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way to heaven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죽지아니하며

on the way to heaven

오늘의 이슈

정두언 사망' 유족들 충격…정청래도 자택 침통 방문(종합)

샤론의 수선화 2019. 7. 16. 21:17







'정두언 사망' 유족들 충격…정청래도 자택 침통 방문(종합)

        

자택 경비원 "최근 힘이 좀 없어보였다"

정청래, 상기된 표정…유서질문엔 침묵

측근들은 안타까움 표출 "족적 선명해"

뉴시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상의원총회에 참석, 수첩을 보고 있다. 정두언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공천 살생부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6.02.2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희 안채원 기자 =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된 16일 평소 정 전 의원을 자주 보던 주변 사람들은 한결같이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정 의원 자택인 서울 마포구 한 아파트 경비원 A씨는 이날 정 의원의 사고 소식을 묻자 한동안 말을 잊지 못했다.

그는 평소 정 의원의 모습을 묻자 "최근 힘이 조금 없어 보이긴 하셨다. 우울해보이더라"고 했다. 평소 정 의원은 오후 3~4시쯤 대기하던 승합차를 이용해 자택을 나섰다고 A씨는 전했다.

그러면서도 "인사는 잘 받아주셨다. 얼마전까지 TV에도 나오고 하지 않았느냐"라며 "'내가 국회의원이다'라고 하는 건(자세 같은 건) 전혀 없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정 의원의 자택에는 아내와 장모 등 가족들이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정청래 전 의원이 오후 5시20분께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의원은 방송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맺어 온 사이다.정청래 전 의원은 바로 전날인 15일 MBC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숨진 정 전 의원과 함께 출연해 일본과의 외교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청래 전 의원을 비롯해 일부 유족들은 오후 7시40분께 경찰과 함께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상기된 표정의 정청래 전 의원은 '집 안에 유서를 확인하셨느냐', '안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는 가족들을 먼저 차에 태워 보낸 뒤 자신 역시 차량에 올랐다. 취재진이 '가족들을 위로하러 방문하셨느냐', '세브란스 병원으로 가시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짤막하게 대답한 뒤 "(답변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뉴시스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오후 4시 반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 부근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 전 의원의 사망현장을 찾은 후 내려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19.07.16.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4시25분께 서울 홍은동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 전 의원의 부인은 이날 오후 3시58분께 남편이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서울 홍은동 실락공원 인근으로 나갔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드론과 구조견을 투입해 실락공원 인근에서 정 전 의원의 시신을 발견했다.

평소 정 전 의원을 주변에서 지켜본 이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사고 현장을 직접 찾은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동료 의원으로서 정 전 의원의 명복을 빌면서 한말씀 드리겠다"며 "정 전 의원이 우리 정치사에 남긴 족적은 참으로 깊고도 선명하게 남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정치였고, 현장 정치를 떠나고도 정치에 도움이 되고자 평론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정 의원이 정치발전을 위해 꿈꿨던 꿈을 동료 의원들과 후배 정치인들이 꼭 이뤄내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정 전 의원과 함께했던 송주범 전 보좌관도 "의원님의 명복을 빌고 우리 정치사에 있어서 굉장히 많이 안타깝다"고 심정을 밝혔다.

sympathy@newsis.com, newkid@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ttp://news.zum.com/articles/53788144
(다반뉴스) 활발한 활동!!! 정두언 왜 극단적 선택을 했나!!! / 신의한수 19.07.16
https://youtu.be/m17_xJ979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