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샘 169호 - 1, 2면 (행복한 선물)
“천국은 없다(스티븐 호킹)”, “천국에 그는 없다(하나님)”
인생 문제, 죽으면 끝납니까? 어느 대학 캠퍼스 벽, 기독교를 반대하는 학생이 “하
나님은 죽었다-니체”라고 써 놓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그 밑에 “니체는 죽었다-하나님”
이라는 메모가 남겨져 있었습니다. 무신론 철학자의 대표적인 인물인 프리드리히 니체
(1844-1900), “신(神)은 죽었다...나는 운명이다”라는 말을 남긴 후 46세에 정신병이 발병 된
후 10년 동안 고통 속에 지내다가 1900년 8월 25일 밝은 대낮에 “나에게 빛을 달라, 왜 이
렇게 어둡냐?” 고함을 지르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죽으면 인생 문제
도 다 끝나는 것일까요?
영국의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69)는 최근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천
국이나 사후 세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믿음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들이 꾸며낸 동화
(fairy story)에 불과하다”면서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뇌가 깜빡거리는 순간 이후에는 어떤
것도 없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신체적 고통을 겪어왔기 때
문에 죽음은 그다지 두렵지 않았다”며 부속품이 고장 나면 작동을 멈추는 컴퓨터에 인간의
뇌를 비유하고 “고장 난 컴퓨터에 천국이나 사후 세계가 있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호킹
박사는 지난해 9월 미국 물리학자 레너드 믈로디노프 씨와 함께 쓴 책 『위대한 설계
(Grand Design)』에서 “현대물리학은 우주 창조에서 신(神)을 위한 자리를 남겨두지 않았
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주는 중력 같은 물리학법칙에 따라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것이므로
창조자의 역할은 필요 없다는 주장입니다. 전 세계에서 9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시간의 역사』를 출간한 1988년까지만 해도 호킹 박사는 신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았습니
다. 『시간의 역사』에서 그는 “인류가 완벽한 이론을 발견한다면 그건 인간 이성의 궁극적
승리가 될 것”이라며 “그때 우리는 신의 마음을 알 게 될 것”이라고 썼습니다. 이후 신의
존재에 대해 모호한 의견을 보이던 그는 『위대한 설계』출간을 준비하던 2009년부터 창조
자의 존재를 부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호킹 박사는 “인간의 존재 이
유와 목적”에 대한 생각도 보여주었는데 그는 “인류와 우주는 무(無)에서 유(有)로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우리 삶의 가장 위대한 가치는 스스로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과학은 수없는 관찰에서 발견되는 현상과 관계를 가장 수월하게 설명할 수 있어 아름답
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망언이 알려지자 국내의 크리스천 과학자 등 교계 안팎에서 호킹의 무례한 언행
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웅상 한국창조과학회장은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은 마치 컴퓨터가 우연히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며 “1000
억 개 이상 신경세포 조직으로 만들어진 인간의 뇌가 저절로 생겨났다는 건 소가 웃을 일”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산소와 질소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
며 “인간의 제한된 지식으로 오묘한 창조질서를 설명하려고 하는 건 참으로 어리석은 발상
이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인생 문제, 믿으면 끝납니다! 그러면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을까요? 시편
14편 1절에 보면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
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을 시작을 알리는 첫 메시지가 바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태복음4:17)였습니다.
죽음과 내세의 시작과 끝은 이렇습니다. 원래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에 하나
님과 교제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을 떠나는 죄를 범한 이후로 하나님
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비극은 사탄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존재
의 간교한 거짓말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히 살 수 있는 보장으로 받았
던 선악과의 약속을 사탄은 너무나도 교묘히 속였습니다.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
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
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세기3:4-5) 이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을 떠나버린 인간
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일평생 사탄의 종노릇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
고 반복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영적 문제와 저주, 재앙, 정신 문제, 육신 문제, 가정 문
제, 자녀 문제, 내세 문제의 덫에 걸려 불행한 삶속에 빠져 버린 것입니다. 죽음 뒤에 감추
어진 영원한 고통의 함정들, 사탄은 오늘도 내세에 대한 부정과 윤회설, 환생설 등 온갖 방
법으로 죽음 이후의 세계를 속이고 있지만 성경은 죽어도 끝나지 않는 내세의 심판을 분명
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
니.(히브리서9:27)” 이 문제를 인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인
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하여 처음부터 복음(그리스도)을 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예
수님이 바로 인간의 근본 문제인 “죄와 사망”을 해결하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이심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는 친히 우리의 모든 죄와 저주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렇게
불행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시고, 사탄(마귀)의 일을 멸하시고, 영원한 천국을 약속하셨습니
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믿고 영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3: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
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한복음5:24).”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
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
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
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
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린도전서15:17-22). 모든 인생 문
제, 죽으면 끝나는게 아니라 믿으면 영원한 천국의 삶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영접 기도문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떠나 사탄의 지배
아래 묶여 종노릇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시간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 나의 그리스도
로 영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을 만나는 유일한 길이 되시며,
사탄의 권세를 꺾으시고,
모든 죄와 저주와 재앙에서
나를 해방하신 그리스도 되심을
믿습니다.
지금 내 안에 들어오셔서
나의 주인이 되어 주옵소서.
지금부터
나의 일평생을 세밀히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 자녀의 매일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
암아 하나님이 늘 나와 함께 계시고,
인도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모든 삶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
된 축복을 누리도록 성령 충만함을 주
옵소서.
나의 가정과 현장과 가는 걸음마다 복
음을 방해하고 괴롭히는 모든 사단의
세력을 권세있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
으로 결박하여 주옵소서.
어떤 일, 어떤 문제든지 해결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맡기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더 좋은 계획을 발견하며,
성령의 인도받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나의 삶을 통해 예수님이 그리
스도이심이 증거되게 하시고, 나의 현
장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옵소
서. 날마다 나의 삶속에서 하나님의
소원인 세계복음화의 언약을 붙잡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
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깊은샘 169호- 3면 (The Leader's Time)
창세기 3장, 인간문제의 시작과 배후
왜 인간은 나도 모르게 운명과 팔자에 매여 살면서
이유없는 불행에 시달려야 할까요? 도대체 그 배후는
없는 것일까요? 성경은 전 인류를 불행 빠뜨리게 한
창세기 3장 사건의 시작과 그 배후를 낱낱이 밝혀주고
있습니다. 지상 최대의 인생 사기 사건인 창세기 3장
사건의 전모는 이렇습니다.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마
지막으로 에덴동산을 준비하신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
를 창조하시고 그곳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며 주신 축
복을 누리며 살게 하였습니다. 그때 이미 하늘에서 하
나님을 대적하다가 쫓겨난 타락한 천사 사탄이 하와를
찾아와 유혹을 했습니다. 만일 사탄이 눈에 보이게 나
타나 “하와야, 나는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하늘에서 쫓
겨난 사탄이니 너는 내 말을 들어야 해!”라고 했다면
하와가 속아 넘어가지 않았겠지만, 사탄은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했던 뱀속에 들어가 아담과 하와를 절묘하게
유혹했습니다. 먼저 하와로 하여금 하나님을 의심하도
록 의도적인 질문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선악과를 먹
지 말라고 했지?”라고 묻지 않고, “하나님이 참으로 너
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
냐?”라고 물었습니다. 하와로 하여금 의심하고, 하나님
을 대적하도록 던진 유도질문입니다. 이 속임수에 넘어
간 하와가 대답하기를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
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
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가 반드시 죽으리라”라고 말씀하셨는
데 하와 마음에 의심이 싹트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와
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음을 눈치 챈 사탄은 즉각 말하
기를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
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그 말을 들은 하와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
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
께 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사탄에게 속은 하와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으로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는 순간 인간은 사탄에게 사로
잡혀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이유를 알 수 없는 불행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무당을
찾아가 액땜 굿을 하고, 앞날을 묻고, 이사갈 때도 날짜와 방향을 봐야 하고, 결혼할 때도
궁합이니 사주니 해서 마음대로 할 수도 없습니다. 삶은 돼지머리에 빌고, 명주실과 마른 명
태를 걸어 놓고 복을 빌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모르게 하고, 인간의 멸망시키는
사탄의 속임수입니다. 과연 사탄이란 영적 흑암세력을 이기는 길이 무엇이겠습니까?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
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한일서 3:8) “바울이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
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사도행전16:18)
깊은샘 169호- 4면 (깊은샘 Story)
진정한 만남을 위하여
즐거운 여행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한국적 심성으로 볼 때 정겨운 가족과도 같
다. 사람 사는 것이야 뭐 거기서 거기이니까 만남이 되면 공동의 관심을 나눌 수 있다. 한
여학생이 버스를 타게 되었는데 이미 자리에 있던 아주머니와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었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마치 모녀지간과도 같았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아주머니는 손가
방에서 음료수를 두 개 꺼내 하나는 자신이 다른 한개는 여학생에게 주었고 그 자리에서 서
로는 맛있게 먹었다. 자동차를 타면 잠이 오는데 그 처녀도 스르르 잠이 들었다. 그러나 그
것으로 그 여학생의 미래와 꿈은 무너졌다. 그가 깨어난 곳은 어디인지도 모를 아주 어두컴
컴한 지하실이었고 수면제를 음료수에 넣어 먹였던 아주머니는 어디로 사라지고 험악한 이
들이 그녀를 괴롭혔는데 인신매매를 당한 것이었다. 즐거워야 할 여행이 사람을 잘못 만나
므로 고통의 여행이 된 것이다. 우리가 사는 날 동안에 수없이 많은 만남이 있고 헤어짐이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가치와 수준에 따라 만남을 이루게 되고 결국 그 값을 나
눈다. 어쩔 수 없이 고통스런 만남이 된 불쌍한 여학생도 뭐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그 자신
을 보호 할 수 있는 가치를 충분히 유지하지 않은 영적상태가 엿보인다. 그럼에도 험악해진
인간의 모습이 두렵기만 하다. 그래서 요즘은 위기 관리교육을 여기저기서 시행하는데 그로
말미암아 인간관계는 더욱 산만하고 세상이 위태롭게 보인다. 그러나 역사를 통해 보아도
좋은 만남을 이루어나간 의미 있는 일들이 많이 있다. 울보공주가 만나게 된 바보를 온달장
군으로 변화시킨 평강공주의 이야기는 원수끼리 만나는 부부라도 남편을 성공시키는 아내의
가치를 보여준다. 조선시대 최고의 거부 임상옥은 아버지를 통하여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
다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받았고 결국 그는 중국 무역 당시 만나게 되었던 장미
령을 끔찍한 기생생활에서 구해주게 되었고 그로 인해 그녀로부터 더 큰 보답을 돌려받게
되었으니 만남은 이토록 중요한 결과를 만들어낸다.
남편과 사별 후 불량소년으로 자라가는 아들을 키우는 한 여인의 간절함은 직장과 교회와
집을 오가면서도 만남이 축복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자녀주변의 위기가 더욱 심해질
수록 그녀의 기도 열기는 뜨거워 졌고 그가 만난 하나님의 완전함에 그녀는 그의 모든 것을
걸었다. 기다림은 지루하고 답답함이 가슴을 눌렀으나 믿음의 끝은 있었다. 장차연 권사는
자녀들과의 만남과 누려지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그녀는 진정한 만남이란 바로 이런 것
이라는 해답을 얻었고 결국 시대적 전도자를 세우게 되었다. 인간 고통은 스스로 만들지 않
아도 다가오지만 해결되는 길이 그리스도에게 있으니 그만 만나면 모든 문제는 즉시 해결
된다. 다만 삶을 이루는 현실의 어려움을 그 만남을 통해 받은 기도 열쇠를 통해 해결해 나
가면 되는 것이다. 사람을 만나는 행복함도 중요하지만 그리스도를 만나는 진정한 만남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그러한 만남을 위한 오늘이 바로 행복을 위한 그날이다.
정현국 (복음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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