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내가 선한 도리를 너희에게 전하노니 내 법을 떠나지 말라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었노라
아버지가 내게 가르쳐 이르기를 <내 말을 네 마음에 두라>
~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나의 이르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말며 네 마음 속에 지키라
그것을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궤휼(구부러진 말)을 네 입에서 버리며 사곡(비틀어진 말)을 네 입술에서 멀리하라
네 눈은 바로 보며 네 눈꺼풀은 네 앞을 곧게 살펴
네 발의 행할 첩경을 평탄케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하라
우편으로나 좌편으로나 취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잠언4:1~27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일만스승은 많으나 아비는 그렇지 않으니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복음으로 너희들을 낳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근거로 일만스승보다 아비가 더 높은 것이로구나 싶어
아비 되기를 욕망하지만 아비는 그렇게 욕망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믿음의 아들을 낳았으니 나도 아비가 된 것이라며 영적 교만에 빠진 자들을 보니 하는 말입니다
물론 나를 잘 이끌어줄 아비 같은 진리의 스승이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고 반드시 그래야 할 것이지만
그렇다고 우리는 사람을 아비라 부르는 것에는 삼가야 할 것입니다
사람의 영광을 취하는 자들은 아비니 아들이니 불러가며 자신들의 관계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어하지만 우리가 진정 진리와 읻음의 참 아들들이라면 아들로 낳아 주신 복음,
즉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을 "선한 선생이여!"라고 부르는 것조차 냉정하게 거절하셨습니다
누가 그런 예수님 아니랄까봐 아비에 관해서도 명료한 말씀을 주십니다
"땅에 있는 자를 아비라 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는 하나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자시니라" 마태 23:9
첫 절에서 아들들에게 아비의 훈계를 들으라고 명하고 있던 저자가
3절에 이르러 자신도 자기 아버지에게는 아들이었으며 자기 어머니 보기엔 유약한 아들이었다고
고백하는 말을 마음으로 받으니 나를 되돌아 보게 됩니다
나 역시 어릴 적부터 진리,말씀의 씨를 하늘 아버지로부터 받음으로
아버지의 아들이었었고,내 친정 어머님 보기에 한없이 유약하여 친정 어머님께는 평생 애물단지 였습니다
그러나 어찌 시집 가서 아이 낳고 밥해 먹고 살꼬라는 걱정과 한숨과 염려를
어머님께서는 내게 잔소리 하나 없이 오직 기도로 하나님과 교통하셨습니다
친정 어머님께서 내게 해주신 단 한다디 말은 "크면 다 괜챦아" 였습니다
정말 그리 되었습니다
한평생 땅에 사람을 아버지라 부르지 않으시고 오직 하늘 아버지를 아버지로,
때론 영적인 남편으로 사랑하며 믿고 드린 내 친정 어머님의 기도는 예수그리스도께 나를 연합시키도록
만들어 준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를 잘 알고 있는 나는 나 역시 어머님께서 했던 바 그대로 행합니다
그래서 육적 악순환이 아닌 영적 선순환 바퀴안에서
나도 내 친정어머님처럼 하늘 아버지의 언약을 품고 태어난 세 자녀들을 놓고 기도합니다
확실한건 언젠가 이 세 자녀들도 나처럼 장성하게 되면
잠언 4장1~3절 말씀의 행간 행간속으로 스며 들어간 아들들이 될 것입니다
동시에 내가 아비는 분명 아니지만 그렇다하여 아버지 마음이요 능력인 복음을 알게 됨으로 인해
깨달아지는 아비의 심정을 모른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함부로 아무나를 놓고 아비니 어미니라고 불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어르신들 듣기 좋으라고 말할런지 몰라도 성경은 냉정합니다
누가 내 아비며 누가 내 어미입니까?
이것에 대한 확실한 분별이 없으면 진리의 아들들이 아닙니다
생물학적으로 모든 아들들은 자라서 결혼하여 생명을 낳으면 아비들이 되지만
그렇다고 그 아버지들이 자신들이 낳은 아들들을 복음으로 다시 거듭나게 할 수 있느냐?에는 단연코
" NO" 입니다
그래서 나는 애통하며 하늘 아버지께 부르짖기도 하고 조용히 탄원하기도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의 능력인 복음으로 거듭나 장성한 분량으로 자라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급변하는 21세기 혼돈과 공허의 흑암의 깊은 세상을 살아가며
나름 자신들도 고민하며 노력한다는 자녀들을 보면 과연 이 자녀들이
그리스도 예수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랄 수 있을까 흔들릴 때
나는 (인자와 진리이신 아버지와 아들을 목에 걸고 <마음을 지킵니다>)
잠언은 누누이 마음을 지키라 하는데 이유인즉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이라합니다
생명의 근원은 하늘 아버지이십니다
하늘 아버지가 만물보다 심히 부패한 마음으로부터 나온다는 건
그분께서 나란 심히 부패한 마음까지도 다 싸안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새 마음 새율례의 영이란 당신 심비를 창조해 줄 것을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약속하신 대로 예수께서 오사 죽으시고 다시 사시고 승천하사
약속하신 대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보내사 예수의 모든 말씀들을 생각나게 하시고
모든 진리가운데로 인도해주시는 것입니다
때문에 내가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이렇듯 내 속에 소원을 두시고 행하시는
성령 하나님과 그 말씀들이 새겨진 심비를 주목하여 산다는 것과 동일한 것입니다
비록 날마다 내 눈에 보이고 귀로 들리는 현상적인 것들은 말씀과 달라도 한참 다를지라도
종내는 이 현상적인 세계는 사라지는 것이고 영원히 남는 것은 하나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오늘날까지 숱한 구부러지고 비뜰어진 말들을 들었으나 그것들에게 내 마음을 준 적은 없었습니다
실로 하나님 은혜가 아니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럴수록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를 목에 걸고 돌아가신 십자가의 예수에게
내 눈을 고정시키며 그분께서 외치신 말씀에 귀를 주며 마음을 지키고자 했을 때
아버지께서는 그리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올해 나는 내 마음이 무너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런 경험은 나도 처음 해보았습니다
사단은 나보다 강해 얼마나 지치지 않고 넘어질 때까지 반복적으로 공격하는지
결국 나는 마음에서부터 통증이 싹트며 이내 몸도 아프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한국 사람만 가진 병이 있는데 화병이라하더군요ㅠㅠ
가슴 한복판위로 쇳덩어리 같은 것이 짓누르는양 급격하게 오는 통증에 그만 자다 깨기도 하고
한 낮에도 가슴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누구를 원망할 필요도 없이 그저 내가 마음을 끝까지 지키지 못해
이런 아픔과 질병이 온 것으로 시인하고 잠시 집을 떠나 와 나를 새롭게 정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내가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신 것도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실로 어려운 여건속에서 견디고 견디다 지쳐서 마음이 무너지며 건강이 무너지며
최후로 영적으로 무너지는 십자가 군병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을 내 속에
만들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주신 말씀에 눈과 눈꺼풀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철없던 나를 성령님의 특별한 임재함안으로 머물게 하셨을 때
그분께서는 많은 영적 체험을 주셨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성경을 읽는데 한 단어에서 한 단어로 눈을 옮겨 읽어야하는데
눈꺼풀이 어찌나 무겁던지 자꾸만 눈이 감겨 다음 단어로 옮기기 위해
천 시간 만 시간을 싸워 겨우 눈을 뜨고 한 단어를 읽었던 경험이였습니다
그 다음 단어를 읽기 위해 나는 또 그런 싸움을 싸운 끝에야 비로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성경 말씀 한 마디와 한 마디 사이에는 천만년이란 시공을 초월한
영원한 영적 지혜와 지식의 정보들이 숨 쉬며 흐르고 있지만 우리의 연약함으로 일일이 보지 못할 뿐입니다
읽어도 그러하거늘 사단은 성경을 이렇게 읽는 것 마저 끈질기게 방해한다는 것을 다시 기억해봅니다
성경을 읽지 않으면 도무지 아비의 훈계가 무엇인지 알 수도 없으며
마음으로 받아 간직해야 할 아비의 말들이 무엇인지 알 수도 없습니다
사단은 우리의 눈꺼풀만 감기는게 아닙니다
마음까지 감겨버릴 수 있는 초능력의 영물들입니다
마음을 지키려면 필히 마음안에 담긴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말씀이 있어야합니다
우린 비록 다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성경의 모든 말씀들을 시각화하면 너무나 선명한 그림이 나옵니다
곧 아버지와 아들의 마음이며 우리를 향한 끊을 수 없는 사랑으로 역사속에 체현된 십자가입니다
아버지!
내 눈이 주목하여 아들의 십자가와 아들의 부활과 아버지 보좌 우편에 계신 아들과
그 곁에 함께 수많은 아들들이 앉아 있는 광경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요한계시록의 수많은 그림 언어들을 주신 것도 감사드립니다
낮이나 밤이 없이 오직 아버지와 아들이 성전되어 비추이는
거룩한 하늘과 지금 이 땅의 거룩한 교회들을 어찌 하나로 연결 통일시키며
이 땅을 새롭게 일궈 나가야 할지 지혜와 총명을 주시옵소서
당신의 모든 아들들에게 능력을 주시옵소서
복음의 광활한 말씀의 다양한 능력이 폭포수처럼 하늘로부터 지상으로 쏟아지게 하옵소서
당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건강케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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