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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충돌보다 더 놀라운 현실…의아한 후속조치

샤론의 수선화 2019. 2. 28. 19:32



사고 후 술마셨다" 광안대교 충돌 러 화물선 선장 혐의 부인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해경 정황상 음주운항 판단, 구속영장 신청 예정]

머니투데이

지난달 28일 오후 부산 남구 용호동 해상에서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가 광안대교와 충돌해 대교 구조물이 일부 파손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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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부산 광안대교 충돌 사고를 낸 러시아 화물선 선장이 해경 조사에서 음주운항 등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선박 '씨그랜드호'(5998t·승선원 15명) 선장 A씨(43)를 긴급체포해 조사한 결과, A씨는 충돌사고 이후 술을 마셨다고 주장했다.

해경이 사고 직후 A씨 음주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086%로 해사안전법상 해상 음주운항 단속기준인 0.03%를 넘었다.

사고 당시 씨그랜드호 조타실에는 A씨와 1항사, 조타수 등이 있었고 조타기는 조타수가 잡았다. A씨 외에는 별도 음주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선박이 광안대교로 향한 이유에 대해 "배를 안전 각도를 유지해 항해할 수 없었다"고 답했고, 앞서 요트 등과 충돌사고 이후 부산VTS(해상교통관제센터)의 교신을 무시하다가 뒤늦게 예인선을 요청한 것은 “배 조종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 음주운항이 사고 원인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씨그랜드호는 지난달 28일 오후 4시20분경 광안대교 교각 10~11번 사이 하판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광안대교 하판의 철 구조물에 가로·세로 각 5m 크기의 구멍이 생겼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선박은 사고 직전에 용호부두에서 정박 중인 요트와 바지선 등 선박 3척을 들이받는 사고도 냈는데 이로 인해 승선자 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유엄식 기자 us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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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충돌보다 더 놀라운 현실…의아한 후속조치

        
-광안대교 충돌 배경은?

헤럴드경제

광안대교(사진=연합뉴스 )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부산 광안대교가 화물선과 충돌해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오후 4시 20분경에 6000t급 러시아 화물선이 광안대교와 충돌했다.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고였다.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충돌과 함께 굉음이 발생했다. 특히 충돌 후 급히 후진을 해 도주하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해경이 빠르게 추적하는 모습도 담겼다.

해경은 선장의 음주 운항 및 운항 부주의 여부를 확인할 예정.

특히 음주 운항은 음주 운전과 마찬가지로 위험하다. 최근 목포에서 17t급 어선의 선장이 만취 상태로 선박을 운항해 불구속 입건됐다. 선박이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음주 운항 사실이 적발된 것이었다. 당시 선장은 전날 술을 마시고 새벽에 출항했다고 주장했다.

음주운전 처벌 기준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이 시행되면서 해상 음주 운항 처벌 기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창호법 제정 이전에는 해상 음주 운항 단속 기준이 육상 음주운전 단속 기준보다 더욱 강했다. 해상에서는 0.03% 이상만 돼도 해기사 면허 정지 대상이 됐었다. 하지만 윤창호법 제정에 따라 해상과 육상은 기준이 같아지게 됐다.

현재 광안대교 인근 진입로를 통제하면서 부산 시민들은 불편함은 안게 됐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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