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아파트 옹벽 붕괴 |
이날 오후 6시 31분께 전남 여수시 문수동 신축 아파트 옹벽(폭 40m·높이 15m)이 붕괴했다.
이 사고로 옹벽 아래 주차돼 있던 차량 몇 대가 매몰돼 119구조대가 출동해 확인 중이다.
여수 아파트 옹벽 붕괴 |
앞서 오후 5시 53분께 고흥군 동일면 봉영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 5t 가량이 도로로 쏟아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토사를 치우는 동안 도로가 통제됐다.
오후 4시 49분께 장흥군 천관산 계곡물이 불어나 등산객 3명이 고립됐다가 119특수구조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장맛비에 잠긴 해남 농경지 |
광주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고, 해남군에서는 한때 시간당 50㎜ 폭우가 쏟아지면서 일부 도로와 집 마당 등이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고흥군 도양면 122㎜, 완도군 금일면 121㎜, 신안군 비금면 117㎜, 장흥군 관산면 116㎜, 무안군 운남면 114㎜, 광주 81mm 강우량을 보였다.
30일 새벽 3시까지 10∼40㎜ 비가 더 내리겠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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