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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삶의 이야기

하나님의 비상 전화번호

샤론의 수선화 2021. 11. 23. 02:05

 

 

 

하나님의 비상 전화번호

 

어느 날 노인요양원에서 있었던 이야기다.

몸과 마음이 쇠약해져 조용히 남은 삶을 보내는 할머니들.

그들은 전국에서 모인 은퇴권사들이었고, 휴게실에서 TV를 보다가 

때마침 끔찍한 대형화재가 발생하여 현장에서 소식을 전하는 긴급 뉴스화면에 놀라면서

서로들 걱정하는 마음으로 한마디씩 내뱉었다.

 

 

먼저 항상 밝고 명랑한 모습을 지닌 서울 출신 할머니 권사가,

“나는 저렇게 어려움을 닥쳐도 절망도 좌절도 낙심도 않지요.

왜냐하면, 눈앞이 캄캄하고 뭐가 뭔지 모를 때 급히 알리고 해결하는 하나님의 비상 전화번호를 기억하고 있다오.

그 전화번호는, '저〜 333'입니다.” 

 

옆에서 듣던 충청도 출신 권사 할머니가,

“그게 뭐여〜 전화번호가 뭐 그러유〜”

서울 할머니는 이내 나지막한 목소리로 속삭이듯 또렷이 대답했다.

 

“'JER-333'이라구요.

그것은 바로 성경 Jeremiah(예레미야) 33장 3절 말씀을 뜻하는 번호이지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이 말씀을 고백하면 하나님과 직통으로 연결되니깐….”



그러자 충청도 할머니 권사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질세라 엄청 느리고 낮은 목소리로 거든다. 

“나는 젊었을 적 학생시절 MT에 갔을 때부터 하나님께 연락하는 비상 전화번호를 기억하지유〜. 

'MT-77'인데〜 Matthew(마태복음) 7장 7절 말씀이유〜.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나는 유〜 이 말씀으로 하나님의 도움을 엄청 빠르게 받고 있데유〜”

 

서울과 충청도 할머니의 대화를 듣고 있던 경상도 출신 할머니 권사가 드디어 퉁명스레 끼어들었다. 

“보래 할마시들! 비상 전화번호를 뭐 어렵게 씨버리노〜, 

우리 갱상도에서는 '119'만 돌리면 바로 하나님이 들으시고 구급대원을 보내주신다고…. 

누가복음 11장 9절 말씀이라.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할마시들아! 어려운 전화번호 외우지 말고 쉽게 119만 돌리면 만사형통 되는 기라〜 119!”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이사야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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