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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죽지아니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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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삶의 이야기

[스크랩] 불평과 탐욕의 결말 (민11장)

샤론의 수선화 2018. 7. 12. 19:37

백성이 여호와의 들으시기에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로 그들 중에 붙어서 진 끝을 사르게 하시매 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으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하니 불이 꺼졌더라 (민11:1-2) 
이스라엘 중에 섞여 사는 무리가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가로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민11:4) 

매우 슬프고 아픈 일이 벌어졌습니다. 
광야생활을 하던 백성들의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불평의 말이 번져갔던 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매일매일 똑같은 음식만 먹고 똑같은 생활을 반복하는 그들에게 있어서 고기를 좀 먹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충분히 이해되고도 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했다는 데에 있습니다. 
아무런 물과 음식을 얻을 수 없었던 광야에서 만나를 내리시고 반석을 쳐서 물이 나게 하셨던 하나님의 은혜는 깨끗이 잊어버리고 현재 주어진 은혜와 축복을 감사하기보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에 불평했던 것입니다.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질 수 없나이다 (민11:14) 

하나님의 종 모세조차도 이 불평하는 백성들에 대해 신물이 났는지 하나님께 하소연을 합니다. 이 백성들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고... 그래서 참으로 자상하신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수개월간 고기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모세가 가로되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 명이온데 주의 말씀이 일 개월간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그들을 위하여 양 떼와 소 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 (민11:21-22) 

이에 대해 모세는 계산기를 꺼내들고 계산하기 시작합니다. 육십만 명의 백성들에게 수개월간 고기를 먹이려면 양 떼와 소 떼를 몇 마리나 잡아야 할지... 바다의 고기들을 얼마나 모아야 할지 계산하다 보니 견적이 안 나옵니다. 하나님의 종 모세조차도 이렇게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자기 생각에 갇혀서 힘들어하고 있을 때에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아졌느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민11:23) 

그래서 모세를 꾸짖으십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졌느냐? 이것은 예수님께서 인자가 다시 오실 때에 믿음을 보겠느냐?라고 하신 그 말씀과 동일한 말씀입니다. 이 땅의 백성들을 영적으로 인솔해야 할 영적 지도자들이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도대체 어떻게 역사하실 수 있겠느냐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백성이 일어나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모은 자도 십 호멜이라 그들이 자기를 위하여 진 사면에 펴 두었더라 (민11:32) 

하나님께서는 약속대로 엄청나게 많은 메추라기를 모아 주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백성들이 눈이 뒤집어져서 각 사람의 식량대로 한 오멜씩 거두라는 만나의 규례(출16:16)를 어기고 탐욕스러운 마음으로 하루 종일 메추라기를 거두었다는 것입니다. 다 먹지도 못하면서 쟁여놓고 먹으려고 미친듯이 거두고 또 거두는 탐욕스러운 그들의 태도가 하나님을 분노케 하였습니다. 

고기가 아직 잇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라 칭하였으니 탐욕을 낸 백성을 거기 장사함이었더라 (민11:33-34) 

그래서 수개월간 주시고자 했던 고기에 대한 약속을 받지 못하고 그들이 고기를 씹어먹기도 전에 큰 재앙으로 멸망을 당하여 장사됩니다. 

이것은 참으로 무서운 하나님의 경고입니다. 불평과 탐욕의 결과가 얼마나 비참한 것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내게 주신 일용할 양식과 작고 소소한 일상의 모든 것들을 정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내게 없는 것을 생각하며 불평하기보다는 내게 주신 것들에 자족하고 감사하며 전심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주님은 그런 대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선하신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탐욕과 불평의 마음은 
하나님의 축복을 
한 방울도 담을 수 없는 
그릇입니다. 
감사의 그릇을 준비하여 
오늘 하루 주변에 널려있는 
하늘의 만나를 담읍시다!


<적용>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살겠습니다. 늘 감사하고 찬양하는 마음은 있는데 그것을 주님께 표현하는 면에서 마음만 있을 뿐 표현을 잘 못하고 그냥 넘어갈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자주 멈춰 서서 하나님께 마음을 담은 감사의 기도를 글로 적어보아야겠습니다. 내게 주신 표현의 도구는 글쓰기니까...

<기도>
사랑하는 주님, 지금껏 주님께서 제 삶에 베풀어 주신 은혜를 잠잠히 계수하여 봅니다. 어느 것 하나 은혜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젊은 날에 제 삶에 찾아오셔서 제 인생의 가운데 토막을 주님께 드릴 수 있게 하신 것, 믿지 않는 가족들 모두가 하나님을 믿는 천국 백성으로 거듭나게 하신 것, 사업을 운영할 체질이 아닌 저에게 캠퍼스에서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비전 때문에 사업을 시작하게 하시고 맨땅에 헤딩하듯 현실이라는 바위에 부딪히며 지금껏 버텨오게 하신 것, (갈2:20)에 눈을 뜨게 하셔서 주님의 심장을 이식받게 해주신 은혜, 재림과 이스라엘에 눈을 뜨게 하셔서 마지막 때에 어떤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지 분명한 푯대를 보여주신 것... 지금껏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주님은 진실로 저에게 거창하고 대단한 것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저 주님 주신 모든 축복들을 끌어안고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그렇게 살아가길 원하셨습니다. 앞으로 남은 생애 동안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이 모든 축복 가운데 살게 하신 주님께 모든 영광과 찬송과 존귀를 올려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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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곰팅이의 하늘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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