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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앓던 60대 남성, 흉기로 아내 · 딸 무참히 살해..80대 노인, 50대 아들 둔기로 살해하고

샤론의 수선화 2019. 7. 11. 06:34





80대노인, 50대 아들 둔기로 살해하고 ..음독..병원이송(종합)

입력 2019.07.10. 22:42

평소 부모를 괴롭혀온 아들을 80대 노인이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후, 음독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1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6분께 광주 북구 신안동에서 A(87)씨가 아들 B(53)씨를 죽이고, 독극물을 마셨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A씨는 유서를 남겨 놓고 독극물을 마셔 목숨을 끊으려 했다.

경찰은 아들의 행패를 참지 못한 A씨가 아들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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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수사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평소 부모를 괴롭혀온 아들을 80대 노인이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후, 음독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1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6분께 광주 북구 신안동에서 A(87)씨가 아들 B(53)씨를 죽이고, 독극물을 마셨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낮에 아들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쳐 죽였다.

이후 A씨는 유서를 남겨 놓고 독극물을 마셔 목숨을 끊으려 했다.

이를 뒤늦게 발견한 가족은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B씨는 A씨 부부를 지속해서 괴롭혀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알코올 중독자인 B씨는 약 1년여 전 이혼하고 부모와 다시 함께 살았고, 채무 문제 등으로 계속 행패와 말썽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인 A씨는 우울증을 앓고 있고, A씨의 부인이자 B씨의 어머니는 치매다.

경찰은 아들의 행패를 참지 못한 A씨가 아들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끝내고 건강을 회복하면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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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90710224240860




우울증 앓던 60대 남성, 흉기로 아내 · 딸 무참히 살해

        

<앵커>

경남 창원에서 60대 가장이 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아내와 딸을 숨지게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우울증을 앓던 이 남성은 환청과 망상에 시달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NN 최한솔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자신의 집 앞에서 경찰에 체포되어 나갑니다.

경남 창원시의 한 빌라에서 60살 A 씨가 아내와 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웃 주민 : '살려 주세요'라는 큰 소리를 듣긴 들었는데 그 이후로 다른 소리는 못 들었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오전 자신의 집에서 잠든 아내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뒤 비명을 듣고 다른 방에서 나온 딸까지 무참히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이곳 자택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이틀 동안 집 안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한 남성이 아내와 딸과 함께 외도하는 것을 목격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환청과 환시였다고 범행동기를 털어놨습니다.

[이승규/마산동부경찰서 형사과장 : 범행 후 화장실에 있는 동안 피해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한다는 환청을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본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배우자가 다른 남자와 외도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A 씨는 10년 전에 우울증으로 2달가량 약을 먹었고, 지난 5월 퇴직 이후 불면증 등 증세가 심해져 정신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우울증에 의한 환각과 망상으로 살해를 결심했을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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