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인도네시아의 한 도시가 '핏빛' 홍수 물에 잠겼다.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BBC 등 외신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 자바섬 프칼롱안시 젱곳(Jenggot)마을에 시뻘건 홍수가 뒤덮였다.
현재 SNS에는 이곳 주택과 도로가 진홍색 물에 잠겨있는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합성 아니냐" "종말의 상징인가.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현지 재난 당국은 "SNS에 퍼진 사진과 영상은 진짜"라며 "바틱공장에서 흘러나온 염료 때문에 진홍색 홍수가 발생했지만, 조금 지나면 비와 섞여 색깔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프칼롱안시는 밀랍과 염료를 이용한 전통적인 바틱 직물로 유명한 곳으로 많은 공장이 모여 있고 바틱 박물관도 있다.
최근 폭우로 인해 바틱 공장의 염료가 비와 뒤섞이면서 이같은 모습으로 변한 것이다.
프칼롱안에서 홍수가 발생하면 바틱 염료와 섞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지난달에는 마을이 녹색 물에 잠겼고, 과거에는 청색, 보라색 물에 잠긴 적도 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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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징조?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핏빛 홍수'의 정체는? [B급통신] 붉게 물든 거리를 태연하게 지나가는 인도네시아 시민. 프칼롱안 | 로이터연합뉴스 붉게 물든 물을 걷는 인도네시아 현지 소녀. 프칼롱안 | 로이터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중부자바 프칼롱안에서 핏빛 홍수가 발생했다. 7일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최근 프칼롱안시 젱곳 마을에서 발생한 홍수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스포츠서울 2021-02-08 08:00 기사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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