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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개에게 배울 수 있는 교훈 10가지

샤론의 수선화 2014. 7. 12. 16:18

개에게 배울 수 있는 교훈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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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의 블로거이자 스틸하트 인스티튜트 CEO 데비 지소니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나는 어릴 적부터 항상 개와 함께 였다. 하지만 남편에게 개를 키우고 싶다고 이야기했을 때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다. 왜냐면 내가 직장 일로 한창 출장이 많을 때니 당연히 남편이 개를 돌봐야 할 게 뻔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협안으로 남편에게 개의 종류를 결정할 선택권을 줬다. 난 줄에 묶지 않고 키울 수 있고 털갈이를 안 하는 작은 개를 원했는데, 정작 키우게 된 건 세 마리의 허스키였다. 내가 원한 것과는 정반대로 허스키는 제 맘대로 돌아다니고 털이 많이 빠지며 덩치가 큰 견종이다.

개들 때문에 진공청소기를 수도 없이 돌려야 했지만 결국에는 이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했던지, 세 마리가 죽은 뒤 두 마리의 허스키를 또 입양했다. 개들은 우리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즐거움, 인생의 교훈을 주는 친구였다. 아래에서 개에게 배울 수 있는 교훈 10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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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을 살아라.

개도 사람처럼 기억이란 걸 한다. 예를 들어 과자가 어디 있는지, 어느 길로 가면 집이 나오는지, 또 예전에 본 사람인지 등등. 개들은 이런 것을 다 기억하지만 필요한 순간에만 기억력을 되살린다. 사료를 먹든 공을 쫓아 뛰든 개는 순간을 산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다. 지금 와서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일이다. 또 미래는 알 수가 없다. 나에게 영향을 미치기고 정말로 즐길 수 있는 때는 현재밖에 없다.

2. 두려움을 사랑으로 극복하라.

공격적인 개가 사랑이 가득한 환경에서 자라면 착하고 온순한 개로 변한 사례는 수없이 많이 봤다. 두려움과 불안에 떠는 개가 사랑의 힘으로 바뀐 것처럼 인간도 바뀔 수 있다. 정말 사랑으로 모든 걸 극복할 수 있는데, 그 첫 단계는 바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우려와 자책을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꾸면 삶에 어떤 상황이 닥쳐도 쉽게 헤쳐나갈 수 있다.

3. 불만을 품지 마라

불만은 우리의 마음이 만들어 내는 거다. 아마 인간 외 그 어떤 동물도 불만이나 앙심을 품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개는 주인이 전날 저녁 식사 후 과자를 안 줬다고 다음 날 주인을 미워하지 않는다. 불만을 품고 있으면 정신적으로 버거워지며 삶에 진전이 없다. 불만을 버리자. 그리고 자유로워지자.

4. 매일 놀아라.

개는 노는 걸 매우 좋아하는데 주로 뛰거나 쫓고, 점프하기에 운동도 된다. 인간에게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도 매일 운동량이 높은 놀이를 열심히 해야 한다. 놀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생긴다. 쳇바퀴 같은 인생에 노는 건 꼭 필요하다. 만약 운동도 하면서 놀 수도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개는 우리에게 운동할 좋은 핑곗거리를 준다. 개와 산책, 등산, 조깅, 사이클링을 하거나 롤러블레이드를 타라. (우리 집 개처럼 당기는 힘이 센 개라면 롤러블레이드는 권하지 않는다. 개는 재밌을지 모르지만, 사람에겐 공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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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행복하면 점프하라.

간식을 기다리는 개가 너무 행복해서 빙빙 돌거나 위아래로 점프하는 것을 본 적 있나? 우리도 개처럼 뭔가에 흥분했을 때 점프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삶을 너무 빨리빨리 살다 보면 중요한 시점에 제대로 기뻐하고 축하할 기회를 놓치기 마련이다. 왜냐면 다음 목적지를 향해 가기 바쁘니까. 우리는 참으로 기적적인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매일 해가 뜨고 꽃이 피며 계절이 바뀌는 멋진 세상 말이다. 기뻐서 점프해야 할 이유가 정말로 많다.

6. 자신을 받아들여라.

테리어 견이 불독이 되고 싶어 하고, 푸들이 콜리의 털을 질투하고, 혹은 퍼그가 그레이하운드의 코를 원할까? 인간은 자신의 독특한 인생과 자신만의 문제, 즉 개인의 독특함을 사랑하지 못하고 오히려 다른 사람의 '완벽함'에 자기를 맞추려고 헛수고한다. 만약에 모든 개(사람도)가 똑같이 생기고 똑같이 행동한다면 얼마나 지루할까? 자신의 모든 것을 사랑하라. 좋고 나쁜 것, 못생긴 것마저도!

7. 과정을 즐겨라.

개는 자동차를 타면 머리를 차창 밖으로 내민다. 세상의 냄새를 맡고 털을 스치는 바람을 즐긴다. 어딜 가는지 상관없이 여정 자체를 즐기는 것이다. 목표를 세우는 건 중요하지만 우리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종종 잊는다. 결과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원하는 대로 일이 안 풀렸을 때 실망하거나 우울, 혹은 분노할 수 있다. 목표를 설정할 때 다른 가능성에도 마음의 문을 열고 그 과정에서 얻는 순간순간의 즐거움을 충분히 만끽하라.

8. 물을 많이 마셔라.

개는 본능적으로 몸에 물이 필요한 때를 안다. 또 배가 부르면 언제 그만 먹어야 하는지 알고 또 음식에 독성이 있다고 느끼면 건드리지도 않는다. 럼이 들어간 초콜릿 한 접시를 다 먹은 우리 개는 예외지만. 어쨌든 개에게서 늘 신체의 수분을 충분히 유지하고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더군다나 배고플 때 물을 마시면 몸무게 관리에도 좋은데 그 이유는 배고픈 느낌을 간단히 물 한 잔으로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건강에 좋은 습관은, 아침에 깨자마자 물을 한 잔 마시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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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늘 믿을 수 있는 한결같은 사람이 되자.

개는 무리를 형성하는 동물이다. 무리와 지내며 무리와 놀고 무리를 지킨다. 이런 행동은 우리가 인간이라는 무리, 즉 집단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지 상기시켜준다. 즉 '남이 네게 해주기 바라는 대로 남에게 행하라'는 황금률이 적용된다. 친구와 사랑하는 이, 형제자매와 부모에게 늘 믿을 수 있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대하면 자신의 삶이 여러 면으로 풍요로워질 것이다.

10. 조건 없이 사랑하라.

어떤 상황에서도 개는 조건 없이 사랑한다. 주인의 기분이 어떻든 사람을 보는 순간 꼬리를 흔든다. 방금 소리를 질렀어도 도로 와서 키스하려고 한다. 그리고 당신이 어떻게 행동했든 금방 잊고 용서한다. 다른 사람을 무조건 사랑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노력한다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


출처 : 회복교회! 주님이 주인이신 교회
글쓴이 : 무심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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