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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이틀 연속 여학생 납치 시도한 30대 구속영장..우리 집에 가자" 여학생들 납치 시도…직접 붙잡은 시민

샤론의 수선화 2019. 4. 13. 19:21





우리 집에 가자" 여학생들 납치 시도…직접 붙잡은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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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에서 어린 여학생들을 계속 납치하려고 했던 39살 남자가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붙잡은 사람이 한 시민이었습니다. 동네에 이런 일이 있다는 걸 알고 미리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잡은 겁니다.

CJB 박언 기자가 이 시민을 만났습니다.

<기자>

한 남성이 횡단보도 앞에 서 있는 여중생에게 다가가 말을 겁니다.


뭔가 이상하다 느낀 여중생이 옆으로 자리를 슬쩍 피합니다.

여중생은 횡단보도를 건너면서도 뒤를 돌아 남성을 주시합니다.

지난 9일 밤 9시쯤 청주시 오송읍의 한 길가에서 30대 남성이 13살 여중생에게 자신의 집에 같이 가자며 납치를 시도한 겁니다.

이 남성은 그다음 날에도 7살 초등생에게 접근해 또다시 범행을 시도했습니다.

계속되는 남성의 범행을 멈추게 한 건 다름 아닌 인근 상인 25살 염태건 씨.

염 씨는 경찰이 용의자를 찾기 위해 자신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CCTV를 확인할 때 남성의 인상착의, 모자와 신발 색깔을 기억해뒀습니다.

[염태건/충북 청주시 : 우연히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매장 뒤로 갔는데 그 인상착의랑 비슷한 남성이 지나가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염 씨는 인근 아파트 단지를 배회하며 수상한 행적을 보이던 남성을 뒤쫓아가 일시에 제압했습니다.

납치를 시도한 남성은 39살 장 모 씨. 시민 염 씨에게 붙잡힌 채 그대로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위험을 무릅쓰고 범인을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준 시민 염태건 씨에게 표창을 주는 한편 장 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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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이틀 연속 여학생 납치 시도한 30대 구속영장

입력 2019.04.13. 18:27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13일 길가던 여학생을 잇따라 납치하려 한 혐의(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로 A(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서 초등학생 B(7)양에게 "집에 같이 가자"고 접근해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9일 오후 9시께 비슷한 장소에서 중학생 C(13)양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접근했다가 C양이 "싫다"고 소리치며 달아나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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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13일 길가던 여학생을 잇따라 납치하려 한 혐의(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로 A(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청주 흥덕경찰서 [연합뉴스 TV 제공]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서 초등학생 B(7)양에게 "집에 같이 가자"고 접근해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9일 오후 9시께 비슷한 장소에서 중학생 C(13)양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접근했다가 C양이 "싫다"고 소리치며 달아나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경찰에서 그는 "평소 다른 사람에게 말을 잘 걸지 못하는 소심한 성격이어서 대범해지기 위해 말을 붙인 것이지 납치할 의도는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추궁하는 한편, 여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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