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우 말랭이...
가을이 오기전에 부지런히 말려 두었던 무우 말랭이...
한겨울 내내 먹을려고 거의 한박스를 말렸다..
그걸 본 울 신랑...그 많은걸 어쩔꺼냐고 걱정을 하더니....
요거 무쳐 놓으니,,혼자 다 먹네요..
집에서 말려 표백제 쓰지안고....
더 오돌 꼬돌한게...씹을 수록 단맛이나요..
거기에 고춧잎까지 넣었더니..
알싸한 고추잎 향이 풍미를 더하네요...
예전에는 왜 엄마가 무우 말랭이 무칠때마다 고춧잎을 넣는지
정말 몰랐는데....ㅎㅎㅎㅎ
저도 이제 나이가 드나 봅니다...
이 맛을 알것같으니...
무우 말랭이 무칠때..
오징어를 넣어 무치기도 하지만...
오늘은 무우 말랭이 본래의 맛만 느끼고 싶네요...
요거 하나만 무쳐 놓아도
김에다 밥싸서 한그릇은 뚝딱이죠....
사실 제가 오늘 그렇게 먹었거든요....ㅎㅎㅎ
뒷뜰에서 나는 배를 하나 다 갈아 넣었더니...
매운맛은 감소 시키고 단맛이 좀 더 나는데요...ㅎㅎㅎㅎ
한 통 무쳐 두었으니...한동안 든든하겠는데요...
오돌꼬돌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무우 말랭이...
김치 담구기 귀찮아 꽤 부리고 있는데...
한동안 요걸로 떼워야 겠어요.....ㅎㅎㅎ
뒷뜰에서 배하나 큰놈으로 따고,,,
고춧잎은 모조리 흩어서 따고,,
무우 말랭이는 미지근한 물에 담구어 불리고,,,,
고사이 양념장을 만들까요...ㅎㅎㅎ
파( 2~3) ,마늘(한주먹) ,양파한개 배 한 개, 요리엿 3스픈 ,설탕(취향껏),양파 효소(매실),참기름(반컵)
고춧가루(뻑뻑하지안게), 고추장(3~4스픈) ,식초 한컵 ,소금(한스픈) 을 고루 섞어
냉장고에서 한달쯤 숙성시키면
비빔면에 넣어 먹어도 맛있음 만큼 양념장이 만들어진다..
저 같은 경우는 큰통으로 하나 만들어 냉장고 에 넣어 놓았다가
비빔이나 무침을 할때 유용하게 써요...
단 집집마다 입맛이나 간은 틀리닌깐 만드시면서 보완하세요...ㅎㅎㅎ
요렇게 만들어 두고...
무우 말랭이가 다 불었으면 몇번 깨끗히 씻어 물기 제거 하고
고춧잎은 살짝 데쳐서 같이 무쳐 주세요..
그럼 끝~~~이제 뜨끈한 밥에 맛나게 먹을 일만 남았죠....
'**맛있는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조미료 전혀 들어가지 않아도 너무 맛있는 된장국 끓이는 노하우^^* (0) | 2012.05.25 |
---|---|
[스크랩] 이제부터 아침식사를 해요- 새알심 고구마호박죽 (0) | 2012.05.17 |
[스크랩] 우리집 밥도둑~~~진미채무우말랭이무침 (0) | 2012.04.14 |
[스크랩] [콩나물볶음] 우리집 대표 밑반찬 콩나물볶음 (0) | 2012.04.11 |
[스크랩] 육개장국수 (0) | 2012.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