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범수가 미담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CP 임정아|PD 최창수)에서는 가수 김범수와 거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범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했던 행동 중에 가장 뿌듯했던 행동이 있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 분과 나는 아직도 사랑을 하고 있지"라고 말했다. 이에 모두가 연인이라 생각했고, 여러 가지 답안을 제시했지만 모두 틀렸다.
김범수는 "사랑에는 종류가 많잖아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냐 하면 내가 지금 후원하고 있는 아이야"라고 힌트를 줬다. 이에 서장훈은 "설마 셀프 미담이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범수는 "필리핀 빈부의 격차가 심하잖아. 쓰레기 마을이라는 곳이 있는데 쓰레기가 있는 더미에 근처에 사는 분들이 있어. 직접 가서 보고 가슴이 너무 아파서 마크를 후원하게 된 거야. 처음에는 진짜 그냥 어린 아이였어. 2~3년 지나니까 사춘기가 왔다는 소리가 들려왔어"라면서 눈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부르면서 아이들에게 눈을 뿌려줬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