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에 내가 그발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지 오 년 그 달 초닷새라 갈대아 땅 그발 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에스겔 1:1~3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에게 기원전 597년 제 2차 포로(여호야긴 왕외 일 만명)로 끌려가게 된 에스겔은
기원전 605년 제 1차 포로로 끌려갔던 다니엘과 그의 세친구들과 동시대를 산 인물입니다
또한 정의와 공의가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탐욕의 정권과 안일한 종교세력에 빌붙어
거짓 평안과 민족주의를 외치는 그들과 달리 하나님께서 전하라고 주신 말씀만을
선포하던 예레미야하고도 동시대의 인물입니다
제 3차 포로는 예레미야에게 주신 말씀대로 마침내 예루살렘이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에게
완전 멸망하게된 기원전 586년에 있게 되었습니다
이 때
1,2,3차 포로가 되어 바베론으로 끌려가지 않고 남은 자들이
예레미야에게 찾아 와 자신들을 위해 기도하여 어찌해야 할지 물어서 여호와의 뜻을 알려주면
그 뜻이 어떠하든 순종하겠하여 예레미야가 기도하여 여호와의 뜻을 전해줍니다
여기 눌러 살면 내가 너희를 불쌍히 여기듯 바벨론 왕으로부터도 불쌍히 여김을 받도록 해주겠으나
애굽으로 가면 너희가 두려워하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이 애굽까지 따라가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전해줍니다
그러나 호사야의 아들 아사랴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오만한 자들이 예레미야의 말씀이 거짓이라며
그를 사로잡아 남은 자들과 함께 애굽으로 끌고 갑니다(예레미야 42장,43장)
결국 예레미야는 애굽에서 순교당합니다
나란 인간의 오만함과 패역함과 배도함을 이토록 잘 보여주는 역사적인 실화도
드물지 않을까 싶어 에스겔 묵상 서문을 열며 기록해둡니다
그토록 말씀에 순종하라고 눈물로 권면하는 선지자를 얼마든지 내 생각과 다르다며
죽일 수 있는 행악한 종자가 바로 나라는 것을 실감하지 않는다면 아직 바닥으로 떨어진 자가 아닐 것입니다
왜냐면 바벨론으로 끌려 온 포로들은 하나같이 그 말씀에 불순종하여 끌려온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혹여 포로가 되지 않고 유다에 남아 있을지라도 그들 역시 패역의 무리라는 걸
예레미야의 순교지가 애굽이라는 것을 통해 증거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이런 패역한 자에게도 하늘이 열릴 수 있을까?
그래서 그토록 갈망하는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자손 곧 패역한 백성, 나를 배반하는 자에게 보내노라"에스겔2:3
내가 곧 패역과 배반을 일삼는 백성임을 탄식하는 자들에게
여호와께서는 여호와의 특별한 권능으로 에스겔 위에 임하사 하늘이 열리고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신 것과
동일한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아니 그보다 더 온전한 은혜, 그리스도께서 보내주신 약속의 성령을 선물을 주사
아버지와 아들이 누렸던 창세전의 영광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창조를 시작하기 직전의 그 흥분과 설레임 가득찬 기대감속에서의 떨림을 날마다 누리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곧 허물과 죄로 죽은 내가 그리스도안에서 새로운 피조물, 새 창조물로 완성되어져 가는 영광속에
시공은 물론 시공밖을 여기서부터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바벨론 땅 포로 지옥에 갇힌 에스겔에게 보여준 첫번째 계시는
북쪽으로부터 오는 폭풍과 큰 구름속에서 번쩍이는 불로 사방으로 빛이 비치며
그 불가운데 단쇠 같은 것이 나타나며 보이는 네 생물의 형상입니다
육안에 갇혀 도무지 보이지 않던 것이 하늘의 세계가 보이는 이 현상!
이 기이한 하늘의 현상만 볼 수 있다면 내가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간들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만은
이 역시 내 그릇 역량에 따라 주어지는 그분의 주권적인 섭리안에 있는 것입니다
어떤 분이 한 쪽 눈이 거의 실명 상태인데다 높은 안압으로 다른 눈 마저 시력의 경고를
받고 치료 중인데 놀라운 것은 예수 믿은지 58년만에 말씀이 들리지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 네 생물들에게는 사람의 형상이 있다합니다
그들에게는 각각 네 개의 얼굴과 각각 네 개의 날개와
날개 아래 사람의 손과 곧은 다리와 광 낸 구리 같이 빛나는 송아지 발바닥 같은 것이 있는데
내가 중점적으로 묵상하는 것은 왜 하나님께서는 그 생물의 머리 위로 당신 보좌를 두셨을까 입니다
또한 네 날개가 있는 네 생물들 곁에 각각 있는 바퀴들이 생물의 영으로 인해 땅에서 들리는 현상을 보며
나도 과연 땅에서 들리는 삶을 살 수 있는 날개가 있는가 생각해봅니다
왜냐면 이 날개가 없다면 나 역시 땅에서 왕성한 번식력으로 우글거리며 번창하는 생물들과 다를 바 없기 때문입니다
혹여 날개가 있다해도 이 날개로 전능자의 보좌를 거처로 삼고 날지 않고
땅의 영광을 거처 삼아 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추락하는 것들은 날개가 없어서가 아니고 날개가 있었기에 땅으로 내쳐진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요한계시록12:4
한 때 어둠 속에 별처럼 반짝이던 별들이 땅으로 내쳐지는 현상을 우린 적쟎이 보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하심이라"
요한3:14~15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요한12:32
땅에서 들린 예수만이 우리들의 유일한 희망, 곧 영생인 것입니다
예수(영생)안에는 무궁 무진한 생명의 충만함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 생명의 충만함을 한 마디로 정의하라면 성령 충만일 것입니다
"그 생물들이 갈 때에 바퀴들도 그 곁에서 가고 그 생물들이 '땅에서 들릴' 때에 바퀴들도 '들려서'
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생물들도 영이 가려하는 곳으로 가고 바퀴들도 그 곁에서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에 있음이니라"에스겔1:19~20
이 바퀴는 황옥 같고 네 개의 바퀴가 똑같은 모양이며 바퀴안에 바퀴가 있으며
그 둘레가 높고 무서우며 그 네 둘레로 돌아가면서 눈이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눈이 가득하다는 것은 일찍 죽임 당한 어린 양에게 있는
일곱 뿔과 일곱 눈으로 온 세상에 보내어진 성령을 말씀합니다(요한계시록 5장)
에스겔은 네 생물들이 갈 때에 그 곁에서 바퀴들도 가고
생물들이 땅에서 들릴 때에 바퀴들도 들릴 수 있는 것은 그 안에 영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줍니다
한 마디로 영이 있는 생물들과 동일하게 기동하는 바퀴의 역사는 땅에서 들려지고
영이 없는 생물들은 아무리 열심히 달린다해도 결코 들려지지 못함으로 인해 땅에 갇힌,지옥의 상태로
영벌받는다는 것입니다
아버지!
언제나 묵상거리는 많으나
언제나 시간과 체력의 한계속에 살아가는 이 땅의 하루 하루를 주께 올려 드립니다
당신 보좌 앞에 서있는 네 생물처럼,우리를 하늘 보좌에 아들과 함께 앉혀주신 아버지의 사랑과
권능과 섭리를 이전보다 더 깊고 넓게 발견할 수 있도록 다시한번 제 눈 가득 일곱 영이신 성령으로 충만케하옵소서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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