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성'에 대하여 묵상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우거하는 객을 위하여 선정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 살인한 자로 그리로 도망하여 피의 보수자의 손에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며 그는 회중 앞에 설 때까지 거기 있을 것이니라 (수20:9)
도피성은 이스라엘 백성들 뿐만 아니라 이방인 나그네들까지도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든 성읍입니다. 이것은 복음이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둘째는 헬라인(이방인)에게도 적용된다는 (롬1:16)말씀과 일치합니다. 또한 부지중 살인한 자가 피의 보수자의 손에 죽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숨겨주는 곳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몰라서 부지중에 지은 과거의 모든 죄값을 묻기 위해 참소하고 정죄하는 사탄마귀(피의 보수자)로부터 피하여 그 죄값을 묻지 않고 대제사장의 죽음으로 그 죄의 대속을 인정해 주는 제도가 바로 도피성 제도인 것입니다(수20:6).
도피성은 이스라엘 어느 지파에서나 접근이 가능하도록 요단 서편 상중하 3곳, 요한 동편 상중하 3곳으로 지정하여 하루길에 달려가 숨도록 배치해 놓았습니다. 당시 고대 시대에는 일단 누군가를 죽이면 그 의도가 고의든 부지중이든 상관없이 무조건 그 피값을 치러야 하는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생명을 경홀히 여기며 인과응보의 원칙에 따라 피의 댓가를 반드시 치러야 했던 고대시대에 있어서 도피성 제도란 매우 파격적이고 하나님의 사랑과 배려가 담겨있는 제도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도피성은 레위인들이 거하는 성읍에만 존재했다고 합니다. 레위지파는 가나안 땅을 배분할 때 각 지파에 뿔뿔이 나뉘어져 각 지파에서 제공하는 성읍에 거주하며 의식주 걱정없이 하나님의 성막을 섬기는 일에만 전념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창49:7)에서 레위에 대하여 예언된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 노염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 (창49:7)
레위는 누이동생 디나가 하몰에게 강간을 당했을 때 하몰과 그 성읍에 속한 모든 남자들을 칼로 죽인 '살인자'였습니다. 하나님의 성막을 섬기는 거룩하고 경건한 일을 살인자인 레위에게 대대로 맡기신 것은 참으로 파격적인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살인자를 보호하기 위한 '도피성'을 살인자의 계보인 레위지파의 성읍에 배치한 것도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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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죄 때문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살인자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나를 영원한 도피성인 당신의 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내 죄를 대신하여 영원한 대제사장되시는 당신의 피를 흘려주셨습니다. 내 죄값을 물으며 내 생명을 지옥으로 끌고 가기 위해 우는 사자처럼 나를 찾아다니는 피의 보수자(사탄마귀)로부터 완전히 나를 격리시켜 주셨습니다. 그러기에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은혜외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내가 받은 구원은 설명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아예 내 마음에 영원한 도피성을 마련하셔서 죄를 지을 때마다 0.1초 내로 돌이켜 실시간 피하여 숨을 수 있도록 도피성의 끝판왕을 보여주셨습니다. 더이상 죄와 사망권세가 내 영혼을 만질수도 없고, 건드릴 수도 없도록 ... 완전한 피난처가 되어 주심을 찬양합니다.
<적용>
기도노트를 쓰면서 죽을 수 밖에 없었던 나의 삶을 받아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계수하며 묵상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내 영혼의 도피성이 되어주심을 감사하나이다. 어떤 것으로도 가릴 수 없었던 저의 죄를 예수님의 보혈로 덮어주시고 성령께서 내주하심으로 내 마음에 마련해 주신 도피성에 날마다 피하여 숨을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저의 힘으로는 제가 짓는 모든 죄악들을 진정 다 가릴 수가 없습니다. 그저 주님 품에 피하여 숨는 길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음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함께 손잡고 도피성되시는 예수님의 품 속으로 달려가 숨어버리는 것이 전도임을 깨닫습니다. 예수그리스도 안에 매순간 실시간으로 거하기 원합니다. 제 모든 죄를 덮어주시는 주님의 보혈만을 의지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곰팅이의 하늘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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