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법 (잠2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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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정로로 인도할지니라 (잠23:19) 잠언에 자주 등장하는 '마음'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레브(לֵב)'라고 하는데 인간의 정신(mind)과 의지(will), 이해력(understaning)을 의미합니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잠16:1) 하나님께서는 이 마음의 경영을 사람에게 맡기셨습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하여 컨트롤할 수 없는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고 제어하는 일을 인간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그런데 누구나 다 해 봐서 알겠지만... 마음을 인간이 경영한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내 뜻과 의지대로 마음이 고분고분 움직여주질 않습니다. 이토록 제어하기 힘든 마음을 인간에게 맡기신 이유는... 내 힘을 의지하지 말고 주님을 전적으로 믿고 신뢰하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 (잠23:26)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원하십니다. 그래서 "네 마음을 내게 다오."라고 하시며 은혜로운 제안을 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일방적으로 가져가실 수는 없습니다. 마음은 자유의지에 속한 영역이기 때문에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하실지라도 우리의 의사와 관계없이 함부로 가져가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꺼이 자원함으로 주께 마음을 드려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 놀라운 진리를 로마서에서 이렇게 기록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12:1-2) 사도 바울은 마음을 주님께 드리는 방법을 아주 구체적으로 기술합니다. 먼저 '몸'을 산제사로 드리라고 합니다. 우리의 몸은 매우 직관적이어서 주께 드리면 반응이 바로바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기도할 때 무릎을 꿇으면 마음이 왠지 모르게 경건해 집니다. 자주 죄를 짓게 되는 환경을 피하여 몸담고 있는 죄악된 환경에서 떠나 있으면, 곧 바로 그 죄를 마음으로 짓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내가 자주 빠지는 환경이나 습관, 그리고 몸으로 체득한 죄악으로 가는 길을 의도적으로 끊어버리고 '몸을 주께 드려' 순종하면 마음이 새롭게 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몸을 산 제사로 드리는 것이 우리가 드려야 할 영적 예배입니다. 그렇게 몸을 드리고 난 후에 해야 할 일은, 부지런히 말씀을 섭취함으로 이 세상의 가치체계에서 벗어나 영원한 천국의 가치관을 배우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알게 되며 그 뜻 가운데 지속적으로 몸담고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몸과 마음을 둘 다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대답하여 가로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눅10:27)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몸'과 같이 이웃을 사랑하라고 도전하셨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2:5) 사도바울은 더 나아가 좀더 강력하게 도전합니다. 우리 안에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고... 즉, 예수 그리스도와의 완전한 연합을 이루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믿음으로 되는 일입니다. 이미 예수님의 십자가에 내가 완전히 못박혀 죽었고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는 이 놀라운 진리를 그대로 믿는 바로 그 믿음만 있다면... 주님과의 완전한 연합을 누릴 수 있고,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러한 마음에는 죄악이 틈탈 수 없고 부패하거나 타성에 젖는 일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죄악과 자리를 함께 할 수 없으신 지극히 거룩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게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전15:31) 사도바울은 '날마다 죽노라' 고백합니다. 그는 날마다 십자가에 못박힌 자기자신에 대해 상기하며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산다'는 진리를 확인하고 또 확인했습니다. 이것이 '날마다 죽노라'의 정확한 뜻입니다. *** 요약 정리 *** -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다. - 우리는 마음을 컨트롤 할 능력이 없다. - 그러기에 마음을 주께 드려야 한다. - 마음을 주께 드리려면 먼저 몸을 드려야 한다. -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산다는 진리와 그리스도와 연합된 한 몸이 되었음을 믿을 때,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날마다 죄로부터 분리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적용>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만이 성화의 과정에서 씨름하는 죄와의 영적 싸움을 끝장낼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믿고 '날마다 예수님의 마음 품기'를 힘써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날마다 제 마음을 틈타 들어오는 죄악을 봅니다. 그리고 제 안에는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마음을 컨트롤할 능력이 전혀 없음을 인정합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제 마음을 컨트롤하고 제어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저의 옛 사람은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습니다. 제 마음의 소유권을 주님께 넘겨드리니 주님 뜻대로 이끌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사도바울의 고백과 같이 나는 날마다 죽노라는 믿음으로 살기 원합니다.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심을 믿습니다. 내가 주인되어 살고자 하는 옛 심장을 떼어버리고 오직 아버지의 뜻대로 순종하여 살고자 하는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이식되었음을 믿으며 오늘 하루를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늘우체통 전도지로 영혼구원의 사역에 동참하세요. 전도지를 배포하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전도입니다. www.heavenlypostbox.com 하늘우체통 NEW ARRI heavenlypostbox.com |
출처: 우리는 네비게이토 원문보기 글쓴이: 곰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