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way to heaven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죽지아니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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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삶의 이야기

[스크랩]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샤론의 수선화 2018. 1. 30. 16:30





바리새인 시몬이 예수님을 자기 집에 초청하였을 때 그 동네에서 죄인이라 불리우는 여자가 주님의 곁에

서서 울며 주의 발을 자기 머리칼로 닦고 향유로 씻기고 있으니 그들이 주가 죄인을 못 알아 본다고

그가 과연 선지자가 맞는지 의문을 품습니다

주님이 어떤 행보를 걸으셨는지 들었을법한데 ,그래서 주를 선지자로 생각할지 보려고 초대했을텐데

누구나가 다 아는 죄인인 여자를 죄인으로 못 알아본다고 수근거립니다

바리새인이라면서 손님이 오면 당연히 발 씻을 물로 대접하며 입맞춤을 해야하는데 너무 무례한 행동을 

하고있으면서 주님을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궁금해서 모두 다 하나님을 믿으라하니 호기심에 종교는 하나라도 가지고 있으면 손해 볼 것이

없다는 생각에서 기독교를 믿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 스스로를 의롭게 살아왔다 여긴다면 별별 말도 안되는 죄를 짓고 교회당에 와서 눈물로 회개를 하고 

주님이 그 죄를 다 용서해셨다고 기뻐하며 영원히 구원 받았다는 이야기들이 웃길 것입니다

바리새인이니 철저하게 율법을 지키며 살았을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동네에서 모두 죄인이라 여길 정도로 죄인이라 낙인 찍힌 여자가 자기 집에 들어온 거 조차도 부정하여서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부정한 자가 들어왔으니 온 집안을 쓸고 닦고 제물을 드려 제사드릴 것이 분명한 바리새인 시몬입니다

주님의 행보를 따르다 보면 언제나 그렇듯이 수많은 바리새인들과 죄인 하나가 비교되며 주님이 그 죄인을

사랑하사 구원하시는 장면과 만나게됩니다


주를 만난 은혜로 죄를 깨달은 자가 눈물 흘리며 예배시마다 감격에 겨워 어쩔줄 모르는 그 감격이 

감격으로 와 닿는 것이 아니라 왜 저런 자와 함께 내가 같은 공동체로 있어야 하는지 생각하고 있다면

시몬하고 다를바 없는 웃기는 나를 드러내시는 주님의 의도가 있지않을까요?

교회당에 오거나 예배를 드릴 때 내가 과연 죄인의 모습으로 면목없는 모습으로 조아리며 주를 만나는지 ?

말씀대로 살아 온 나는 너무 거룩하고 의로우니 당당하게 얼굴 들고 과연 오늘은 뭔 말씀을 하는지 들어나 볼까

하는 맘으로 앉아 있는지?

저 말씀이 도무지 나 하고는 상관이 없는 이야기로 듣고 있는 나는 아닌지 돌아보기 원하시는 주님을 만납니다

기뻐도 기쁜 줄 모르고 슬퍼도 애곡할 줄 모르는 영적 감각을 상실했습니다

내 행위가 의로워서 문등이가 되었습니다


오늘 주님이 비교하시는 액수로 말하자면 내가 받은 죄의 탕감 액수는 숫자로 비교도 할 수 없는 금액인 

것을 알아 들었던 감개무량에 젖은 때가 있었습니다

어느새 죄 탕감의 무게와 크기의 감각이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배마다 말씀 묵상마다 나를 이렇게 만나주실 분이 아닌 황송한 마음 보다는 타성에 젖은 나를 만납니다

죄는 작던 크던 ,많던 적던 죄는 죄입니다

둘 다 탕감해주시는데~죄사함의 그 은혜를 더 깊이 깨달은 자들이 받는 감격은 비교가 안됩니다

오십 데나리온의 율법으로 탕감 받은 죄와 ,오백 데나리온의 은혜가 주는 탕감은 천지차이입니다

둘 다 갚을 방법이 없습니다

갚을 방법이, 갚을 길이 없다가 다 탕감해주시는 주님이 오셨다는 소식이 복음으로 마냥 기뻐야되는데

비교하며 나는 여전히 저 여자와는 다르다고 여기며 우쭐댑니다

율법의 행위를 열심히 하였어도 죄인은 죄인이어서 탕감해주셨고, 무조건적으로 그야말로 조건없이 

당장 죽어 마땅한 죄인을 사형장에서 살려주신 은혜의 감격을 잊고있습니다

점점 문등이가 되어 있는 나 때문에 애통합니다


그리스도 주 예수를 믿는다면 주를 바로 알아야합니다

주님은 죄 사하는 권세가 있습니다

저런 죄도?물론입니다

이런 죄도?물론입니다

주가 용서하지 않으시는 죄는 없습니다

율법이 주는 정죄감, 사단이 주는 정죄감에 시달리지 않아야합니다

죄가 누루는 중압감에 주눅 들어 살았다면 당당하게 고개들고 걸어다니며 주를 찬양하면 됩니다

주께서, 죄 사함 받았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 평안하게 사는 것이 주님 은혜에 대한 보답이 됩니다

너무 당당하다 못해 다시 죄를 지으면 어쩌지? 걱정할 일도 아닙니다 

주님 주신 은혜가 그를 사로잡아 그를 주님만 따르도록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황송해 하며 만나기보다는 말씀으로 나를 높이고 상대를 비교평가하기 위해 말씀 앞에 앉은

내가 종종 있음을 알게하시니 너무 부끄러운 시간입니다

말씀이 나를 스켄해주셔야 하는데 나를 말씀으로 스켄하고 있는 죄를 들고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높이 고개 처든 뱀대가리를 잘라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샬롬






출처 : 토론토아름다운장로교회
글쓴이 : 예수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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