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way to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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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삶의 이야기

진리의 말씀은 귀에 거슬릴 수밖에 없습니다.

샤론의 수선화 2021. 10. 21. 04:10

사명

~ 동방현주 찬양

https://youtu.be/qZQiLASo-jY

진리의 말씀은 귀에 거슬릴 수밖에 없습니다.

 

귀에 거슬리는 복음을 전하면 딱 두 가지 반응이 여지없이 나타납니다.


그들(성전 앞에 모인 애통하는 군중)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사도행전 2장 37절) 
 
위 말씀처럼 자신을 돌아보며... 
복음에 양심이 찔려 애통하며 가슴을 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반드시 나는 어이할꼬 눈물로 회개하며 성령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복음이 심령을 찌르며 들어갔기 때문에 나타나는 영적 현상입니다. 
그러나 실상, 이런 부류의 분들은 매우 적습니다. 


반면에... 
 
그들(바리새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사도행전 7장 54절)
 
어떤 이들은 복음에 마음에 찔려 애통히 회개하고, 
어떤 이들도 복음에 마음에 찔렸는데, 왜 회개 안 하고 오히려 이를 갑니까...  
마음 밭의 차이입니다. 
마음 중심속에 육의 속성과 외식만 가득하고, 실상은 주님께서 요구하시는 
온전한 거룩의 삶이 없으니, 속내가 들킨 듯 하여 매우 당황스러우니 
오히려 상대에게 이를 가는 것입니다. 
강도가 강도질하다 들켰을 때 자기가 잘못한 것은 알지만 위기를 벗어나려 
용서를 구하기보다, 위기를 모면하려 덤벼드는 강도들의 그 심리와 
똑같은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진정한 복음이 전파되면 꼭 이런 두 부류가 생기지만 
애통히 회개하는 이들보다 돌을 던지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입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왜 돌 던지는 현상이 나타납니까... 간단합니다. 
복음의 진리가 선포되면, 세상에 대한 미련과 육의 속성으로 가득한 마음이 
이를 포기 못 해, 반사적으로 복음의 진리를 밀어내며, 육을 보호하려는 
본능 때문입니다. 
첨언하자면, 진정한 복음이란... 교리를 말하는 게 아니라, 기록된 그대로의 
성경 말씀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복음)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갈라디아서 5장 17절) 


위 말씀처럼, 영적인 원리는 아주 명확합니다. 
그래서 육과 세상으로 가득한 사람에게는... 복음이 요구하는 진리에 대하여 
전혀 반대 방향으로 향하기 때문에, 심히 거스를 수밖에 없습니다. 
하여, 지옥이 두려워 구원은 꼭 받아야겠으니... 
복음의 진리를 슬며시 비틀어 마치 복음의 정수인 것처럼, 교리를 만듭니다. 
이천 년 전 바리새인들이 만든 장로의 유전이나, 이 시대의 교리나
내용은 좀 달라도 그 목적은 똑같다는 것입니다. 
하여, 구원만은 받기 위해 입술로는 주여주여 하겠지만 실상으로는 그 속에
말씀의 능력(성령)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육을 놓지 않는 자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로마서 1장 28절) 


"기록되었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마가복음 7장 6절)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복음)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요한1서 2장 15절) 


주님께서 위 말씀을 왜 하셨습니까... 비유하자면... 
주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이, 애굽(죄)으로부터 출애굽 하지 않으려고 하면서, 
가나안에 들어가겠다는 걸 질타하시는 말씀입니다. 
출애굽 없이 어찌 가나안에 들어가겠습니까... 
이는... 
죄 안에 있길 거부하는 것 즉, 단호히 나를 돌이켜 회개하고, 부인하는 것이   
구원의 방향인데, 이를 원치 않고 구원만 받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출애굽(자기 부인과 회개) 하라는 복음의 진리가 거북한 것입니다. 
하여, 육의 사람에게 그걸 만족시키려, 십자가 정문 통과가 아닌... 
월장 편법이 바로 은혜(?) 교리라는 것입니다. 
은혜는 참으로 좋은 것이지만 육을 가리는 데 이용하려 한다면 큰일 납니다. 
이는 십자가(자기 부인과 회개 거듭남)를 은혜라는 포장지로 슬며시 가리고 
어물쩍 십자가를 외면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즉, 구원은 너무 원하지만 
십자가는 거부하겠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시대에도...
육과 세상의 것을 토하라는 십자가 복음을 전하면 이를 빠드득빠드득 갈며 
은혜(?)만 앞세워, 미련 없이 휙 돌아서는 것입니다. 
집에서 기르는 애완동물도, 털이 난 방향대로 쓰다듬는걸 매우 좋아합니다.
그런데 결대로 쓰다듬지 않고 반대 방향으로 쓰다듬어 보십시오. 
처음에는 주인이 왜 저러나 갸우뚱 하다가, 
계속 그러면 도무지 견디지 못해
바로 고개를 돌려 앙앙거리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것과 같습니다. 
즉 육의 속성에 맞도록 결대로 쓰다듬어 주며 구원받는다고 전해야 좋은데 
결의 반대 방향으로 전하니 
불편하여 견디지 못하고 돌아서는 것입니다. 
그러나...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한 성도들은... 
복음 진리가 마음을 찌른다 해도 오직 진리만을 전해주는 선생을 원합니다. 
그게 살 길임을 알기에, 그런 이들이 온전한 믿음의 길로 갑니다. 


분명히 기억하셔야 합니다. 
주님께 쓰임 받는 진정한 사역자들은... 사람의 귀나 즐겁게 해주려고 
쓰임을 받은 사람이 아닐뿐더러... 오히려 고통스럽더라도 말씀의 수술칼로 
육의 암 덩이들을 떼어내는 의사로 쓰임 받은 것입니다. 
그저, 육의 결대로 쓰다듬어주며, 
가려운 곳이나 긁어주려고 쓰임 받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여... 
어떤 핍박이 들어와도, 사람 눈치 안 보고 담대하게 진리를 전합니다. 
가려운 곳이나 긁어주는 선생들은, 복음과 전혀 상관없는 거짓 선생입니다. 
거짓 선생들은 농축된 육의 암 덩이들을 적출할 마음이 없습니다. 
교인들 눈치 보면서 
거듭나지도 않은 심각한 영적 환자들을 향해, 그저...  
잘된다, 주님 은혜다, 사람은 원래 죄의 덩어리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으니
은혜가 필요하다며 오히려, 은혜의 본질을 왜곡하여... 
죄와 타협하는 길로 몰아가며 환자의 비위나 맞추려 합니다. 
이런 선생들은... 
교인들에게 인기는 있을지 모르나, 주님의 진노를 결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교회를 오래 다니며 집사, 권사, 장로, 목사가 돼도... 육이 죽지 않아 
생명으로의 진정한 변화가 없이, 그저 성경 이론과 교리만 머리에 넣고 
여전히 영이 아닌, 육으로 살아가길 더 좋아하는 현실입니다. 
어떻게든 구원은 받아보려고 머리에는 말씀이 가득하나, 정작 심령속에는 
말씀(주님)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진리의 십자가(자기 부인, 회개, 거듭남) 말씀은 거슬리고 참 아픕니다. 
그렇다고 진리의 십자가 말씀을 거부한다면..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육의 속성을 포기하기 싫어하면 
그 어떤 복음의 진리도, 그들을 전혀 역사할 수 없습니다. 
육이 좋아, 스스로 거부하여 견고히 문을 잠그고 열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주님의 십자가 복음은...
문을 열고자 결단하는 이에게만 들어가 역사합니다. 
거짓 선생들이 '은혜 은혜' 하며 귀를 즐겁게 해주는 설교는 편안하겠으나 
거듭나지 않은 대다수의 교인이 이런 설교를 계속 접하면... 
된 적도 없으면서... 
구원이 다 된 줄 착각하며... 영이 회복 불능의 영원한 사망으로 들어갑니다. 
비록 마음에 찔리고, 듣기에 거북하겠지만, 부디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십자가 복음의 진리를 따라가십시오. 
귀에 거슬리고 찔리는 말씀은 우리 죄를 지적하며 혼내려는 말씀이 아니라. 
우리를 더욱 존귀하고 거룩한 존재로 만들려는 주님의 뜻입니다. 
이제 진정한 복음이... 
내 심장을 정복한 후, 십자가를 통과하게 했다면 
세상의 것이 들어와도 밀어낼 것이며... 결대로 쓰다듬는 육의 교리 복음이 
오히려 매우 귀에 거슬릴 것입니다. 


랑별파파/ 다움카페: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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