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골3:2~3)
'햇님 달님' 이라는 전래동화의 내용은 보면 흉악한 호랑이에게 바참하게 어머니를 잃은데다가 흉악한 호랑이에게 자신의 목숨마저 위태해진 햇님, 달님 남매는 나무 위로 올라가 생명을 부지하고 있다가 호랑이가 잡아먹으려고 서서히 다가오자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저희들은 살려주세요! 저희를 살려 주시려거든 금동아줄을 내려주시고 죽이시려거든 썩은 동아줄을 내려주세요!
그러자 하늘에서 금동아줄이 스스르 내려왔고 그들은 금동아줄을 타고 하늘나라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라보고 있던 호랑이도 탐심에 가득차 기도해서 동아줄이 내려왔지만 탐욕으로 가득찬 호랑이는 그것이 썩은 동아줄인지도 모르고 타고 올라가다가 줄이 툭 끊어져서 수수밭에 떨어져 피바다가 되어버리고 말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날 천국을 소망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한국교회의 수 백만의 신자들이 있지만 그들은 자신 안에 탐욕스러운 옛 본성을 십자가에 못 박아 처리받지 않은 상태로 하늘을 바라보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마치 탐욕으로 가득찬 호랑이가 하늘을 보며 기도했던 것과 같이 말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교회 안에서 성도들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자신의 유익과 명성 혹은 물질적인 이익을 위해서 신앙생활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주님을 위해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헌신한 향유 부은 마리아의 비둘기 같이 순수한 마음을 어리석게 여기며 향유가 가진 물질적 가치를 바라보며 탐욕스러운 마음을 품었던 가룟유다와도 같은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썩은 동아줄을 타고 하늘에 올라가려고 하는 어리석은 사람과 같은데 이는 결국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파는 행위와 같으며 종국에는 가룟유다와 같이 처절하게 땅에 내동이쳐지고 비참하게 내장(탐욕)이 터진채 피바다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탐욕스러운 옛 사람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고 거룩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오롯이 하늘의 것들만을 생각하고 추구하며 소망하는 자들에게는 마치 하늘에서 금동아줄이 내려오는 것과 같이 그들을 안전하게 하늘의 성전의 지성소까지 들어가게 해준다고 성경은 분명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희망은 닻과 같아서 우리의 영혼을 안전하고 든든하게 보호해 주며 하늘 성전의 지성소에까지 들어가게 해줍니다.(히6:19)
그러므로 우리 안에 탐욕스럽고 악한 것들을 십자가로 처리받지 못한채로는 결단코 하늘 성전 즉 지극히 거룩한 하나님의 처소에는 결코 이를수가 없으며 그나마 붙들고 있던 천국에 대한 희망의 끈은 점점 썩어가다가 최후에는 툭하니 끊어져버리게 될 것입니다.
롯의 처 역시도 멸망하는 세상으로부터는 탈출했지만 탐욕스러운 세상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 뒤를 돌아보다가 그만 소금기둥이 되어버리는 것과 같이 그날에는 동일하게 수백 수천만의 신자들도 이러한 비참한 신세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은 어디를 향하여 추구하고 있습니까? 겉으로는 예배당에 출석하고 목사의 설교를 듣고 헌금하고 기도하고 있지만 그 마음의 중심에는 혹시 물질적이고 탐욕스러운 이 땅(세상)의 가치를 현혹된 채로 땅의 것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여러분이 붙들고 있는 이 희망의 줄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속에서부터 서서히 썩어들어가다가 언젠가는 툭하니 끊어져 바닥을 알 수 없는 무저갱으로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배설물과 같이 여기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만 만족하며 오직 그 마음의 중심에는 순수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추구하는 모든 자들에게는 하늘에서부터 안전하고 튼튼한 금 동아줄이 내려와 그를 지극히 거룩한 하늘의 처소로 확실하게 이끌어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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