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저녁찬으로 차린 소박한 저희집 밥상 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접어들면 친정에서 어머님께서 손수 만드신 청국장이 배달 됩니다.
이젠, 연세가 있으셔서 사 먹어도 되지만, 살아생전엔 꼭 자식들에게 하나라도 더 해주시려고 ..
꼭, 만드십니다.
한끼분량으로 팩에 담으셔서 보내 주시면 냉동실에 겨울내내 정말 맛나게 먹는답니다.
친정엄마께선 청국장 끓으실때..어슷썬 무우와 대파, 두부는 꼭 들어가야한다고 하십니다..
이 삼박자가 맞아야..진한 청국장,,맛이 납니다.
참, 멸치육수도 빠지면 안되죠...
그럼, 청국장 정식 만들러 가 볼까요..
1.새송이버섯 굴소스볶음.
미리 썰어둔 새송이와 파프리카를 기름에 볶다가.
굴소스1T, 와 매실청약간 넣어서 볶으면 됩니다.
2.콩나물무침.
3.새우젓 양념무침.
지난, 김장때 양념하고 남은 새우젓...
없으면 늘 아쉽죠..냉동실에 넣어두었다 양념무침 해 먹으면 밥도둑이죠..
양념(편마늘, 당근, 대파, 고추가루1T, 참기름, 통깨,)
4.물미역 무침.
물미역..물에 헹궈서, 팔팔끓는물에 살짝만 데쳐 줍니다.
줄기는 초고추장올려주고, 이파리는 물기 꼭 짠후,. 조선간장1t, 참기름, 깨소금, 넣고 무쳐 줍니다.
5.계란치즈말이
이건 , 저희집 단골메뉴.
6.청국장찌개
멸치육수를 우려낸후,...무우+청국장 넣고 끓이다가..
묵은김치 넣고, +국물도 약간 넣었어요.
대파 +두부 넣고 한 소끔 더 끓여주면 됩니다.
거품은 걷어 냅니다.
다른 밑반찬이랑 함께 차린 소박한 밥상 입니다.
청국장하면 다들 냄새 때문에 싫어하시는분들 정말 많으시죠..
그래도, 냄새나는 청국장은~~~
어머니의 손 맛이 고스란히 숨겨진 비밀같은 그런 냄새인걸요~~
올 겨울 청국장 드시고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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