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way to heaven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죽지아니하며

on the way to heaven

믿음과 삶의 이야기

[스크랩] 아론의 싹난 지팡이 (민17장)

샤론의 수선화 2018. 7. 19. 19:03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패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민17:8,10)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반역사건은 지진과 염병으로 무서운 하나님의 저주로 일단락 지어졌지만, 그들이 남기고 간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반역의 누룩은 생각보다 뿌리가 깊었습니다. 모든 죄악이 그렇듯이 한번 쏟아지면 전염병이 감염되듯 많은 사람들을 더럽게 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고 (히12:15) 

이스라엘 각 지파 지도자들의 마음 가운데 여전히 하나님께서 세우신 모세와 아론의 권위를 인정치 못하는 마음이 남아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두령들로 하여금 각 지파별로 마른 지팡이 하나씩을 증거궤 앞에 가져오게 하여 이튿날 아론의 지팡이만 싹이 나게 하심으로 모세와 아론의 권위는 확실히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권위였음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원망을 그치고 죽음을 모면하게 하시겠다는 황송한 약속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에게 말하여 가로되 보소서 우리는 죽게 되었나이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가까이 나아가는 자 곧 여호와의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자마다 다 죽사오니 우리가 다 망하여야 하리이까 (민17:12-13) 

그런데 이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이 참 가관입니다. 죽지 않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 앞에 대성통곡을 하며 엉뚱한 반응을 보입니다. "우리가 죽게 되었다, 망하게 되었다" 참으로 이해할 쉬 없는 반응을 보입니다. 아론의 권위를 인정하고 여호와의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지 않으면 죽지도 않고 망하지도 않을 텐데... 여전히 그들 마음 중심에는 자기들이 성막에 나아가 권위를 취하고자 하는 야심으로 가득 차 있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언뜻 자신들의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진정 그들이 아론의 권위를 확실히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굴복했다면 오히려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고 일상으로 돌아가 겸손히 모세와 아론이 이끄는 대로 순종하며 한마음으로 팀웤을 했어야 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하나님 세우신 권위에 굴복하지 못하는 자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도 결국은 복종할 수 없습니다. 이 얼마나 두려운 말씀인가! 내게 허락하신 영적 권위와 리더쉽에 대하여 존귀히 여기는 마음으로 마음을 같이하여 따르고 동역하는 충성된 자가 되어야 함을 다짐해 봅니다.

<적용>
내게 허락하신 영적인 지도자들을 위한 기도를 드리고 최근 리더쉽을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뜻과 방향을 따라 전심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겠습니다. (살전5:16-18)말씀대로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자!

<기도>
사랑하는 주님, 아론의 싹난 지팡이에 얽힌 배경이 하나님 세우신 권위를 업신여긴 고라자손의 사건이었음을 처음 알았습니다. 오직 아론만이 하나님의 성막 섬기는 일을 감당할 제사장 직분을 감당해야 했듯이 오직 대제사장되신 예수그리스도, 부활하신 주님만이 우리의 모든 죄를 속량하사 죽지 않고 살게 하시는 구세주되심을 깨닫습니다. 생명없는 나무 토막에서 싹이 나게 하신 주님이... 마른 장작개비같은 제 삶에서도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이 움트게 하셨나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의지하지 않는 죄, 내가 주인되어 살고자 끊임없이 하나님의 보좌에 앉고자 하는 사악한 본성과 죄의 뿌리를 근원적으로 해결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사는 참복음을 만남으로 말미암아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께서 주인되어 살게 되셨나이다.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언제나 주님은 제가 의지할 제 삶의 주인이시요, 구원자이십니다. 날마다 제 삶을 이끄시기 위해 세워주신 영적 지도자들의 말과 행실과 삶의 본을 주의깊게 살피며 주님을 바짝 따라가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호찬양집 구매하러 가기 (사진을 클릭하세요)



출처 : 곰팅이의 하늘우체통
글쓴이 : 곰팅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