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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AP/뉴시스】말레이시아를 꺾고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한 베트남 축구대표단(감독 박항서)이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마이딘 스타디움 그라운드에 모여 자축하고 있다. 베트남은 앞서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전 최종 2차전에서 전반 6분 안둑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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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평가전에서 4-2로 이겼다.
이 경기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두 팀 모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둔 만큼 불필요한 전력 노출을 막겠다는 의도다.
30분씩 3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베트남은 응우옌 꽝하이와 판반둑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필리핀의 공세에 수비진이 무너지면서 동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두 골을 보태 승리를 확정했다.
박 감독은 골키퍼를 포함한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동남아 국가대항전인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정상에 오른 베트남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통과를 노린다. 베트남은 이라크, 예멘, 이란과 D조에서 경합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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