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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삶의 이야기

[스크랩]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내가 속하였구나 (아7:10)

샤론의 수선화 2018. 2. 17. 16:19
<신랑>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구나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아7:10)

아마도 이 말씀은 신부를 향한 신랑의 칭찬 중에서 가장 위대한 최고의 찬사일 것입니다.

아무리 눈 씻고 들여다보아도 이 고백은 신부의 고백이 아니라 틀림없는 신랑의 고백입니다. 상식적으로 신부가 신랑에게 속한 것이고 신부가 신랑의 소유라고 해야 맞는 말인데... 신랑은 신부를 향하여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내가 속하였구나"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15:5)

포도나무와 가지로 비유되는 신랑과 신부의 비유에서도 명백히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것이고, 가지가 포도나무안에 있는 것임에도 예수님께서는 한갓 가지에 불과한 우리를 향하여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라고 말씀하시면서 동등한 인격체로서 대우하십니다. 신부를 향한 신랑의 사랑은 이처럼 신부를 존귀하게 대하시는 겸손한 사랑인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눅17:20-21)

신랑이 신부 안에 거하는 순간이 바로 우리 각자의 인생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순간입니다. 눈에 보이는 거시적이고 역사적인 하나님 나라는 마지막 주님 오실 그 한 날에 이루어질 것이지만, 각자의 삶 속에서 임하는 하나님 나라는 성령으로 내주하시는 신랑의 임재하심으로 임하게 될 것입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고전3:16)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성전이 되어 성령님께서 내주하시는 형태로 신랑은 신부된 우리들의 마음 속에 오셔서 통치하기 시작하십니다. 만왕의 왕되신 신랑을 마음에 모시고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은 전부 다 하나님의 자녀와 그리스도의 신부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인 것입니다. 할렐루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2:20)

나의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박고 이제는 내가 산 것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임을 인정하는 모든 자들의 마음 중심에 신랑되신 그리스도께서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내가 속하였구나"라고 고백하실 것입니다. 내가 죽고 그리스도만이 살아있는 그 사람 안에서만 우리 주님은 머리 둘 곳을 찾으실 것입니다. 내가 주인되어 내 맘대로 살아가는 고삐 풀린 망아지같은 인생 속에서는 우리 주님이 거하실 빈 방이 없습니다. 오직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살기로 결심하여 내 안의 마스터 베드룸(Master Bedroom)을 주께 내어드린 자만이 예수그리스도께서 거하시는 처소가 되는 것입니다.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요17:23)

신랑이 신부에게 스스로 속하여 내주하길 원하시는 이유는, 신부 안에 온전한 사랑을 이루어 아버지께서 이 땅에 아들을 보내신 것처럼... 신부를 세상으로 보내어 아버지의 사랑을 세상으로 알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이 위대한 사명을 위하여 신랑은 기꺼이 신부안에 속하기로 결정하시고 성령하나님으로 신부 안에 내부하시는 것입니다. 

신랑이 신부안에, 신부가 신랑에 거함으로 온전한 연합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제 신부를 통해 신랑이 그토록 원하고 또 원하였던 꿈을 이루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 아름다운 꿈이 이루어지는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열방의 신부들은 그들 안에 내주하시는 신랑과 함께 쉬지않고 일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힘을 다하여 수고할 것입니다. 할렐루야!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골1:28-29)




출처 : 곰팅이의 하늘우체통
글쓴이 : 곰팅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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