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6.01 (17:04) 수정 2019.06.01 (19:22) --> 뉴스 5
침몰 유람선 수중 사진 공개…수위 탓 ‘수색 난항’
그러면, 대체 다뉴브 강 수중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한번 들여다 보겠습니다.
다뉴브 강에 침몰한 유람선의 수중 사진을 헝가리 구조대가 공개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헝가리 구조대가 공개한 사진입니다.
수중 음파 탐지기에 찍힌 유람선 허블레아니의 모습입니다.
선체가 옆으로 누워 있습니다.
침몰 지역의 최고 수위는 7.5미터라고 밝혔습니다.
헝가리 측 구조요원들은 침몰 지점에서 한차례 잠수 수색을 벌였습니다.
그렇지만 빠른 유속과 탁한 시야로 곧 중단됐습니다.
헝가리 잠수요원이 몸에 줄을 연결한 채 선체 접근을 시도하다가 위험한 상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헝가리와 한국 구조대는 주말 동안 수중 수색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월요일쯤 다시 수중 수색 여부를 의논하기로 했습니다.
헝가리 내무부는 특별한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또 하나의 관건은 다뉴브 강의 수위가 계속 올라간다는 점입니다.
주말 사이 수위가 6미터에 육박하며 최고조를 찍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위가 내려가야 크레인을 통한 선박 인양 시도가 가능합니다.
20여 명의 한국 구조대는 주말 사이 수상 수색을 하다가 상황을 봐가며 잠수를 시도할 방침입니다.
양국 구조대는 우선 침몰 지점에서 50km 하류까지 수상 수색 반경을 넓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뉴스 5
그러면, 대체 다뉴브 강 수중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한번 들여다 보겠습니다.
다뉴브 강에 침몰한 유람선의 수중 사진을 헝가리 구조대가 공개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헝가리 구조대가 공개한 사진입니다.
수중 음파 탐지기에 찍힌 유람선 허블레아니의 모습입니다.
선체가 옆으로 누워 있습니다.
침몰 지역의 최고 수위는 7.5미터라고 밝혔습니다.
헝가리 측 구조요원들은 침몰 지점에서 한차례 잠수 수색을 벌였습니다.
그렇지만 빠른 유속과 탁한 시야로 곧 중단됐습니다.
헝가리 잠수요원이 몸에 줄을 연결한 채 선체 접근을 시도하다가 위험한 상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헝가리와 한국 구조대는 주말 동안 수중 수색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월요일쯤 다시 수중 수색 여부를 의논하기로 했습니다.
헝가리 내무부는 특별한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또 하나의 관건은 다뉴브 강의 수위가 계속 올라간다는 점입니다.
주말 사이 수위가 6미터에 육박하며 최고조를 찍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위가 내려가야 크레인을 통한 선박 인양 시도가 가능합니다.
20여 명의 한국 구조대는 주말 사이 수상 수색을 하다가 상황을 봐가며 잠수를 시도할 방침입니다.
양국 구조대는 우선 침몰 지점에서 50km 하류까지 수상 수색 반경을 넓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참사 한·헝 공동 수색..하류 50km까지 확대
민선희 기자 입력 2019.06.01. 17:31 수정 2019.06.01. 17:36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참사 나흘째인 1일(현지시간), 헝가리와 우리나라 신속대응팀이 공동으로 수상수색에 나섰다.
사고 이후 비는 그쳤지만, 계속된 폭우로 강물은 불어났고, 강한 바람 탓에 물살도 거세져 수색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헝가리 당국과 함께 이날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각)부터 수상수색에 나섰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머르기트 다리 위에는 검은 깃발..주말에도 추모객들 발길 이어져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참사 나흘째인 1일(현지시간), 헝가리와 우리나라 신속대응팀이 공동으로 수상수색에 나섰다. 사고 이후 비는 그쳤지만, 계속된 폭우로 강물은 불어났고, 강한 바람 탓에 물살도 거세져 수색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헝가리 당국과 함께 이날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각)부터 수상수색에 나섰다. 보트 4대에 4명씩 나눠탔으며, 우리측 12명(소방 6명, 해경 3명, 해군 3명)과 헝가리 경찰 4명이 참여했다.
우리나라 대응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수색작업을 진행한다. 이날 수색지점은 사고 현장인 머르기트 다리 인근부터 하류 50km지점까지다. 대응팀에 따르면 오는 2일 진행될 수색도 비슷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30분쯤 머르기트 다리 아래 정박한 군함에서는 우리나라 소방, 해군과 헝가리 측 군인들이 장비를 옮기고 정리하고 있었다. 소형 크레인이 설치된 선박들과 구명보트들도 침몰 지점을 표시해 둔 빨간 부표 사이를 오가고있다.
우리나라 소방대원들이 보트를 타고 사고현장 부근의 유속과 수심을 체크하는 모습도 보였다. 강 옆 도로에는 빠른 물살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용도로 보이는 철제 구조물도 놓였다.
다만 이번 주말까지 잠수수색은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헝가리 정부와 회의한 결과, 강 유속이 빨라 2일까지 잠수는 불가하다고 결론내렸으며 3일 오전 7시 헝가리정부와 수중수색을 재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있다.
사고 이후 비는 그쳤지만 그간 내린 폭우로 강물이 상당히 불어난 상태라 시야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것도 구조작업을 어렵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페트로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은 전날 "현재 물 아래가 전혀 안 보이고 유속도 시속 15㎞가 넘는다고 해 실종자들의 수색작업이 앞으로 길게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선체 인양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4~5일 이후에나 인양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날 주헝가리대사관 소속 송순근 대령도 "현재는 수심이 높아 선체인양 크레인이 다리 밑으로 들어오면 다리가 부서질 상황"이라며 "평상시 (다뉴브강) 수심이 3m인데 지금은 최대 6m이고, 유속도 시속 10~15㎞라 수심이 내려가면 인양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도 머르기트 다리 위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구조작업을 걱정스레 지켜봤다. 다리 곳곳에 시민들이 추모의 뜻으로 놓고 간 꽃과 촛불들이 놓여있었으며, 다리 위에는 조의를 표하는 검은 깃발도 게양됐다.
이번 사고로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됐다. 구조된 한국인 7명 중 6명은 퇴원했으며, 1명만 골절으로 입원 중이다. 사고 당일 이후로 헝가리 당국이 연일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첫날 이후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
해당 여행상품을 판매한 참좋은여행사에 따르면 피해가족 44명이 부다페스트 현지에 들어와있으며, 피해가족 5명이 추가로 입국한다. 현재 부다페스트를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이날 피해가족들을 만나 위로한 뒤 오후 중 출국할 예정이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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