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 농사 문화였기에
산이나 들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독사에게 물려 삶을 종료하는 경우가 흔한 일이었습니다.
그 당시는 병원도 거의 없었고 병원이 있어도 멀었기에
안절부절못하다가 결국, 독이 온몸에 퍼져 그냥 사망했습니다.
손가락이라도 물리면 그 윗마디 부분을 옷을 찢어 꽉 묶으면
더이상 독이 침투 못 하고 살 수 있지만,
물린 손가락의 이하 부분은 다 썩어서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뱀의 독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의학이 발달하고, 병원도 많아 독사에 물렸을 때
어찌하는지 기본 상식이 있기에 은급 처치를 하고 바로 병원에 가
해독 주사를 맞으면 간단하게 살길이 열립니다.
눈에 보이는 독사 말고, 육안에 안 보이는 독사가 있습니다.
바로 사탄마귀라는 가장 치명적인 독사입니다.
이 독사에게 물리면 육은 물론 영도 사망하게 하는
아주 무서운 맹독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독사에게 물려 독(죄)이 들어와
육이 썩음을 당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를 그냥 두고 보시지 않으셨습니다.
마귀라는 독사에게 물린 영혼들을 해독시키기 위하여
주님께서는 즉각,
둘째 아담(예수 그리스도)을 이 땅에 보내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이 사실은 여러 선지자를 통해 예언됩니다.
또한,
주님을 온전히 믿으면 살 수 있다는 근거를 보이기 위해
성경에 기록된 믿음의 선진들의 예를 통하여
그들의 믿음을 조명하고 회개가 어떤 것인지 교훈 삼았으며,
광야에서 불평하는 백성들에게 불뱀(마귀)을 보내 물리게 하고
애통한 마음으로 회개시켜
장대에 매단 구리뱀(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을 보게 하시니
물린 자들 중에 믿음으로 본 자들은 살게 되었습니다.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말하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민수기 21장 7절)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민수기 21장 9절)
이렇게 믿음의 조상들의 영적인 삶과 구리뱀의 예표를 통해
회개하여 온전한 믿음의 모습을 보이면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성경에 예언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예언대로 지금으로부터 약 이천 년 전에
그분은 스스로 해독제가 되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해독제는 예수님이시며 내 안에 오실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의 임하심으로 내 죄의 속성(뱀의 독)을 몰아내고
성령의 아홉 가지 성품이 그 자리를 대신하기 때문에
영적인 해독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영이 살 수 있습니다.
성경의 예언에 기록된 대로 온갖 수모와 고초를 당하시고
죄를 대신 지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살 기회가 열렸습니다.
그렇다고, 예수님의 보혈 피 공로로 인하여 모든 인류가
그냥 저절로 은혜 안에 들어오고, 죄 가운데 살면서도
저절로 모두 구원받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자주 되풀이되는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가~~ 하면, 내가 ~~ 하겠다."
이 관용어는 주님께서 매우 자주 쓰시는 표현입니다.
매우 조건적인 관용어입니다.
이 관용어는 너희가 죄로부터 돌이켜 내게 오기를
단호히 결심하면 살길을 열어주겠다는 뜻입니다.
이런 표현이 성경에 얼마나 많이 쓰였는지 참으로 많습니다.
이렇게 주님은 말씀을 통하여 계속해서 싸인을 보내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늘...
합당한 조건을 내걸며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하셨지,
아무 조건도 없이, 돌이킴도 없이, 계속 죄짓는 자들마저
다 회복시킨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사망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이 경고는 주님을 전혀 모르는 이방인들을 향한 것이 아닙니다.
무슨 경고인지 내용을 대략 알아야 경고가 먹히는 것입니다.
이방인들이 주님에 대하여 무엇을 알겠습니까...
이 경고는 이방인이 아닌 주님을 많이 안다고 하는
유대 백성들에게 내린 경고임을 아셔야 합니다.
지금으로 표현하면...
나는 주님을 믿노라 하는 사람들을 향한 무서운 경고임을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둘째 아담이신 예수님은
해독제를 사용하여 마귀가 주입한 독(죄)을 몰아내고
살길을 주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렇다고...
해독제를 아무에게나 강제로 주입하지 않으셨습니다.
마치, 나무에 매단 놋뱀을 보길 원하는 자들만 살았듯
영이 살길 원하는 사람들에 한해서만 주셨습니다.
즉, 해독제(성령)를 받으려면
마음을 찢으며 간절히 회개해야 한다는 조건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마태복음 4장 17절)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누가복음 13장 3절)
이 해독제를 받지 않는 사람들은 멸망에 이를 것입니다.
그러므로 간절히 회개하고 성령으로 거듭남이 없으면
그냥 지옥행의 멸망을 당한다는 의미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남은 이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고
구원받아 주님과 다시 살려면 반드시 거듭나야 합니다.
구리뱀을 본다는 의미(예수님을 믿는다는 의미)는
교회만 열심히 다니며
입술로만 '주여주여'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난한 심령으로 주님을 찾고 찾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의 죄에 대하여 애통한 마음으로
마음을 찢으며 간절히 회개하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완전히 죽고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의 이끄심에 철저히 순종하여
내가 아닌 그리스도로 사는 것을 말함입니다.
즉... 성령으로 거듭남을 말하는 것이고,
육의 속성은 못 버리고 입술과 머리로만 믿는다고 하지 않고,
거듭난 심령답게
평소 믿음과 회개의 삶을 사는 것을 말함입니다.
그런 심령들이 마귀(뱀)가 주입한 죄(독)로부터
자유하며, 온전한 믿음 안으로 들어온 것이고,
장대에 매단 구리뱀을 분명히 바라본 성도들입니다.
내게 아직도 육의 속성이 가득하고,
교회만 열심히 다니면서 입술로만 '주여주여' 하고 있다면...
나는 아직도 구리뱀을 본 것(거듭남)이 아닙니다.
구리뱀(그리스도)을 관념적 혼으로 보라는 말씀이 아니라,
내 뜨거운 심령으로 보라는 말씀입니다.
구리뱀을 심령으로 안 본다면 모두 멸망당할 것입니다.
내가 믿노라 한다면... 반드시 꼭,
영의 눈으로 구리뱀을 보는 성도님들이 되십시오.
그리고 반드시, 독사(마귀)에게 물려 내 안에 퍼진 독(죄)을
해독제(성령님)에 의지하여 몰아내십시오.
그것만이 유일하게 살 길입니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 3장 5절)
'믿음과 삶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God`s timing is always perfect (0) | 2018.10.14 |
---|---|
[스크랩] 자자손손 이어지는 복이 멈추지 않으려면. (0) | 2018.10.12 |
[스크랩] 여전히 우리가운데서 일하시는 예수님 (0) | 2018.10.10 |
[스크랩] 마음이 일하도록 하려면 (0) | 2018.10.04 |
[스크랩] 측량할 수 있는 숫자와 측량할 수 없는 숫자 사이에서 (0) | 2018.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