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way to heaven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죽지아니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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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삶의 이야기

[스크랩] 베드로의 수제자됨을 인정하게 만드는 말씀

샤론의 수선화 2018. 10. 20. 18:34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자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이러므로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이 형제우래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베드로는 주님의 신기한 능력을 수없이 경험한 사람입니다

오른쪽에 그물을 던졌을때 밤새도록 잡히지 않던 고기가 잡히고 

주님께 자기도 물 위를 걷게 해달라고 간구한 그대로 물 위를 걸어보기도 하고 

장모님이 열병에서 고침 받기고 하고

변화산상에서 변형되신 주님의 영광과 위엄을 직접 목격하였고

모세와 엘리야와의 대화가 끝난 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이 때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얻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의 신기한 능력을 체험한 베드로가 그것들을 열거하자면 너무나 많을 것이지만 그 중에서

베드로에게 있어서 가장 신기한 능력은 무엇이였을까?

생각하면 죽은 줄만 알았던 예수께서 다시 살아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 사신 후 사십 일 동안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해주실 때 그의 흥분은 어떠했을까요?(사도행전1:3)


또한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말씀이 선포하는 순간 삼천명이 회개하고 예수를 그리스도라 믿는

영생의 열매들(아들들)을 낳게 되었을 때 그는 그의 부르심에만 머무르지 않고 택하심에 이르게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신의 성품에 참여하기 무던히 옛사람을 벗어던지던 그를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은 우리 모두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드러나는 내 옛 성품(옷)을 냉큼 벗고 냉큼 입을 수 있는 신(그리스도)의 성품(옷)이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아는 자들은 비로소 깨닫습니다 

아하 아버지는, 예수님은 이래서 나를 결코 포기하지 않는구나!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벧후 1:10


나 역시 베드로처럼 주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에 굳게 선 자가 되었을까?

베드로가 굳이 부르심과 택하심을 말씀하게 된 것은 청함(부름)은 받은 자는 많으나 

택함(선택)을 받은 자는 적다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게 생각났기 때문일 것입니다


10절에서의 "그러므로"는 신의 성품에 참여하라(5~7절)는 말씀에 연동되는 접속사입니다

보배로운 믿음을 동일하게 받은 청함(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라면 

반드시 옛 사람의 성품을 벗고 신의 성품을 입는데 힘씀으로써 택하심까지 이르게 하라는 것입니다

안그러면 주님 말씀처럼 청함 받은 자는 많으나 택함 받은 자나 작다라는 말씀처럼 된다는 것입니다 

그니깐 선택에서 탈락된다는 말입니다

대단히 두려운 말씀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체험한 변화산상의 이야기를 해준 후 우리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말씀을 주십니다

그와 같은 신비한 체험을 갖지 못했다해도 우리들에겐 더 확실한 예언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예언은 어둠 속을 비취는 등불과 같다합니다

그래서 날이 새어서 우리 마음에 샛별(그리스도)이 떠오르기까지 예언을 주목하여 주시하며 주의하라십니다


"어두운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4:6~7


바울은 베드로가 더 확실한 예언인 모세오경 중 창세기 1장을 그리스도로 풀어주고 있는 걸 봅니다

누구라도 존경하는 바울이 이렇게 해석을 해놓았으니

얼마나 안심을 주며 얼마나 희망을 주며 얼마나 심오한 영광을 느끼게 하는지요. 

과연 바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것에 믿음을 두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 내 영혼을 속속들이 빛가운데로 걸어가게 하는건 아닙니다

내 영혼의 구원에 시작과 완성을 이루게 하는 믿음은 오직 그리스도의 믿음인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창세기 1장1절부터 그리스도(영생)를 상고하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기록한 <보배로운 믿음>은 기실 <보배로운 예수 그리스도>를 뜻하는 것입니다

이게 왜 이렇게 중요하냐면 보배로운 믿음(예수 그리스도)를 받지 못한 자들이 결국은 거짓 선지자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베드로에게 있어서 당신 아들의 부활이 없었다면 어떠했을까요?

다시 갈릴리로 돌아가 아무리 열심히 고기를 잡으며 산다할지라도 그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갔을 것입니다

우린 주님의 부활에 너무나 익숙한 나머지 부할조차 타성이 되어가고 있지는 않은지 두렵습니다

아버지!

베드로도 결국은 예수님처럼 자신의 종말을 두고 생각하게 하기 위해 여러 말씀을 들려주는 걸 봅니다

우리 중 신비한 체험이 있으면 있어서 좋을 것이지만 

혹여 그것이 없다쳐도 "더 확실한 예언이 어둠 속에 등불처럼 있다는 것"을 생각나게 만드는 

베드로를 만나니 그는 역시 수제자였다는 것을 고백하게 됩니다

역시 아버지의 안목은 최고입니다

그에게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려주셨으니 말입니다

늦은 밤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출처 : 토론토아름다운장로교회
글쓴이 : 안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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