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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삶의 이야기

성깔 (성질머리)

샤론의 수선화 2016. 7. 29. 18:00

샬롬! 찬미예수

나는 우리들의 '신앙과 성품'이라는 전제 앞에 주님의 아름다운 성품을 자주 묵상하곤 한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빛깔의 감정들 가운데는 희로애락으로 인한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교차한다.

또한 각 개인의 인격 속에 형성되어 있는 성질, 성격, 성품, 기질, 습관들은 좀처럼 바꾸기 힘든 것들이다.

'한 성격(성질) 한다.' '성질 값 한다.' '저 노무 성질은 성령님도 못 고쳐' 라는 치명적인 말들이 그것이다.

성령 충만하지 못한 육질인 혈과 육은 총체적으로 우리의 삶을 와해시킨다.

성깔 뽑아 바친 교인은 한 사람도 못 봤다.

어떤 원로 목사님 한 분이 은퇴하시면서 하신 말씀이다.

자신이 평생 목회하면서 자신의 집 아파트를 팔아 바친 교인도 보았고, 자기 땅을 팔아 바친 교인도 보았고,

평생 모은 돈을 헌금하는 사람도 보았지만 자기 성질을 뽑아 바친 교인은 한 사람도 못 보았다는 것이다.

성격을 다스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대변하는 말이다.

성품은 사람의 성질이나 됨됨이를 일컫는 말이다.

성격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성질이나 품성, 어떤 사물이나 현상의 본질이나 본성이다.

성질은 사람이 지닌 마음의 본바탕 사물이나 현상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성깔은 거친 성질을 부리는 버릇이나 태도 또는 성질을 가리킨다.

다만 성품이나 기질, 성격이라 함은 좀 고상한 말이고, 누구에게나 말해도 실례가 되지 않는 말이다.

그러나 성질이란 단어는 좀 부정적인 용어로서 성질머리, 혹은 성깔이라고 비하되어 사용하기도 한다.

소견머리, 주변머리, 소갈머리, 인정머리, 버르장머리, 채신머리 등과 같이 뜻을 강조하고 격하시키는 역할을 하는 접미사이다.

애니어그램이라는 성격진단 프로그램에서는 사람의 의식단계를 발달수준에 따라 9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1단계가 천품이요, 2단계는 인품이다. 3단계는 성품이고, 4단계는 성격이다. 5단계는 성질이고

6단계는 성깔이요, 7단계는 어 거지, 8단계는 싸 가지, 9단계는 사이코로 구분한다.

혈액형이나 체형을 가지고도 성격을 파악한다.

근대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가 사람의 체질을 4가지로 분류하여

그 배합의 균형에 따라 병이 생긴다는 4체액 병리 설을 주장했다.

이후 갈레우스라는 그것을 바탕으로 4기질(氣質)의 분류까지 발전시켰고,

독일의 철학자 임마뉴엘 칸트도 인간의 기질을 감성적 기질과 활성적 기질로 나누면서

다혈질, 우울질, 담즙질, 점액질이라는 4기질의 유형을 말하여 이것이 점차로 발전하여

오늘날에도 심리학에서 4가지 인간심리를 유형화시켜 놓고 있는 것이다.

히포크라테스의 이론은 폐기했지만, 용어는 아직 사용한다.

100% 다혈질이나 100% 우울질은 없고, 흔히 4가지 기질이 섞여있다고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우리 그리스인들은 이 세상의 그 어떤 유형보다

예수의 보혈로 구속함을 받은 백성임을 잊지말자.

어떤 분이 음악 용어를 통해 사람의 성격을 재미있게 비교했다.

아다지오(Adagio, 매우 느리게) : 속 터지게 하는 사람,

안단테(Andante, 느리게) : 답답한 사람,

모데라토(Moderato 보통빠르게) : 평범한 사람,

알레그로(Allegro, 빠르게) : 부지런한 사람,

프레스토(Presto, 매우 빠르게) : 주제 넘는 사람.

이것을 다시 등산할 때의 유형에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아다지오(Adagio, 매우 느리게) : 반쯤 가다 주저앉는 사람,

안단테(Andante, 느리게) : 후미에 처져서 가는 사람,

모데라토(Moderato, 보통 빠르게) : 중간에 끼어서 가는 사람,

알레그로(Allegro, 빠르게) : 선두에 서서 가는 사람,

프레스토(Presto, 매우 빠르게) : 선두 대장 앞에 제 맘대로 가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단다.

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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