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을 본지가 언제인지 ..
냉장고 반찬통 바닥이 들어나 시장을 보려하는데 배는 고파오고
냉동실 을 열어보니 대기자 명단에 돼지고기 조금 있음 표시가 잇네요.
시장봐오고... 재료 다듬고...
두어시간은 훌쩍 넘기는건 기본이라
장보러 나가기전 냉장고를 털어봅니다.
돼지고기와 오징어...
참 만만한 재료들이죠.
상추도 준비하고 양념장도 만들어야하는데
이미 배고픔은 수위를 넘어 아무거나를 주문하지만 입맛은 그래도..를 외칩니다.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오삼 불고기 덮밥
만들어 볼께요.
금방 만들어 단숨에 후루룩~
우리집엔 이런 단어가 허용치 안습니다.
아무리 바쁘게 요리를 한다해도 최소 30분이상씩...
시간을 채우려는게 아니라 기왕이면 맛나게 정성들여 만들다 보면
시간은 무의미 해 져 버리지요.
대패 삽겹살과 쓰고 남은 오징어 짜투리...
제대로 차려먹을께 아니라서 오삼 불고기 덮밥을 만들어야 겠어요.
한입 크기로 썰어 다진마늘 한술과 생강즙을 반술넣고~
기름조금 두른후 지글 지글 볶아냅니다.
양파 반개, 청양고추 2개, 대파도 조금 넣고
고추장 반술, 고추가루 한술, 후추가루 조금, 올리고당과 매실청도 넣어주고
꿀 반술과 물 반컵, 소금 반술을 넣어줍니다.
강불에 재빠르게 볶아주다...
중불로 마무리~ 한 5분 볶아주면 요리는 끝.
그릇에 밥을 담고 볶은걸 올려주면
덮밥집 부럽지않은 오삼불고기 덮밥이 만들어 졌네요.
통깨를 뿌려 식감도 자극해보고...
덮밥은 바쁠때 해먹으면 많은게 절약되지요.
시간도 재료도~
그렇다고 영양이 떨어지지도 않구요.
설겆이 꺼리도 줄어드니 1석 3조 이상은 되네요.
요리를 하면서 생각하게 된게
아내는 마술을 하는 사람이 아닌데 금방 뚝딱을 원했었던 철없던 어린시절이
요즘 생각하면 그리 미안 할 수 없더군요.
무언가를 받기만 원했지 해주려고 하질 못했으니...
그 알량한 자존심만 내세우고
바쁜건 모른척 대접만 받으려 했으니 말이죠.
주절 주절~
배고프다보니 말이 많아졌지요?
말보다 실천인데...
세월이 쌓인 많큼 못해줬던 일들이 자꾸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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