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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스크랩] 비상식량의 저장과 보관방법

샤론의 수선화 2016. 2. 5. 15:35

비상식량의 저장과 보관방법

 

 

 

Survival Strategy Institute

생존전략 연구소

 

비상식량은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필수품이기 때문에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다. 비상식량의 조건은 우선 보존성이다. 언제 위험 상황이 닥칠지 모르는 상황에서 쉽게 상하는 음식은 비상식량으로 부적합하며, 칼로리가 높은 건식의 음식이 좋다. 몇해전 69일간이나 매몰됐던 칠레광부들은 참치캔과 쿠키를 조금씩 나눠먹으며 삶의 끈을 이어나갔다. 염분과 단백질이 풍부한 참치캔은 비상식으로 딱좋은 아이템이다. 쿠키 역시 탄수화물과 설탕이 들어있어 칼로리가 높아 힘을 내기 좋다.

 

생활 속 비상식량으로 비축하기 좋은 음식에는 뭐가 있을까?

라면등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는 비상식량이라기 보다는 간편식에 가깝다. 즉석밥이나 인스턴트 라면은 간편하고 가벼워 좋지만 집에 비축해놓는 음식일 뿐 가지고 다니기는 어렵다. 원래 군인과 선원들의 식량으로 고안된 건빵이나 비스킷이 딱이다. 쥐포나 오징어 등 건어물도 비상식량으로 적합하다. 80년대 폭설에 고립된 등산객이 마른 오징어를 물에 불려 먹으며 사흘을 버텼다는 사례도 있다.

 

 

칼로리가 많은 육포와 작은 통조림을 가지고 있다면 더 좋다. 당분이 많은 사탕과 초콜릿도 ‘무슨 데이’때보다 비상시에 더욱 쓸모있다. 말린 곡물로 만들어진 스틱이나 젤 타입의 등산용은 아주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최상급 비상식량이다. 과거 비상식량으로 나왔다가 실생활 속 음식으로 녹아든 사례도 있다. 누룽지가 그렇고 비스킷이 그렇다. 전쟁이란 커다란 재난 때 피난민들을 먹여 살렸던 꿀꿀이죽과 수제비. 부대찌개도 꽤 훌륭한 한식의 한 분야로 자릴 잡았다. 비상식량도 맛있는 편이 낫다는 것은 누구라도 공감할 일이다.

 

 

비상식량의 저장과 보관방법

 

옛부터 나라에 변고가 생기고 전쟁소식이 들리면 여자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미수가루를 볶는 일을 했다. 오랫동안 두고 먹을수 있고 별다른 수단이 없어도 물만 타면 한끼를 해결하는데 미숫가루 만큼 좋은 식량을 구하기가 쉽지않다. 보통 오래두고 먹을 음식들을 생각하지만 아무리 방부제를 많이 사용해서 만들어도 일년을 넘기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 선조들이 했던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서 보관한다면 2~3년을 두어도 상하지 않는 음식을 쉽게 만들수 있을것이다. 예로부터 우리네 살림 중에 가장 으뜸은 장 담그는 것이라 했다. 11월 쑨 메주를 잘 말려 띄워 정월 장을 담그면 가을쯤 맑은 청장이 만들어지고 묵히고 묵히면 진장이 되는데, 이렇게 묵힌 진장은 집안의 보물이기도 하다.

 

 

건조방식

곳감처럼 과일을 반건조 시키거나 완전히 건조시켜 두고 먹어도 훌륭한 대용식품이 된다. 사과나 감 배 복숭아 자두 어느것이나 상관없이 이용해 볼만하다. 고구마나 감자는 완전히 말려서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가 나중에 죽을 쑤어 먹어도 좋다. 옥수수도 건조후에 가루를 만들어서 물에 소금을 약간넣고 죽을 쑤어 먹어도 좋다.

 

 

절임, 염장방식

가장 쉽고 대표적인 것이 간장이나 된장 고추장 같은 장류 음식이다. 장독에 보관해서 양지바른 곳에 둔다면 오랜기간 숙성시키가며 보관할수 있을 것이다. 발효음식은 효소가 풍부하고 장에 유익한 균을 공급한다. 유해균을 억제하거나 분해하므로 원기 회복과 질병 예방, 면역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준다. 발효식초는 항아리에 야채는 야채대로 곡물은 곡물대로 과일은 과일대로 설탕을 반반 비율로 섞어서 넣고 발효를 시키면 식초가 되는데 그것도 아쉬울때 비상식량으로 쓸수있고 약으로 써도 된다.

 

우리가 흔하게 보는 단무지나 장아찌등도 된장등에 무우나 오이, 감등을 염장하는 방법으로 생산하는 식품이다. 여기에 한가지 더 곁들인다면 새우나 황새기 혹은 멸치나 갈치 같은 생선을 염장을해서 발효시켜 두었다가 국을 끓일때 넣어 먹으면 한끼 식사의 훌륭한 대용품이 될것이다. 생선을 오래 보관하기란 쉽지않다. 냉동보관이 아닌 이상 생물자체로 보관하려면 항아리에 소금을 넣어 절여서 보관하는 방법이 유일할것이다. 생선뿐 아니라 각종 고기도 절여두면 오래두고 먹을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소금기도 없어지고 싱거워지는 현상이 생긴다. 아무리 짜게 절여도 숙성기간이 오래 지나면 염도가 낮아지는 신기한 현상이 벌어진다.

 

 

 

출처 : 생존전략 연구소
글쓴이 : 하늘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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