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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30분 정전… 불꽃·검은 연기 속 400억 날려//전쟁 난 줄 알았다"..시뻘건 화염 도시 뒤덮어

샤론의 수선화 2019. 7. 2. 03:49







포스코 광양제철소 30분 정전… 불꽃·검은 연기 속 400억 날려

조선일보
입력 2019.07.02 03:00

5개 고로 멈췄다 1개 재가동
회사 측 "인명 피해는 없어"

1일 전남 광양시 태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가스가 배출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1일 전남 광양시 태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가스가 배출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다행히 화재나 폭발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30분 정전이 발생해 5개의 고로가 모두 멈췄다. 이날 오후 4고로는 다시 가동을 시작했고, 나머지 4개의 고로는 정밀 점검 후 2일쯤 재가동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 사고로 광양제철소가 최소 400억원의 생산 차질을 빚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광양제철소 코크스 공장에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포스코 측은 "제철소 내부의 변전소 차단기 수리 작업 중 정전 사고가 벌어졌다"며 "상세 원인은 현재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석탄을 가열해 고로 공정에 열원으로 쓰이는 코크스로 만드는 공장이다. 코크스 공장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 유해가스를 배출하는 시설도 함께 멈춘다. 유해가스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어 외부로 연소해 배출해야 한다. 이 때문에 사고 직후 현장에선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 포스코 측은 "검은 연기는 정전에 따른 비상조치 차원에서 안전밸브 48개를 모두 열고 유해가스를 연소해 나온 것"이라며 "화재나 폭발은 없었고 이에 따른 인명 피
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긴급복구 작업을 통해 이날 오전 9시 44분 전력을 복구했다. 그러나 정전 여파로 고로에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어주는 송풍기까지 멈춰 광양제철소의 5개 고로가 모두 멈췄다. 광양제철소의 하루 쇳물 생산량은 5만6000t. 보수 비용을 빼고도 이날 하루 조업을 멈춰 서 본 매출 손실은 최소 400억원 이상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02/2019070200264.html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02/2019070200264.html?utm_source=daum&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전쟁 난 줄 알았다"..시뻘건 화염 도시 뒤덮어

문형철 입력 2019.07.01. 20:37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오전, 전남 광양의 포스코 제철소에서 정전이 일어나면서,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한 시간 가량 뿜어져 나왔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일대를 뒤덮은 연기 때문에 주민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장에서 쉴새없이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와 하늘을 뒤덮습니다.

굴뚝 곳곳에서는 시뻘건 불꽃이 계속 타오릅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불꽃과 연기가 시작된 건 오늘 오전 9시 10분쯤.

제철소 일부가 정전되면서, 공장 굴뚝의 안전장치인 비상밸브가 자동으로 열렸기 때문입니다.

굴뚝 내부압력이 높아져 폭발하는 걸 막기 위해 밸브가 열린 건데, 이로 인해 가스가 밖으로 나오면서 큰 폭발음과 함께 화염과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인근 주민] "진동과 함께 '꽝' 하더니 굴뚝마다 불이 다 붙었어요. 전쟁 난 줄 알았어요. 좀 있다가 소방차가 오더라고."

다행히 화재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30분 만에 정전이 복구된 뒤에도 검은 연기가 한동안 계속돼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인근 주민] "순간적으로 그 일대를 (연기가) 덮어버렸으니까. 아주 호흡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밖으로 나왔어요."

제철소 측은 변전소의 차단기를 수리하던 중 정전이 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안전 밸브가 열리면서 연기가 난 데다 추가 폭발이나 화재도 없었기 때문에, 주민 대피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라남도와 지역 환경청은 정전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오늘 나온 연기의 유해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문형철입니다.

(영상취재 : 최유진(여수))

문형철 기자 (mhcmbc@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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