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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메르스, '팬데믹(대창궐)'으로 발전할 수도"
"3년밖에 안된 메르스 모르는 것 많아", 정부는 아직도 '주의'
2015-06-02 10:29:10
국내 최고 메르스전문가인 송대섭 고대 약학대 교수는 2일 메르스 3차 감염 발발로 메르스가 지역사회로 확산될 위험성이 높아진 것과 관련, "그 사태가 되면 '팬데믹(pandemic)'으로 가는 전초전이기 때문에 정말로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것"이라며 '팬데믹' 가능성을 우려했다.
송대섭 교수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게 지역사회로 불특정다수로 번져나가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예의주시해야 될 것 같다"며 국가적 총력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팬데믹'이란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염병 경보단계 6단계 가운데 최고 경고등급인 6단계를 가리키는 것으로,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대창궐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역사적으로 가장 악명 높았던 팬데믹은 중세 유럽 인구 1/3의 생명을 앗아간 흑사병이다. 20세기에는 1918년 스페인독감(사망자 약 2천만~5천만 명 추정), 1957년 아시아독감(사망자 약 100만 명 추정), 1968년 홍콩독감(사망자 약 80만 명 추정)을 팬데믹으로 볼 수 있다. WHO는 2009년 6월 '신종플루'로 불린 인플루엔자 A(H1N1)에 대해 팬데믹을 선언한 바 있다.
송 교수는 이처럼 팬데믹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나섰으나, 정부는 아직까지 메르스에 대해 경보단계를 '경계'도 아닌 '주의'에 멈추는 안이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3년전 중동에서 첫 메르스가 발발한 이래 중동을 오가면서 메르스를 직접 연구하고 또 진단키트까지 개발한 전문가인 송 교수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바이러스가 세상에 정체를 노출한지 딱 3년 정도 됐잖나"라고 반문하면서 "정확하게 인플루엔자하고 비교해보면 연구의 양이라든가 깊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너무 사소한 것도 안 밝혀진 게 너무 많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이 질병 자체가 풍토병처럼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중동에서만 발생을 했기 때문에 너무 모르는 부분이 많다"면서 "그래서 이게 연구를 했지만 정말 공기전파가 안 된다 라는 확신을 갖고 있느냐 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히 조심스럽다"며 공기감염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그는 '변종' 가능성에 대해서도 "바이러스 자체가 일단 염기서열분석을 하니까 중동하고 똑같다 라고 지금 보고가 나오고 있는데, 그것이 굉장히 주요한 단백질에 대해서만 한 거고 전체 염기서열분석은 아직 안 이루어졌다"면서 "그래서 빨리 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해서 이 바이러스가 정말 중동 바이러스와 똑같은 것인지, 아니면 변이가 있는 것인지 이런 것에 대한 판단이 빨리 서야 좀 더 확실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불과 2주새 2명이 사망하고 25명이 감염되며 3차 감염까지 발생한 국내 상황에 대해 "메르스 바이러스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했던 그 연구자로서 지금 국내 상황은 상당히 다른 여타 국가들과 비교해봤을 때 이례적인 상황인 건 맞다"면서 "굉장히 짧은 시간 내에 예상을 벗어나는 너무 많은 감염자 수가 나오고 있다. 그래서 지금 좀 3차 감염자까지 나온 상태여서 사실 우려가 큰 상황이다, 사실은"이라고 크게 우려했다.
그는 특히 3차 감염 발발에 대해 "3차 감염은 사실 그렇게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WHO에서도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 또는 여러 연구결과를 볼 때 '사람 대 사람'의 감염이 될 때는 바이러스의 감염률이 굉장히 떨어지기 때문에 3차는 잘 일어나지 않는다"면서 "지금 이미 3차 감염자가 확인이 됐고 그런 상황이라 상당히 당혹스럽다. 이제는 불특정다수로 옮아가는 그야말로 지역사회로 전파가 되느냐 안 되느냐가 오히려 더 관건인 것 같다"며 거듭 '펜데믹' 발발 가능성에 대한 극한 위기감을 나타냈다.
송대섭 교수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게 지역사회로 불특정다수로 번져나가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예의주시해야 될 것 같다"며 국가적 총력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팬데믹'이란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염병 경보단계 6단계 가운데 최고 경고등급인 6단계를 가리키는 것으로,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대창궐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역사적으로 가장 악명 높았던 팬데믹은 중세 유럽 인구 1/3의 생명을 앗아간 흑사병이다. 20세기에는 1918년 스페인독감(사망자 약 2천만~5천만 명 추정), 1957년 아시아독감(사망자 약 100만 명 추정), 1968년 홍콩독감(사망자 약 80만 명 추정)을 팬데믹으로 볼 수 있다. WHO는 2009년 6월 '신종플루'로 불린 인플루엔자 A(H1N1)에 대해 팬데믹을 선언한 바 있다.
송 교수는 이처럼 팬데믹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나섰으나, 정부는 아직까지 메르스에 대해 경보단계를 '경계'도 아닌 '주의'에 멈추는 안이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3년전 중동에서 첫 메르스가 발발한 이래 중동을 오가면서 메르스를 직접 연구하고 또 진단키트까지 개발한 전문가인 송 교수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바이러스가 세상에 정체를 노출한지 딱 3년 정도 됐잖나"라고 반문하면서 "정확하게 인플루엔자하고 비교해보면 연구의 양이라든가 깊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너무 사소한 것도 안 밝혀진 게 너무 많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이 질병 자체가 풍토병처럼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중동에서만 발생을 했기 때문에 너무 모르는 부분이 많다"면서 "그래서 이게 연구를 했지만 정말 공기전파가 안 된다 라는 확신을 갖고 있느냐 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히 조심스럽다"며 공기감염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그는 '변종' 가능성에 대해서도 "바이러스 자체가 일단 염기서열분석을 하니까 중동하고 똑같다 라고 지금 보고가 나오고 있는데, 그것이 굉장히 주요한 단백질에 대해서만 한 거고 전체 염기서열분석은 아직 안 이루어졌다"면서 "그래서 빨리 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해서 이 바이러스가 정말 중동 바이러스와 똑같은 것인지, 아니면 변이가 있는 것인지 이런 것에 대한 판단이 빨리 서야 좀 더 확실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불과 2주새 2명이 사망하고 25명이 감염되며 3차 감염까지 발생한 국내 상황에 대해 "메르스 바이러스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했던 그 연구자로서 지금 국내 상황은 상당히 다른 여타 국가들과 비교해봤을 때 이례적인 상황인 건 맞다"면서 "굉장히 짧은 시간 내에 예상을 벗어나는 너무 많은 감염자 수가 나오고 있다. 그래서 지금 좀 3차 감염자까지 나온 상태여서 사실 우려가 큰 상황이다, 사실은"이라고 크게 우려했다.
그는 특히 3차 감염 발발에 대해 "3차 감염은 사실 그렇게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WHO에서도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 또는 여러 연구결과를 볼 때 '사람 대 사람'의 감염이 될 때는 바이러스의 감염률이 굉장히 떨어지기 때문에 3차는 잘 일어나지 않는다"면서 "지금 이미 3차 감염자가 확인이 됐고 그런 상황이라 상당히 당혹스럽다. 이제는 불특정다수로 옮아가는 그야말로 지역사회로 전파가 되느냐 안 되느냐가 오히려 더 관건인 것 같다"며 거듭 '펜데믹' 발발 가능성에 대한 극한 위기감을 나타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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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글쓴이 : Jasmi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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