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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대해

[스크랩] 평강의 발이 걸어가고 있는 지극히 높은 족보의 길

샤론의 수선화 2018. 1. 16. 15:26

"너희가 내 단에 쓸데 없이 불을 놓지 않도록 너희 중 하나가 성전 문을 닫아 주면 좋겠다(말라기1:10)"고

말씀하셨지만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중 그 누구도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없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결국 그분께서는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엘리야를 보낼 것(말라기 4:5)"을

약속하신 후 스스로 성전 되신 당신 입을 닫습니다


누가는 그런 여호와께서 크고 두려운 여호와의 날(초림 예수)이 이를 때가 되자 헛된 분향을 드리는게 아니라

여호와께서 흠향하시는(듣는) 간구를 드리는 사가랴 제사장에게 주의 사자를 보내여 하나님 말씀을 전해 주는

것을 기록합니다

나아가 마리아를 찾아 온 가브리엘 천사가 하나님 말씀을 전해줌으로서 이제 바야흐로

오래도록 굳게 닫힌 성전 문으로서의 당신 입이 열리게 될 것을 암시해주고 있습니다


드뎌 아직 당신 입술로 친히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지만

빈 들에 있는 요한에게 당신 말씀을 임하게 하심으로 본격적으로 침묵을 깨트리시는 것을 봅니다


누가는 그 때의 시대적 배경을 매우 상세히 기록해주고 있습니다(누가3장1~2절)

거기엔 한 명의 로마 황제와 한 명의 유대 총독과 세 명의 분봉왕과 두 명의 대 제사장이 나옵니다

권력의 먹이 사슬아래 신음하고 있는 유대인들에게는 가장 큰 꿈이 있다면 로마로부터의 해방입니다


이러한 때 빈 들에 있는 세례 요한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였다는 것은 많은 묵상을 하도록 만듭니다


특히 그 막강한 권력의 계층 구조 아래 당신 백성들이 갇혀 신음하고 있는 현상이나

모세의 자리에 앉아 율법의 십계명을 육 백 조항이 넘는 법으로 확장 세분화시켜 백성들의 등짝에 메워줌으로 인해

영적으로 신음하는 현상은 매우 닮아 있습니다


도대체 이렇게 허덕이는 백성들에게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가 무슨 유익이 있을까?

그러나 나는 내 어떠한 변명이나 그 누구의 어떠한 공감이나 체휼이나 이해나 위로를 능가하여

나를 일으켜 똑바로 서서 힘있게 걷도록 내 발을 평강케하는 "곧은 길"은

오직 "회개(회개의 세례)"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누가는 여기서도 "회개"를 굳이 "회개의 세례"라고 기록함으로서

회개에는 요한의 물세례와 예수의 불세례가 있다는 것을 세례요한의 입을 빌어 계시해주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세례요한이 요단강에서 이렇게 회개의 세례를 선포할 때에

예수가 그에 의해 물세례를 받는 걸 봅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예수는 그 물세례도 부족해

불세례를 받는데 그 불세례가 바로 십자가입니다

그의 불세례를 나도 그와 함께 받을 때만이

뱀 머리인 내 머리가 부셔지게 되여 오직 그의 머리에 붙은 몸으로서의

평강의 발이 된다는 걸 기억해야만 할 것입니다


나는 맑은 생수로서의 말씀을 듣고 묵상할 때마다 상큼하고 시원해지는 내 심령의 씻기움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다는 아닙니다

거룩하고 깨끗한 심령은 반드시 십자가를 발견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죄가 많으셔서 자기 십자가를 발견하셨을까요?

그분께서는 거룩하심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제자들을 위하여 자신을 스스로 거룩하게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 스스로 거룩하심의 극치가 바로 십자가가라는 것을 발견한다는 것과

관념과 철학과 신조로서의 십자가를 기억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 옵니다

전자는 십자가를 지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후자는 십자가를 숭상하며 믿고 예배할 뿐입니다


누가는 백성이 다 세례 받을새 예수도 세례 받는 것으로 묘사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수많은 백성들이 아무리 세례를 받아도 열리지 않던 하늘이

유독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는 것을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열린 하늘을 통해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 위에 강림하시더니

열린 하늘로부터 들려 오는 소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누가는 왜 하나님께서 예수를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이며 기뻐하노라고 했는지

족보로 증거하는 걸 봅니다


예수로 인해 열려진 하늘은

곧 예수로 인해 우리도 여기서부터 지극히 높은 하늘 보좌에 계신 거룩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께로

이어지는 족보의 길을 평강의 발로 걸어가도록 만들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아멘!

할렐루야!




출처 : 토론토아름다운장로교회
글쓴이 : 안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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