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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삶의 이야기

주안에서 의 은총의 만남

샤론의 수선화 2015. 7. 3. 14:43

 

샬롬! 찬미예수

 

그리스도인들은 우연이라 말하는 것들조차 하나님 안에서의 필연에 의한 우연일 뿐이지 그냥 우연이란 인정하지 않는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다는 것을 겸손히 받아들이는 사람들이다.

살면서 우리가 서로 만나는 일도 하나님 안에서의 은총의 만남으로 여기며 감사하며 사는 존재들이다.

오늘 나와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주님은 내게 메시지를 전해주는 메신저가 되게 하시고

나 또한 그에게 메신저가 되어 향기가 되고 편지가 되는 것이다. 

 

우리들의 만남이 우연이라 할지라도 그 모든 우연도 하나님 안에서의 섭리를 생각하면

참으로 신비하고도 헤아릴 수 없는 은총의 만남이라는 표현이 더욱 정확한 개념일 것이다. 

룻이 우연히 보아스의 밭으로 들어가 이삭을 줍게 된 것도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의 시간표 속에서 진행된 것이다.

 

늘 누구를 만나는지도 중요하지만, 언제 만나는지도 중요하다.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언제 하는지도 중요하다.

시기가 맞지 않아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고받은 일들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의 간섭하심만이 최상이다.

 

나는 믿는다. 하나님의 섭리, 그분의 계획, 그분의 뜻 안에서 우리로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분이심을...... 

실수가 없으시고,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일을 성취하시고 완성하사 하늘의 영광에 이르게 하실 줄을...... 

 

나는 모든 사람들과의 만남을 "주 안에서의 은총의 만남"이라 칭한다.

나는 내게 걸려오는 전화를 대충 받지 않는다.

아무리 하찮게 걸려오는 전화라도 소홀히 대하지 않는다.

봄 소식을 몰고 오는 제비인냥 기대하며 소중히 대한다.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놓치지 않으려는 나의 작은 성실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발신음을 내기보다 수신자로 기대하며 사는 것도 참 좋다는 것을 조금씩 알아가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죄를 지어 양심이 불편할 때 어쩌다 만부득이 거부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마저 부딪쳐 깨지든, 파멸하든 문제 앞에 직면하려 한다.   

아무리 잘 못 걸려온 전화라도, 아무리 불필요한 것 같은 스펨 전화인 것 같아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그저 다소곳이 받는다. 불과 몇 초도 되지 않는다.

 

나는 사람을 대하여 웃음을 주지 않거나 스스로 웃음 없는 얼굴은 죄된 얼굴이라 생각한다.

마음과 얼굴에 표정 없고 웃음 없는 근엄한 얼굴을 고매한 인격이라거나 거룩이라 말하기보다 

기분 나쁘고 재수 없는 얼굴이라 말하고 싶다. 

 

그 사람의 평판은 최초의 소개장이고, 그 사람의 표정은 최악의 밀고자라는 것을 나는 안다.

말하지 않아도 웃음은 수많은 친절의 언어를 거느리고 있다. 

말을 건네도 마음과 얼굴에 웃음과 표정이 없으면 그의 불편한 심기가 내게 수많은 언어로 다가온다.

 

오늘도 주님의 아름다우신 성품을 닮아가기를 사모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근엄하신 분이기보다 웃으시는 하나님이시다.

주님은 우리에게 기뻐하라, 감사하라, 찬양하라, 축복하라고 말씀하신다.

주님도 "내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신다고 말씀하신다"(습3:17).

 

나는 이 모든 요청의 말씀과 권면이 기도하라는 말씀보다 앞선다고 믿는다.

 

하나님의 사람, 사모님과의 만남을 주 안에서 기뻐하고 감사하며......

 

   

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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