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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스크랩] 발효음식은 천혜의 보약.

샤론의 수선화 2015. 10. 29. 16:50

발효음식은 천혜의 보약.

-건강의 지름길발효음식에 있다.-

 

 

 

 

사람 몸에는 100조 이상의 세포가 있고세포수의 10배가 넘는 균이 있다뱃속에만도 4,000여 종의 좋은 균과 나쁜 균이 있으며사람을 이롭게 한다고 검증된 선옥균은 전통 발효식품과 과일야채잡곡 등에 들어 있다.

발효는 넓은 의미에서 미생물이 자신의 효소로 유기물을 분해 또는 변화시켜 특유의 최종 산물을 만들어 내는 현상이며 미생물이 각종 효소를 분비하여 유기화합을 산화귀로환원(歸路還元또는 분해합성시키는 반응이라고 말할 수 있다.

부패도 발효와 마찬가지로 미생물이 유기물에 작용해서 일으키는 현상이라는 점에서는 같으나 보통 우리가 이용하려는 물질이 만들어지면 발효라고 하고 유해하거나 원하지 않는 물질이 되면 부패라고 한다.

발효와 부패는 특히 태양열을 얼마나 쏘였는가산소와 물이 적절한가에 차이를 많이 보이며, 1000℃ 이상으로 구운 좋은 소금이 아니면 발효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조상들은 음식을 먹을 때에도 오행 목()-()-()-()-(), 오색 청()-()-()-()-(), 오미 산()-()-()-()-()으로 상생과 상극의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다현미오곡밥 30%, 간장된장고추장장아찌김치젓갈 등 발효된 반찬류 30%, 각종 뿌리줄기잎채소와 과일 40% 비율로 먹어야만 소우주인 사람의 심신과 오장오부에 가장 알맞는 음식이 된다.

또한 발효식품은 질병을 치유하는 민간요법에도 쓰였다선조들은 갈증이 날 때 간장을 냉수에 타서 먹었고화상을 입었을 때 물집을 예방하고 통증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간장을 발랐다다쳐서 상처가 생긴 곳에는 된장을 발라 주었다이는 발효식품에 있는 곰팡이가 해독작용을 한다는 것을 생활 속에서 터득한 지혜였다.

 

 

발효의 역사

발효의 역사는 깊다기원전 1만년 전부터 포도주와 식초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며기원전6000년 경부터 효모를 맥주 제조에 사용했던 인류는 곰팡이를 이용해 치즈를 만드는 등 발효라는 단어가 생기기 전부터 곰팡이와 유산균을 발효에 이용해 왔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문헌에 우유를 끊여먹었다는 기록이 나오며 메주의 기원은 초기 철기시대 말기에서 원삼국시대 초기에 걸쳐 막메주인 '말장'을 개발하여 사용하였다동의보감에는 유산균 제조법이 실려 있다.

우리 어머니들은 장독대를 칠성당(七星堂)으로 여기고 새벽에 정한수를 떠놓고 가정의 행운과 발효음식들의 맛이 잘 들기를 빌며 새벽마다 기도를 올리기도 하였다옛날 우리 가정에서는 발효음식이 건강을 지켜주는 약임을 알고 장독대를 가장 소중히 여겼다.

 

 

발효음식의 효능

발효식품이 건강에 좋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먼저 발효가 되면서 몸에 좋은 새로운 물질이 생겨난다사람의 장 속에는 100여 조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는데 그 중 몸에 좋은 것은 비피더스균과 유산균이다김치나 간장새우젓 등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이러한 유익한 균이 많이 불어난다.장에서 발효작용이 일어나면 장운동이 활성화되고 면역력이 높아진다전통 발효식품은 단백질과 아미노산메티오닌이 들어있어 간의 해독작용을 돕고 한국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필수아미노산인 리신과 리놀레산이소플라본도 풍부해 피부병과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기억력을 높이는 성분인 레시틴도 풍부하게 들어있다또한 고초균이 들어있어 장내 부패세균의 번식을 억눌러주며 혈압상승과 암세포 증식 억제효과가 있다.

 

 

발효음식의 종류

우리나라는 발효식품과 역사를 함께 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발효식품이 셀 수 없이 많다고추장,된장간장장아찌식초김치젓갈술 등 조상들은 밥상 위의 보약과 같은 발효음식을 만드는데 온갖 정성을 쏟았다.

 

 

김치

우리의 대표 발효음식인 김치는 '채소를 소금물에 담근다'는 의미의 '침채'가 구개음화로 '딤채'가 되었다가 '김치'로 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김치류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중국의삼국지』「위지동이전고구려조로 고구려인은 술 빚기장 담그기젓갈 등의 발효음식을 매우 잘 한다고 씌어 있어 이 시기에 이미 저장발효식품을 생활화하였음을 알 수 있다.

김치는 저칼로리이며 무기질과 비타민식이성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김치가 발효될 때 생성되는 유산균의 항암작용장 활성화 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세계인의 건강식품이 되었다.

 

 

식초

식초는 영어로 비니거(vinegar)라 하는데 프랑스어의 포도주(vin)와 신맛(aigre)를 합친 vinaigre에서 온 말이다원래는 포도주를 아세트산 발효시켜 식초를 만들었으므로 이렇게 불린 것으로 생각된다.

또 염매(鹽梅)라는 것이 있는데옛 중국의 산미료(酸味料)인 살구식초를 일컫는 것 같다기록에 남은 가장 오래된 식초라는 말은 아라비아어인 시에히게누스인데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가 붙인 말로서 BC 1450년경에 이미 식초가 있었던 것을 나타낸다중국에는 공자시대에 이미 식초가 있었고우리는 삼국시대에 중국에서 식초 만드는 법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감식초양조식초각종 메실을 비롯한 과일식초등이 있다.

식초는 살균력이 강하여 대부분의 병원균을 약 30분안에 사멸시킨다따라서 식초에 담근 식품은 오래 저장할 수 있다또 식초는 소금의 짠맛을 부드럽게 해 주는 작용이 있으므로 생선 소금구이나 여러 가지 요리에 잘 쓰인다.

 

 

간장된장

예로부터 간장된장고추장은 우리 음식의 밑바탕을 이루어 왔다장맛은 한 집안의 특징을 나타내는 징표로 까지 이야기되었다장을 담그기 위해서는 메주가 필요한데 메주는 초기 철기시대 말기에서 원삼국시대 초기에 걸쳐 막메주인 '말장'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중국의 사민월령(四民月令)에 말도(末都)라는 이름으로 나타나고그 후 6세기의 제민요술(齊民要術)에까지 이어진다고려시대에는 장 자체를 메주(미순)라 하였는데조선 초기에 그 뜻이 달라져서 말장(며주)이라 하고훈몽자회에서는 '자체를 일반적으로 감장(甘醬), 간장[醬油]이라 하였고또 액즙 상태의 것만을 가리키기도 하였다그리고 집집마다 시간장이 있어서 며느리에 며느리로 이어져 그 집 고유의 장맛을 만들어 내었다.

메주에 들어가는 재료로는 콩보리쌀 등이 있는데 그 중 콩과 밀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콩의 원산지는 만주지방으로 백두산 남동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두만강 역시 콩이 나라에 가득하다는 말이다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축산이 크게 발달하지 못하였으며 따라서 식성도 곡채식 위주로 되어 왔다곡채식을 주로 할 경우 영양성분 면에서 불균형이 오게 되는데 특히 단백질과 지방질의 섭취량이 부족하기 쉽다그러나 현명하게도 조상들은 이 땅에 삶의 터전을 일구기 시작하면서부터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을 재배해왔고 여러 쓰임새로 콩을 이용하여 왔다두부콩나물된장청국장콩반찬두유콩물 등 콩은 우리 식단의 큰 부분을 차지하였으며곡채식위주의 식단으로도 건강이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이 되어 왔다.

 

 

고추장

고추장은 옛날부터 가정에서 많이 이용되어온 전통식품으로 된장류와는 달리 콩을 주원료로 한 고추장메주와 쌀현미오곡조청그리고 고춧가루를 섞어 발효시킨 제품으로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고유하고 독특한 전통 발효식품이다.

역사적으로 고추장을 먹기 시작한 것은 16세기 말이나 17세기 초로 추정되고 있다선조 때 태어나서 임란을 겪었던 허균의 저서 도문대작에서 초시(매운 메주)란 용어가 발견되는데이것이 오늘날의 고추장으로 확인되고 있다.

고추장은 고활성의 전분분해효소와 단백질 분해효소의 작용으로 소화를 촉진시키며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이 체지방을 감소시켜 주고베타카로틴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는 고춧가루는 항돌연변이 및 함암작용을 한다.

이 외에도 장아찌나젓갈류청국장식혜 등 우리나라는 발효를 이용한 음식이 셀 수 없이 많다.

발효음식은 우리 전통음식의 핵심이며 냉장고 없이도 장기보관이 가능한 이로운 에너지 식품이다오염된 자연을 회복시키듯 장내 미생물을 도와주는 발효식품의 섭취를 늘려 면역력을 키우고 영양을 높여 오장오부의 균형과 공명으로 자연치유력을 높여준다발효식품이 아니면 절대로 질병을 다스릴 수 없다오늘날 학교급식병원음식단체급식으로는 절대로 병을 나을 수 없다선조들의 지혜를 교훈삼아 발효식품과 올바른 식주생활로 몸을 회복하여 더 건강하게 살아가야 한다.

http://cafe.daum.net/naturalecology/WKUj/341

출처 : 장두석의 생명살림
글쓴이 : 솔방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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