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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요리**

[스크랩] 낫또와 김치, 치즈 토핑의 재미있는 김밥

샤론의 수선화 2012. 8. 22. 17:42

 

 

 그다지 재료도 없으면서 김밥은 먹고 싶고.

그럴 때 역시 모아모아 봅니다.

오늘은 재료가 좀 불량하군요...녹색채소도 없고.

그리하여 김치와 낫또를 투하하기로 합니다...그러다 김밥이 남아서 치즈도 동참시켜줬습니다.

 

달걀은 스크램블해서 놓고

당근은 채썰어서 살짝 볶아주고

랍스터함유율 제로의 랍스틱은 쭈욱 찢어놔주고

김치는 송송 썰어서 올리고당, 참기름, 참깨로 버무려 놓고

낫또 준비합니다.

 김밥용 김도 떨어진 관계로 그냥 구이용 김을 한장 펴놓고

소금으로 살짝 간한 사랑하는 강황밥 턱 얹어 널어놓습니다.

앗 빼먹었네...유자무절임...단무지 대용입니다.

김치와 낫또를 제외한 재료들을 넣고는 둘둘 말아줍니다.

참신하게 세줄 만들었습니다.

낫또는 미리 비벼 놓으면 늘어지니까 먹기전에 겨자, 간장, 다진파 넣고 비벼줍니다. 

 그래서는 김밥위에 토핑으로 얹어주지요.

 

 낫또위에는 파 두어조각을

김치위에는 참깨와 검정깨를 섞어서 조금씩 뿌려봤습니다.

멋 좀 내보려구요 ㅋ

 

상당히 참한 모습의 김밥입니다.

비교를 위해서  노토핑 김밥도 같이 진열해줘봤습니다.

아무것도 안올린 김밥도 기본의 맛은 하는군요.

 

 김치를 얹은 맛이야 다들 좋아하는 맛이니까 전혀 불만없는 김치김밥의 맛이고

낫또를 얹은 것도 다른 재료에 의해 맛이 순화가 되어서 (저야 상관없지만)

잘 못 드시는 분들이 드시기에도 편한 맛이 되었습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심지어는 모양도 괜찮지않나~~라고 생각하면서

혼자 뿌듯해했습니다 ^^

그렇습니다 .. 김밥이 남았습니다.

그렇지만 똑같은 토핑을 만들기는 자존심 상하죠.

묘한데서 승부근성이 생기는 것이 어쩐지 무대뽀적 기질을 그대로 드러내는 듯 합니다만.

아무튼 톰의 친구 제리가 좋아하는 에멘탈 치즈를 조마낳게 잘라서 몇개씩 얹어줍니다.

그전에 남은 김치도 올려주시구요.

 

 

예열된 그릴에넣고 몇분 구웠습니다.

전자렌지에 휘리릭 돌려도 됩니다만 괜히 뽀글 올라오는 치즈가 보구 싶어서는...--;;

 아무튼 상당히 고소하면서도 김치랑 잘 어울리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별 재료는 없지만

위에 올린 낫또와 김치, 치즈만으로도 왠지 꽤 괜찮아보이는 김밥입니다.

베이컨을 다져서 올려도

참치샐러드를 올려도

무우장아찌를 양념해서 올려도

모두모두 예쁘고 맛있었습니다.

물론 맛은 상당히 좋습니다.

 

김밥의 재료가 부실하다구요?...

그럴 땐 약간의 변칙! 토핑을 이용해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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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해나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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