3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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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에 가서 절대 핑계하거나 변명할 수 없습니다.

 
이해를 돕고자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운전하고 가다가 큰 사고를 당해 사망합니다. 
그러나 사망했기에,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아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동차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확인하면... 아주 리얼하게 나타납니다. 
정답은 바로 블랙박스입니다. 


사람에게도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영과 혼과 육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사망하면 혼과 육은 
유에서 무로 돌아가고 영만이 영원토록 존재하게 됨을 알 것입니다. 
혼은... 관념, 생각, 기억과 판단 등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그리고, 육은 혼의 의지에 의하여 움직이는 기관입니다. 
그렇다면 영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절대 안 없어지고, 영원히 존재하게 되며, 인간이 이 땅에 태어난 후 
그의 삶을 100% 모두 기록 저장하는 역할입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태어나 죽을 때까지 모든 걸 정확히 기억하는 블랙박스입니다. 
반면에, 혼의 기억력은 매우 제한적이기에 
아무리 머리가 비상한 사람이라도 완벽히 기억해내지 못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혼의 능력은 사람이 살아있을 때까지만 작용할 뿐... 
사망하면 혼 자체도 육의 세계든 영의 세계든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혼으로 기억하는 모든 것들은 사망과 동시에 모두 끝납니다. 
남는 것은 오직 '영'... 그게 현실입니다. 


어떤 사람이 절박한 마음으로 간절히 회개할 때... 
자신이 전혀 알지 못했던 죄의 모습이.... 눈앞에서 휙휙 지나간다는 
간증을 한 번쯤 들어본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그런 현상을 겪었기에, 이렇게 글로 옮길 수 있는 것입니다. 
혼으로는 전혀 기억에도 없던 죄가 어떤 작용으로 보였을까요... 
회개로 인해 영이 깨어나면서 
내 영에 기록되었던 죄의 모습들이 정확히 펼쳐지는 것입니다. 
물론, 온전히 회개한다고.. 다 이런 현상이 나오는 게 아닐 것입니다. 
사람마다 주님의 역사가 다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사람의 영은 모든 인생의 발자취를, 완벽히 저장한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에는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있습니다.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왜 죄를 지었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죄 짓지 않도록) 주의하라  
(로마서 14장 10-13절) 


위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심판의 그 날에 가서, 주님 앞에 섯을 때, 내 영에 기록된 그대로 
살았을 때의 행적에 대해... 추호도 거짓 없이, 저절로 혀가 움직이며 
100% 사실만을 직고한다는 말씀입니다. 
이는 참으로 무서운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땅에 있을 때처럼... 
"저는 이래서 이랬구요, 저래서 저랬구요", 전 잘못 없어요'... 하면서 
이런저런 계산으로, 머리 굴려 가며 핑계하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살아서 혼이 있을 때는... 
사람 간에 얼마든지 계산하며, 의도적으로 핑계하고 속일 수 있으나 
그 양심은 진심을 알고 있기에, 영만 남았을 때는 주님 앞에서 
그 어느 것 하나도 거짓을 고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선생을 잘못 만나...
이랬구요 저랬구요' 하며.. 결코 핑계나 변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마음속에는 이미 성경에 기록된 십자가의 길이 아닌, 
넓은 육의 길을 가려는 계산된 의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직고할 것입니다. 
"저는 순간순간 나오는 내 육신의 기질과 세상적 달콤함을 거부하기 
싫었기에 나를 부인하는 걸 원치 않아 구원이 쉽다고 말하는 교리를 
따라가며 그것만 의지했습니다" 
이처럼 주님 앞에서는 내 양심에 기록된 그대로만 직고하게 됩니다.  
하여, 지옥에 떨어지면 살아생전 자신의 얄팍한 계산심리를 탓하며 
이를 갈며 절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는 것(영으로 아는 지식)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혼의 지식, 얄팍한 계산)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육적 교리와 관념과 거짓 사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너희의 복종이 온전하게 될 때에 모든 복종하지 않는
것을 벌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있노라 (고린도후서 10장 5-6절) 


서두가 길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서두에 위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 땅에의 삶의 모습에 대하여... 절대 쉽고 편하게 넘기지 마십시오. 
아무리 교리를 앞세워, 이런저런 육의 모습들에 대해 합리화시켜도 
양심에 기록된 빗나간 삶에 대해 자신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저 자신의 육적 삶을 정당화하고자 
교리만 의지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으로 거듭남이 이처럼 중요한 것입니다. 
거듭나면... 어느 누가 교리를 만들었든지 100% 다 의미 없어집니다.
오직 복음에 기록된 주님의 말씀대로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듯, 나를 양심적 허물이 없도록 올바른 믿음의 길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정 거듭난 믿음의 사람은 뭔가가 앞에 닥치면 
주님이 건드리시는 양심이 먼저 반응해, 참된 선택의 길로 갑니다. 
그러므로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난 성도는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 
내 의가 아닌, 
주님을 닮은 거룩한 길로 가도록, 삶의 방향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것을 바로 성령님의 인도 혹은 견인이라고 합니다.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성령)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지키게 하리니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에스겔 36장 26-27)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립보서 2장 13절) 


사랑하는 성도님들... 
그날... 주님 앞에 섯을 때, 육의 삶을 직고하는 게 아니라, 
영의 거룩한 삶을.. 뜨거운 눈물로 보고드리는 성도님들이 되십시오. 
이 땅의 삶은, 딱 한 번만 주어진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순간입니다. 
이 순간을 놓치면... 영원히 자신을 저주하며 이를 갈게 됩니다. 


며칠 전... 
나이 든 저의 조카가 교통사고로 삶을 끝냈습니다. 
운전 중, 옆에 갑자스래 붙는 차를 피하려다가 20미터 다리 밑으로 
떨어져서 몸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참담한 사고였습니다. 
조카는 교회당에 나가본 적도 없었고, 믿음이란 것도 몰랐습니다. 
그 나이가 되도록 결혼도 못 하고 외로이 지내며 육이 이끄는 대로 
살다가 그렇게 되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아들을 잃은 형님과 조카의 형제들을 위로할 때 
눈물이 너무 쏟아져 조문객이 보든 말든 한참 동안 통곡했습니다. 
조카의 죽음 자체가 저를 슬프게 한 것도 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 
조카를 전도하지 못한 제가, 너무나 한심하고 야속했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사람들은... 
앞날이 어찌 될지 전혀 모르는 가운데 사는 미약한 존재입니다. 
내일 내일 하며 영적으로 나태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그토록 원하던 내일은... 
오늘 당장 무슨 일이 생긴다면 한순간에 사라집니다. 
거듭나지 못한 분들은, 속히 자기를 부인하고 회개하시길 원합니다. 
또 거듭난 분들은, 그 믿음 잃지 않도록, 늘 깨어있으시길 원합니다.
물론 자신이 이 모든 것을 할 수 없지만... 
이를 향한 절박한 마음으로 주님을 구하고, 찾고, 두드린다면...
주님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랑별파파/ 다움카페: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