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홀로 서기`와 `함께 서기`(롬15:1-13)

예수께서 가라사대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롬15:1-2) 

주님을 따르는 데 있어서...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과 교제 영역에서 '홀로 서기'를 해야 합니다. 평생 누군가가 말씀을 떠먹여 주어야만 하는 '만년 유아신앙'은 언젠가 종지부를 찍고 스스로의 동기력을 가지고 말씀과 기도로 주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 단단한 식물도 먹을 수 있는 성숙한 신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영적으로 연약한 상태에서는 스스로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기에 이미 주님과의 관계에서 홀로 서기가 된 '은혜 속에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해 주어야 합니다. 그가 자신의 약점을 딛고 일어서서 주님의 긍휼과 은혜를 의지하여 사는 법을 깨달을 때까지 옆에서 격려하고 일으켜 세워주는 '양육'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제 인내와 안위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이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롬15:5~7) 

주님과의 교제 안에서 '홀로 서기'가 되었다면 이제 예수님을 중심으로 한마음, 한 뜻, 한 입으로 '함께 서기'로 나아가야 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을 사랑으로 품고 받기 위해 서로 하나되어 섬기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홀로 서기에서 멈추는 신앙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서로 하나되어 함께 서기를 원하십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이 땀이 핏방울이 되도록 힘쓰고 애써 간절히 기도하신 기도제목 중 4번씩이나 강조해서 가장 중요하게 기도하신 것이 바로 '하나되게 해달라는 기도'였습니다. 

한국과 열방의 모든 크리스천들이 복음 안에서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서로의 연약함을 메꿔주며 하나되어야 합니다. 각 지체들이 홀로 설 뿐만 아니라 서로의 역할들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며 피차 그리스도의 몸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존귀히 여기며 함께 서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주님의 간절한 소원인 세계복음화의 꿈을 이루어드리는 그 날까지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사는 신부의 세대들을 일으켜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홀로 서기를 
힘쓰는 것은... 
함께 서기 위함입니다.

<적용>
현재 함께 성경공부하고 있는 형제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할 때에 바울의 기도문을 가지고 기도해야겠습니다. 그들이 홀로 서기를 할 수 있도록 마음의 눈을 뜨게 하시고 속사람을 강건케 하시며 그리스도의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의 어떠함을 깨달아 알게 되도록 간절히 기도해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연약한 제 영혼을 받아주시고 품어주신 주님의 따뜻한 품 안에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젖 뗀 아이가 어미 품에 있음같이 그 사랑의 품 안에 늘 거하게 하소서(시131:1-2). 그리고 사랑이 식어진 차가운 세상 속에서 외로이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영혼들을 품고 사랑으로 섬기며... 그들이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원합니다. 사도 바울처럼 근원적인 필요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내게 맡겨주신 사람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그들이 함께 서기를 할 수 있기까지 사랑하겠습니다. 하나되라 하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끝까지 사랑하겠나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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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곰팅이의 하늘우체통

글쓴이 : 곰팅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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