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way to heaven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죽지아니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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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삶의 이야기

스크랩 구레네 사람 시몬이 체험한 십자가 (눅23:26-38)

샤론의 수선화 2023. 12. 17. 14:59

😊😊https://youtu.be/A7no3KIPMtw?si=NggxE2lsIhTBzcKI

 

https://youtu.be/IdrCykO2SOs?si=BmaylZli1kMUz7Sz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눅23:26)

구레네 사람 시몬...
그는 인류 역사상 유일하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잠시나마
실제로 져 본 사람이었습니다.

구레네라는 곳은
북아프리카 리비아의 도시로서
포로시기에 디아스포라 유대인이
집단거주하고 있었던 곳입니다.
아마도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한달이나 걸리는 그 먼 거리를
이동하여 예루살렘으로 왔을 때
피투성이가 된 한 사람이
십자가를 지고 가는 장면을
바라보게 된 것 같습니다.

채찍에 맞아 만신창의가 되신
예수님이 더이상 십자가를
질 수 없게 되셨을 때에...
로마 군병이 갑자기 시몬에게
십자가를 지게 해서 골고다 언덕까지
억지로 올라가게 한 것입니다.

이렇게 구레네 사람 시몬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고
그분의 뒤를 따라갔습니다.

아마 시몬의 뒤에는
함께 왔던 그의 아내와 자녀들이
뒤 따라오고 있었을 것이고
그들 역시 예수님의 뒷모습과
아빠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함께 따라갔을 것입니다.

그렇게 본의아니게
골고다 언덕 꼭대기까지 가서
예수님의 운명하시는 장면까지
지켜보았을 것입니다.

그렇게 끔찍한 유월절을 보내고
다시 구레네로 돌아오는 길에
예루살렘으로부터 들려오는 소식을
들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과
승천하셨다는 소식...
결국 그분이 바로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야였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을 것입니다.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막15:21)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롬16:13)

마가복음과 로마서에는
구레네 사람 시몬의 아들
루포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온 몸으로 십자가를 맛본
구레네 사람 시몬의 가족들은
모두 구원받고 거듭나
신실하게 주님을 따르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
.
.

구레네 사람 시몬의 이야기 앞에서
나는 과연 예수님의 십자가를
이토록 생생하게 그 본질적 사랑을
체험하며 살고 있는가?자문하게 됩니다.
날마다 내게 허락하신 십자가를 지며
그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를
온전히 흡수하며 살고 있는가?
깊이 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속도가 중요하고
눈에 보이는 열매가 중요한
성과주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어쩌면 신앙생활도
빨리빨리 성장해야 하고
빨리빨리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성과주의가 침투해 들어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충분히 십자가의 본질을 음미하며
날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흡족하게 맛보며 살아가는 것이
고갈되지 않는 열심으로
주의 일을 할 수 있는 내적 동기가 됨을
깊이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내적 충만이 흘러넘쳐
열방으로 흘러갈 때
지성소에서 시작된 물근원이
마르지 않고 열방의 마른 뼈를 살리는
생수의 강이 될 것을
믿어 의심지 않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구레네 사람 시몬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면서 그 사랑의 의미를 뼈 속 깊이 체험했던 사람입니다. 저는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구레네 사람이 경험했던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예수님의 가장 깊은 영의 중심을 맛볼 수 있는 놀라운 위치에 있습니다. 더 깊이, 더 많이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고 맛보고 체험하기 원합니다. 이것을 놓치고 눈에 보이는 겉 껍데기만을 체험하는 신앙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날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을 뼈 속깊이 체험하며 흡수하는 삶을 갈망하오니, 성령께서 제 마음 눈을 열어주기길 간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곰팅이의 하늘우체통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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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우리는 네비게이토 원문보기 글쓴이: 곰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