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이 나의 영혼에 유익이라
야곱은 순종의 사람 이삭의 아들로서 훌륭한 신앙의 가문에서 태어나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은혜로운 믿음의 배경 가운데에서도 심령은 여전히 거듭나지 못한 채
팥죽 한 그릇으로 형님 에서의 장자권을 빼았고 아버지를 속이는 자연인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비열한 야곱을 고쳐 쓰시려고 삼촌 라반의 집으로 인도하심으로
그곳에서 이십여 년의 혹독한 연단을 통하여 이스라엘 열두지파의 아비로 거듭난 것입니다.
더불어 그 고난이 야곱을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얍복 강가의 기도에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사람이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야곱이니이다.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창 32 : 27-28)
또한 교만한 요셉은 자신의 형님들에게 당신들은 앞으로 모두 나의 종이 될것이라고 합니다.
그 일로 인하여 형들에 의해 애굽으로 팔려가 보디발의 감옥에서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회개하는 중에 바로의 꿈을 해석함으로 약관 삼십 세의 나이로 강대국 애굽의 총리가 됩니다.
이후에 온 세상을 기근에서 살린 요셉은 장차 세상에 메시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표상입니다.
모세 역시 애굽의 노예로 고통에 눌려있는 이스라엘 민족을 자신의 힘으로 해방시키려고
했으나 하나님께서는 인본적인 방법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그를 고난의 광야로 몰아내십니다.
애굽 궁궐에서 왕자의 신분으로 문무를 겸비하고 혈기 방장하던 모세는 40 년의 연단 속에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하여서 겸손한 사람으로 변화되어 동족을 구하라는 사명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이유로 택하신 성도들을 삶 속에서 여러 모양으로 연단 하실까요...
그것은 곧 죄악의 바다에서 떠내려가는 사람들을 건지시고 천국 백성으로 빚으실 때에
고난 외에, 저들을 거듭나게 할 수만 있다면 하나님은 기꺼이 그 방법을 사용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은 세상에서 방황하는 영혼을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게 합니다.
"내가 고난(苦難)을 당하기 전에는 길을 잃었으나.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시 119 : 67)
동방에 의인이라고 불리우던 욥은 마음 깊은 곳에 자신의 신앙과 믿음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풀무불과 같은 연단의 시험을 통과한 후에 그가 하나님께 드린 고백입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悔改)하나이다." (욥 42 : 5-6)
욥은 인생의 환란 가운데 그동안 귀로만 듣던 자신의 추상적인 신앙의 실체를 깨달았으며
예전에 전혀 알 수 없었던 영(靈)적인 세계 안에서 비로소 하나님을 눈으로 뵙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믿음의 조상 야곱과 모세와 같은 사람들도 모두 고난의 광야를 통과한 것입니다.
내가 격는 현재의 고난 역시 위대한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하나님의 마지막 손길입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 :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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