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way to heaven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죽지아니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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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스크랩] 오늘의/포토 뉴스.

샤론의 수선화 2018. 6. 11. 01:55

'Netizen Photo News' 2018. 6. 8(,금)
본 'Netizen Photo News'는 有數 닷컴의 오늘 날짜 NEWS를 선별 발췌하였으며,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을 추가, 유첨 등 작성자가 임의 재 편집한 포토뉴스입니다.
     저작권자 :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kr-------
오늘의 추천시

Img From: daum.net
    …»자목련 피던 날  
    시인/이룻  이정님
    송글거리던 저 송이들이 
    지그시 빼문 혀에 
    미미한 향기를 물고 있던 저 송이들이
    핀다는 단 한 가지 소망으로
    보라 빛 순연한 꿈을 가꾸던 송이들이 
    송이 송이들이
    아! 보라 빛 그 송이들이  
    피면 반드시 져야한다는
    극명한 이치도 깨우치지 못한 송이들이
    핀다에만 몰두한 나머지
    몸을 열어 보인 그날
    바로 그날 씨방에 담긴 심장
    만지면 으스러질 것만 같던 그 熱意를
    바라보기조차 안타깝도록 순결한
    그 熱意 어루만지려다 들켜버리고는
    너보다 내가 먼저 무너져 
    이렇게 이슬로나 맺히고 있습니다.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계절, 국내동향'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동네빵집의 약진… 프랜차이즈 아닌 제과점 매출 3년 새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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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에 이름난 빵집이나 단팥빵, 카스텔라 등 단일 품목만 앞세운 전문 빵집이 인기를 끌면서, 프랜차이즈가 아닌 ‘동네 빵집’ 시장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보고서-빵류 시장’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는 빵류 시장을 가게에서 빵을 직접 만들거나 냉동빵을 구워 파는 ‘제과점 빵’과, 공장에서 생산된 완제품을 편의점, 대형할인점, 백화점 등 소매유통망을 통해 파는 ‘양산빵’으로 나눠 조사했다. (...)

조사 결과 제과점 빵 매출은 재작년 5조9,389억원으로 2013년(4조2,383억원) 대비 40.1% 증가했다. 이 가운데 프랜차이즈가 아닌 제과점 매출은 2016년 2조3,353억원으로, 2013년(1조2,124억원) 대비 9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프랜차이즈 제과점 매출은 3조6,034억원으로, 2013년(3조259억원) 대비 19.1% 늘었다. 프랜차이즈 외 제과점의 성장 속도가 훨씬 빠른 데다, 매출 점유율도 같은 기간 28.6%에서 39.3%로 확대됐다. aT는 “최근 식빵, 카스텔라, 단팥빵 등 특정 품목만 판매하는 전문점과 지역 유명 베이커리 매출이 확대되고 있는 게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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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돔 치어, 독도에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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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지난 5일 한국수족관발전협회가 독도를 방문해 ‘독도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 행사를 열었다. 한국수족관발전협회 고정락 회장, 해양환경공단 박승기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돌돔 치어 방류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족관발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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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감자 없도록… 채소 가격안정제 확
◇ 작황에 휘둘리는 ‘노지 채소’ 60% 폭등 감자, 주로 봄철 생산 작년 가뭄ㆍ역병 돌아 재고량 급감 이달부터 가격 평년 수준 안정 배추ㆍ무 수급도 환경에 큰 영향 농식품부, 계약 재배 등 적극 확대 안정제 물량 생산량 8%→10%로

◇ 감자는 왜 ‘금(金)자’가 됐을까. 사연은 이렇다. 감자는 주로 5월 말~7월 초 생산되는 봄감자가 연간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봄감자 외 8~10월 나오는 고랭지 감자, 3~5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시설 봄감자도 있다. 결국 각 시기별 작황과 생산량에 따라 전체 수급 이 좌우된다.

○··· 그런데 지난해 봄 극심한 가뭄으로 봄 감자 생산량이 전년 대비 18% 이상 줄었다. 더구나 지난해 9월 고랭지 감자 수확철에도 역병이 돌아 생산량이 19% 가량 감소했다. 이렇게 작년산 저장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올해 시설 봄 감자도 한파 피해를 입으며 지난달 감자 소비자물가(통계청 기준)는 1년 전에 비해 59.1%나 상승했다. 감자값은 이달부터 봄감자가 본격 출하되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1일 20kg 기준 도매가는 2만6,600원으로, 지난달보다 64.3% 하락했다.


◇ 감자, 배추, 무 등 노지에서 재배되는 채소 가격의 단기 등락폭이 심해 정부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채소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13.5% 상승했다. 최근 1%대 안팎의 저물가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전체 소비자물가와 괴리가 크다. 물론 지난해 가격이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오름폭이 높아진 측면도 있다. △ 사진:계속된 폭설로 지난 2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의 한 만감류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내렸다. 제주=연합뉴스

○··· 먹거리 물가는 소비자 체감도가 높아 농민들 입장에선 채소가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꼽히는 게 억울할 수 밖에 없다. 다행히 이달 초부터는 봄 작물 출하로 도매가가 하락하기 시작, 조만간 장바구니 물가도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노지 채소는 통상 시설에서 재배되는 작물보다 기상 이변 등 외부 요인에 의한 피해를 입을 위험이 크다. 때문에 작황 시기별로 재배면적이나 생육 상황이 달라져 가격이 ‘널뛰기’를 하는 경우도 적잖다.

특히 지난 1~2월 한파와 폭설로 피해를 입은 배추는 지난달 30.2%, 무는 45.4% 상승했다. 겨울 배추와 무가 각각 전남 해남군과 제주에서 90% 이상 생산되다 보니, 주산지가 한파 피해를 입으면 전체 수급 물량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얼었다 녹은 상품들은 저장성이 떨어져 생산량뿐 아니라 저장량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

세종=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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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지도가 바뀐다... 강남 4구, 마용성 '주춤' 도서동 '우뚝'
◇ 5월 아파트 가격 동향 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 0.25%↑ 서울 평균 상승률에도 못 미쳐 상승장 끌던 마용성도 0.43%↑ 도봉, 유통중심지구 등 개발에 반전 서대문, 가재울 뉴타운 입주 호재 동작 0.89%↑ 최고… 4억 웃돈까지

◇ 양도소득세 중과와 대출 규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통보 등의 영향으로 서울 부동산 지도가 다시 그려지고 있다. △ 사진: 서울의 한 아파트단지 전경. 연합뉴스

○··· ‘불패 신화’를 자랑했던 강남4구(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구)는 지난 4월을 계기로 상승세가 꺾인 상황이고 이를 대신해 상승장을 이끌었던 ‘마용성’(마포ㆍ용산ㆍ성동구)도 최근에는 주춤하는 모양새다. 반면 도봉ㆍ서대문ㆍ동작구 등 일명 ‘도서동’이 신흥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6일 KB부동산의 아파트 가격 통계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28일 기준)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전월 대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큰 곳은 0.89%를 기록한 동작이었다. 2위는 0.78%의 서대문, 4위는 0.72%의 도봉이 차지했다.

반면 강남(0.42%) 서초(0.07%) 송파(0.25%) 강동(0.27%) 등 강남4구의 한 달간 평균 상승률은 서울 평균(0.39%)에도 못 미치는 0.2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강남4구를 대체할 듯한 위용을 자랑하던 마용성도 분위기가 다소 달라지고 있다. 마포(0.46%) 용산(0.57%) 성동(0.26%)도 한 달간 평균 0.43% 상승률을 기록하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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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륙철도 길 열렸다… 북한 찬성으로 국제철도협력기구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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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29번째 정회원이 됐다. 지난 2015년부터 남한의 정회원 가입을 반대해왔던 북한이 이번에는 찬성표를 던지면서 가입이 이뤄졌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남북철도 연결과 유라시아 대륙철도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 사진: 강원도 철원군 민통선 내 경원선 월정리역을 찾은 관광객들이 철로 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원

○···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OSJD 장관급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정회원 가입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OSJD는 유라시아 대륙의 철도 운영국 협의체로,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28개국이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OSJD 정회원이 되면서 그 동안 제휴회원으로만 활동했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운영기관의 자격을 얻게 됐다.OSJD는 구소련과 동구권 국가 사이 국제철도협약을 맺기 위해 1956년 결성된 기구로, 그 동안 대륙철도를 포함한 유라시아 철도 운송 관련 제도와 운송 협정을 마련하고 기술 분야 협력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우리나라는 OSJD 정회원으로 가입함에 따라 중국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포함해 28만㎞에 달하는 국제노선 운영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이 기구에 가입하면 철도 노선이 지나는 회원국과 개별 협정을 체결하지 않고 운송을 할 수 있다.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매년 OSJD 가입을 추진해 왔지만 정회원인 북한의 반대로 매번 좌절을 맛 봐야 했다. 정회원이 되려면 기존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찬성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북한이 반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화해 기류가 조성됨에 따라 북한이 전향적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향후 북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가 해제되고 남북 경협 분위기도 무르익게 될 경우 남북 철도 연결과 이를 토대로 한 유라시아 대륙철도 진출 등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철도와 유라시아 철도망의 연계를 위한 국제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남북경협 등 향후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OSJD 가입의 효과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화물운송 통관절차에서도 회원국 사이에는 우대를 받을 수 있어 유라시아 철도를 활용한 물동량 증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기중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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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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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한국-인도네시아 국세청장, 세정지원 등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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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승희 국세청장이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로버트 팍파한 인도네시아 국세청장과 현지기업 세정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사진:> 한승희 국세청장(오른쪽)이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8차 한ㆍ인도네시아 국세청장 회의'에 참석해 로버트 팍파한 인도네시아 국세청장과 악수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 양해각서에는 양국 간 기업의 진출ㆍ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과세권 분쟁에 대비해 양국 국세청장이 매년 1회 회의를 정례화하는 내용이 담겼다.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ㆍ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중 두 번째로 큰 우리나라의 투자 대상국이자 기업 진출국이다.양국 청장은 이 자리에서 국제 거래를 악용한 '소득이전 및 세원잠식'(BEPS)에 대한 대응 조치로 정상적인 국제 거래가 위축되지 않도록 과세당국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다. BEPS란 기존 국제조세제도의 허점이나 국가 간 세법 차이 등을 활용해 국제거래를 함으로써 글로벌 세부담을 줄이는 조세회피행위를 뜻한다.

한 청장은 이어 이중과세 발생, 환급 지연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인들의 세정 애로 사항을 제시하며 지원을 당부했다. 팍파한 청장은 한국의 권리보호 요청제도 등에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 제도를 적극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권리보호 요청제도는 납세자의 권리가 부당하게 침해될 때 권리 보호를 요청하면 집행을 중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한 청장은 변화하는 세정 환경에 맞춰 납세자를 세정의 주인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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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고용·산업 위기 지역 관광업 300억 특별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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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환 기자 = 정부가 울산 동구 등 고용·산업 위기 지역 관광사업체 지원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조선 산업 회복 지연 등으로 지역경제 어려움이 지속하는 고용·산업 위기 지역 관광사업체를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 300억원을 특별 융자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운영자금은 250억원, 시설자금은 50억원이다. 해당 지역은 울산 동구, 경남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창원 진해구, 전북 군산시, 전남 영암군, 목포시, 해남군 등이다. 23일 오후 울산시 동구 현대백화점 옆 광장에서 현대중공업의 공공선박 입찰제한 유예를 촉구하는 '조선업 살리기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 문체부는 이들 지역 관광사업체 경영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이에 따라 ‘특별융자 지원지침’을 이날 문체부 홈페이지(/www.mcst.go.kr)에 공고한다.이번 특별융자에서는 중소 관광사업체 운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호텔업(10억→20억원), 관광식당업(2억→4억원), 관광펜션업(1억→2억원) 등에 대한 운영자금 융자 한도를 상향한다. 아울러 이미 관광기금을 융자받았더라도 업종별 융자 한도 내에서 미상환액 유무와 관계없이 추가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운영자금 대출 기간도 1년 더 확대(5→6년)한다.

시설자금의 경우 기성고 실적을 100%(정기융자 50%) 인정해 관광시설 개·보수, 증축 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특별융자 운영자금은 8일부터 7월9일까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해당 시·도 관광협회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선정된 관광사업체는 9월7일까지 취급 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시설자금은 8일부터 8월10일까지 융자 취급은행 본·지점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선정되면 12월19일까지 취급 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특히, 2018년도(상반기 포함)에 소요하는 자금의 100%에 대해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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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방한 두테르테에 ‘1.8조 LNG 인프라사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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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E&S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방한을 맞아 1조8,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 구축사업을 필리핀 정부에 제안했다.SK E&S는 지난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투자제안 의향서(LOI)를 필리핀 에너지부와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 사진:> 로드리고 두테르테(가운데) 필리핀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5일 유정준(왼쪽) SK E&S 사장과 알폰소 쿠시 필리핀 에너지부 장관이 LNG인프라 구축사업 의향서를 교환하고 있다. SK E&S 제공

○··· SK E&S의 LOI에는 필리핀 북부 루손섬 일대에 연간 처리용량 최대 500만톤 규모의 LNG터미널과 복수의 중대형(600㎿ 이상) LNG 발전소, 터미널과 발전소를 잇는 최장 150㎞의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계획이 담겼다.SK E&S는 “필리핀 정부가 늘어나는 LNG 수요에 맞춰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고 사업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은 그간 천연가스 수요를 전적으로 자국 가스전(말람파야 해상 가스전)에 의존해 왔으나, 조만간 고갈될 거로 예상되면서 LNG 수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

LOI는 계약 과정 초기에 사업 계획과 투자 의사를 밝히는 단계다. SK E&S 관계자는 “필리핀 정부가 향후 어떤 결정을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완공 시점을 고려할 때 내년 1분기 안에는 사업자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LOI 체결 사업은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과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정상회담 때 맺은 양국 간 에너지협력 양해각서(MOU)에도 포함돼 있어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SK E&S는 작년 9월 필리핀 마닐라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필리핀 LNG인프라 구축사업 참여 방안을 모색해왔다. SK E&S는 “이번 사업이 성사되면 연간 80만명 수준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김용식 기자 jawoh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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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공부하는 삼성증권, 업계 첫 전담 리서치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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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관련 투자분석 조직이 전무했던 증권가에 처음으로 북한 전담 리서치팀이 신설됐다. 대북 투자가 더 이상 단기적인 투자 테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 성장의 한 축으로 편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 사진:> 삼성증권은 7일 업계 최초로 북한 전담 리서치팀인 북한투자전략팀을 신설했다. 왼쪽부터 문동열 선임연구원, 옥혜인 선임연구원, 유승민 북한투자전략팀장, 신동석 리서치센터장. 삼성증권 제공

○··· 삼성증권은 7일 업계 최초로 북한과 관련된 투자분석을 담당할 북한 전담 리서치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그동안 국내 증권사 중 북한 이슈와 관련된 전담팀을 운영한 곳은 없었으며, 각 증권사 증시전략 담당 조직이나 종목 애널리스트 등이 증시 테마의 하나로서 관련 리포트를 산발적으로 발간하는 수준이었다.삼성증권은 현재 북한과 관련된 지정학적 상황이 단기적 시장테마를 넘어 국내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발전하는 초기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중장기 관점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리서치센터 내에 ‘북한투자전략팀’을 신설했다. 특히 전략적 제휴관계에 있는 중국 중신증권, 베트남 호치민증권을 통해 덩샤오핑이 주도했던 중국의 경제개방, 도이모이로 상징되는 베트남 개혁 등 북한경제 개발의 선행모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북한투자전략팀을 이끄는 유승민 수석연구위원은 전략 담당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북핵문제 등 지정학적 이슈를 함께 연구해 왔다. 지난해 10월 발간한 ‘북한 핵 위기에 대한 소고’ 보고서에서는 북미간의 협상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고 남북정상회담 직전인 지난 4월에는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전망’이라는 제목의 투자전략 리포트를 발간하기도 했다.삼성증권 관계자는 “북한과 관련해서는 개인 뿐 아니라 연기금, 해외기관 등 국내외 여러 투자자들의 정보 수요가 폭증하고 있음에도 전담 리서치 조직이 없어 체계적 대응이 쉽지 않았다”며 “단순한 일회성 투자테마를 넘어 경협주도 성장시대에 맞는 새로운 중장기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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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1차 증선위 참석하는 김용범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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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여부를 가리기 위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논의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증선위원장인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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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요금 원가자료, 이달 말 공개된다
◇ 이동통신 3사의 LTE 요금 원가 자료가 이르면 이달 말 공개될 전망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LTE 요금 원가에 대한 자료 일부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 이번에 공개되는 내용은 2012년부터 2016년 사이 이통 3사가 정부에 제출한 영업보고서에 담겨있는 것들로, 핵심은 ‘원가보상률’이 포함된 영업통계 보고서다.원가보상률은 일정기간 발생한 영업수익을 총괄원가(영업비용+영업외손익+투자보수)로 나눈 값이다. △ 사진: <안진걸(왼쪽) 시민위원장 등 참여연대 관계자들이 지난 4월 12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이동통신요금 원가 공개 소송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가령 원가보상률이 100%라면 영업비용, 투자보수 등이 영업수익으로 모두 회수됐다는 걸 의미한다. 2016년 원가보상률이 이통3사 모두 100%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정확한 원가보상률을 근거로 요금 인하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LTE 요금 원가 공개는 시민단체들이 통신 원가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제기한 소송에서 지난 4월 대법원이 2005년~2011년 2세대(G)ㆍ3G 요금 원가자료를 공개하라고 판결했을 때부터 예정된 수순이었다.

국민 대다수가 LTE 가입자여서 2Gㆍ3G보다는 LTE 요금 원가 공개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다. 4월말 기준 LTE 가입자 비중은 전체의 80.5%다.과기정통부는 우선 이통 3사와 협의한 뒤 정보공개를 청구한 자에 한해 자료 일부를 전달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대법원의 판결 취지에 따라 이르면 6월 안에 정보공개 청구자에게 LTE 원가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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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100GB ‘통 큰 데이터’… 2030 잡았다
◇ 75%가 20, 30대 사용량 제한 없이 속도만 차등 /5월 30일 출시돼 3일 만에 10만명, 1주일 만에 16만명을 넘어섰다. 역대 최고 히트 상품인 ‘데이터 선택 요금제’(4일 만에 10만명 돌파)를 뛰어넘는 인기다.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KT는 요금에 따라 접속 속도만 차등을 두고 총 데이터 사용량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 새 요금제 ‘데이터온(ON)’ 3종 가입자가 16만명(5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 사진: KT의 3만~8만원대 기존 요금제(왼쪽)와 지난달 30일 출시한 신규 요금제 내용 비교표. KT 제공

○··· 지금도 하루 2만명씩 데이터온 요금제에 가입하고 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데이터온 요금제는 /데이터온 톡(월 4만9,000원) /데이터온 비디오(6만9,000원) /데이터온 프리미엄(8만9,000원)으로 구성된다. 데이터온 톡은 월 기본 데이터 제공량 3기가바이트(GB)를 다 써도 1메가비피에스(Mbps) 속도로 무제한 쓸 수 있다. 데이터온 비디오는 100GB가 주어지며 소진하더라고 5M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온 프리미엄은 기본 제공량도 속도제한도 없는 완전 무제한 상품이다.KT에 따르면 신규 가입자가 아니라 기존 가입자 중 요금제를 데이터온으로 바꾼 경우가 80%에 달한다.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파격적으로 늘린 데이터온 비디오 선택 비중이 45%를 차지했다. 20, 30대 비중이 75%로 고화질(HD) 영상 시청 등에 익숙한 이용자들이 대거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KT가 데이터온 요금제와 같은 날 출시한 ‘LTE 베이직’(월 3만3,000원ㆍ데이터 1GB) 가입자도 2만5,000명을 넘었다. 기존 이동통신3사의 무제한 요금제는 6만원대였고, 기본 데이터 제공량(10~11GB)을 다 쓰면 걸리는 속도 제한은 3Mbps였다. 기본 제공량과 속도를 늘린 요금제가 호응을 얻으면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유사 상품을 서둘러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 본부장은 “데이터온 요금제는 복잡했던 데이터 요금제를 3종으로 단순화했고, 지원금 대신 요금을 할인 받는 선택약정 제도를 함께 이용하면 월 3만원대부터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고객에 필요한 상품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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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국제모터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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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11일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 사진:> 2016년 부산국제모터쇼 모습. (사진=뉴시스 DB)

○··· 올해 부산모터쇼에는 9개국 183개사가 3076개 부스를 마련한다. 국내 완성차는 현대, 제네시스,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현대상용, 기아상용, 에디슨모터스 등 8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해외완성차로는 BMW, MINI,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 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만트럭 등 1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 국내외 완성차 19개 브랜드는 총 203대(국내차 96대, 해외차 98대, 기타 9대)의 차량을 부산모터쇼에 출품한다. 이중 신차 36대(월드 프리미어 2대, 아시아 프리미어 4대, 코리아 피르미어 30대)는 부산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하는 것이다.

○··· 특히 올해는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해 출품차량 중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의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2016년 부산모터쇼에서는 20여 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및 친환경 차량이 올해는 44대 가량 출품됐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화두가 되고 있는 자율주행차량의 기능을 갖춘 콘셉트카 출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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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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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정일헌, 국제성악계 주목···대만 오페라 진출
◇ 바리톤 정일헌(39)이 글로벌 스타덤을 향한다.타이완의 대형 예술축제인 제9회 '가오슝 스프링 아트 페스티벌'을 함께 한다.

◇ 이 축전의 하나로 15, 17일(현지시간) 가오슝 문화센터에서 공연하는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에서 화가 '마르첼로' 역을 맡았다. '라보엠'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들의 인생풍경'을 바탕으로 작곡된 4막의 오페라다. 19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꿈꾸는 젊은 예술가들의 삶을 그린다.<△ 사진:> 정일헌, 바리톤

○··· 푸치니의 화려하고 감성적인 선율과 풍부한 시적 정서를 특기할 만하다. 정일헌은 지난해 말 한국의 국립오페라단 '라보엠'에서 같은 역을 맡아 노래와 연기에서 모두 호평을 들었다. 타이완에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지 성악계의 기대가 크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공부한 정일헌은 특히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독일의 명문 드레스덴 국립극장(젬퍼오퍼) 주역가수로 활동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다.


△ 사진: 정일헌(아랫줄 맨왼쪽)

○··· 2012년 국립오페라단 '카르멘'을 시작으로 한국 활동을 병행 중이다. 지난해 서울시오페라단의 모차르트 오페라 '코치 판 투테' 그리고 '라보엠' 등을 통해 성가를 새삼 확인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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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 학생 430명에 장학금 6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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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이 지난 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다문화 장학생 430명에게 총 6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학업 장학분야 410명과 특기 장학분야 20명 등 총 430명으로, 부모 및 본인 출생국은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총 30개국에 달한다. <△ 사진:> 우리은행이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지주회사 전환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장학금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학년과 장학분야에 따라 각각 60만~500만원 지급됐다. 학비는 물론 교재구입 및 자기개발비 등 학업증진 비용으로도 사용 가능한 게 특징이다.특히 올해 신설된 특기장학생으로 선발된 20명은 육상, 농구, 사격, 미술, 음악, 어학 분야에 재능을 가진 다문화 학생들로, 이들에겐 특별한 재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육훈련은 물론 자격증 취득 및 대회 출전비용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전달됐다.

손태승 우리은행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뚜렷한 목표를 가진 우수 학생들로 장차 우리나라를 빛낼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문화 가족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은행과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12년부터 3,340명의 다문화 장학생을 선발해 총 2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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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러시아 ‘올해의 기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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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해외 보일러 제조사로는 최초로 러시아의 ‘올해의 기업상(Best Company)’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 사진:> 김택현 경동나비엔 러시아 법인장이 러시아 `올해의 기업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제공

○··· 러시아 비즈니스 컨설팅 그룹 ‘RBC’가 개최하고, 러시아연방 경제개발부가 후원하는 올해의 기업상은 러시아시장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199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0년째를 맞았다. 올해 시상식에서 국내기업으로는 경동나비엔과 함께 현대자동차가 선정됐다.

(...)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벽걸이 보일러 시장 1위 기업이다. 특히 상업용 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난방ㆍ온수 시스템을 가정용 등에 접목하는 등 러시아 보일러 시장에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경동나비엔은 지난 1994년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후발 주자로 출발했지만 강풍이 심한 기후 등 현지 난방 인프라와 기후를 고려한 제품을 출시해 유럽 브랜드들을 제치고 지난 2012년 업계 1위로 올라섰다. 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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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간질 발작 화물차 막은 의인에 표창
◇ LG복지재단 박세훈씨에 ‘LG의인상’ 수여

이용표(오른쪽) 경남경찰청장이 7일 ‘고속도로 의인’ 박세훈씨에게 경남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경찰청 제공

○··· 경남경찰청은 운전자가 의식을 잃어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고 그대로 달리는 차량을 막아 세워 대형 사고를 막은 박세훈(44)씨에게 7일 경남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또 LG복지재단은 박씨에게 ‘LG의인상’과 상금을 전달했다.

박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10분쯤 경남 함안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요금소(TG) 부근에서 대구 방향으로 달리던 이모(44)씨의 1톤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멈추지 않고 100여m를 달리는 것을 목격하고 자신의 쏘나타 승용차로 화물차를 앞질러 멈춰 세워 2차 사고를 막았다.창원=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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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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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북관계 개선 땐 DMZ 유해 발굴 우선 추진”
◇ 국립대전현충원서 19년 만에 정부 주관 현충일 추념사

◇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 유해발굴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등 참석자들이 6일 오전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가수 최백호의 선창으로 '늙은 군인의 노래'를 함께 부르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이날 추념식 추념사를 통해 “미군 등 해외 참전용사들의 유해도 함께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군인과 경찰의 유해발굴도 마지막 한 분까지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현충원에서 정부 주최 현충원 추념식이 열린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이다.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등 군인 묘역이 많은 서울현충원과 달리 대전현충원은 독도의용수비대, 소방공무원, 경찰관 등 의사상자묘역까지 조성돼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마지막 한 분까지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올해 행사를 대전현충원에서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 문 대통령은 “우리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이 모두 우리의 이웃이었고 가족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유가족께 애틋한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애국과 보훈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일 수 없다”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에 국민들께서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제63회 현충일인 6일 오전 대전 현충원을 찾아 6.25 당시 전사한 고 김기억 육군 중사의 묘지를 시작으로 무연고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국무령, 국무총리 등을 역임하며 20여년간 임시정부를 이끌었던 이동년 선생의 손녀 이애희(82)여사에게 독립유공자 생활지원금을 지급한 일을 언급하며 “이제 비로소 사람 노릇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여사님의 말씀이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광복 이후 숨진 독립유공자 손자녀에게는 별도의 수당이 돌아가지 않았지만, 새 정부는 올해부터 생활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손자녀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의사상자를 위한 조치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구조활동을 하다 숨진 3명의 소방관 가운데 교육생이라는 이유로 국가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은영 문새미 소방관의 이름을 부르며 “정부는 두 분을 포함해 실무수습 중 돌아가신 분들도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임용령을 개정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대전현충원에서는 세 소방관의 묘비 제막식도 거행됐다.1만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 내외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이 참가했다. 또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번재판소장, 이낙연 국무총리, 최재형 감사원장,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6부요인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현충일 추념식과 소방공무원 추모식을 마친 후 대전현충원 내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고 헌화했다.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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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미회담ㆍ지방선거 앞두고 ‘연가’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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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올해 두 번째 연가를 사용하는 배경에 눈길이 모인다. 문 대통령이 힘을 쏟았던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5일, 정치권의 관심이 쏠려있는 6·13지방선거를 6일 앞둔 시점이어서다.북미정상회담의 경우, 최근 들어 가능성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남북미 정상회담까지 열릴 여지가 남아있는 상태다.청와대는 현 시점에서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행은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가지 않는다고 못박진 않고 있다. <△ 사진:> 6일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 63주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내외가 현충원내 천안힘 46용사 묘역을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언제든지 초청장이 날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더군다나 문 대통령은 근래 지방행보를 자제해왔다. 이는 남북정상회담 등 외교·안보 일정이 바빴던 탓도 있지만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방선거에 영향을 주려 한다'는 일각의 오해를 사지 않으려는 행보였다. 그런데 마침 '블랙아웃'에 접어드는 이날 연가를 사용하는 동시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청와대 경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경남 양산 자택은 아닌 지방'으로 이동한다고 했다.블랙아웃 기간에는 선거여론조사결과 공표가 금지돼 한동안 선거판세를 알기 어려워지면서 표심을 얻기 위한 선거운동이 한층 더 치열해진다. 이런 가운데 지지율 또한 적지 않은 문 대통령이 특정 지방에서 휴가를 보낼 경우, 대통령의 표심이 해당 지역 선거에 나선 여당 후보에게 있다고 해석돼 자칫 야당으로부터 관권선거 공격을 받을 수 있다.

사실상의 공개 일정도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까지 정치권과 법조계의 관심이 쏠려있는 '드루킹 특검' 임명도 해야 한다. 물론 특검 임명은 전자결재로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이 같은 상황을 봤을 때 문 대통령의 이날 연가는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겠냐는 궁금증을 낳고있다.청와대는 어떤 상황도 고려되지 않은 '순수한 연가'라는 입장이다. 김 대변인은 전날(6일) 기자들에게 문 대통령의 '7일 연가'가 "예정돼 있었다"고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을 마친 뒤 청와대로 돌아오지 않고 다른 지방으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문 대통령의 '체력 보충'이 주목적일 것으로도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취임 1년을 맞아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공간인 춘추관을 방문해 기자들에게 그간의 소회를 밝히면서 "저도 아주 숨이 가쁘게 느껴지던, 정말 그런 때가 여러 번 있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즉, 문 대통령의 '쉴 땐 쉬자'는 기조가 적용됐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휴가를 앞두고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있었지만, 경남 진해 군(軍)부대 내 휴양시설에서 보내는 등 예정된 휴가를 소화했다. 만약 이번에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에 이은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더라도 '다음'을 위해 체력 비축이 필요하기도 하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지방에서 휴가를 보낸 뒤, 너무 늦지 않게 청와대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8일) 6·13지방선거에 대한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서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들도 8일 사전투표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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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한나라당 매크로 의혹, '드루킹 특검'에 포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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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지난 2012년 18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이 매크로를 활용해 여론조작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 "지금 하고 있는 (드루킹) 특검에다가 이 문제를 포함시켜서 특검을 진행해야 된다"고 밝혔다. <△ 사진:> 5일 오후 충북 제천시 남천동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합동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이후삼 후보의 손을 들어 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 18대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캠프 공보단장을 맡았던 우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드루킹 특검은) 그것대로 진행하면서, 특검법을 개정해 이 사안을 특검 대상에 추가하면 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우 의원은 "기존에 알던 것은 (18대 대선 여론조작에) 국정원 직원들이 관여한 것만 알려졌는데 이번에는 (한나라당) 선대위가 조직적으로 참여했고 그 공을 세운 사람을 청와대로 발탁 인사를 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여론 조작의 달인들을 청와대로 불러 올렸다는 건 두 가지 (일을) 했을 것"이라며 "하나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홍보를 또 매크로로 했을 가능성이 있고, 두 번째는 2014년 지방선거 때 또 이 팀들이 가동됐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당시) 송영길 (인천시장) 선거 후보에 대한 여러 비방, 유병언과 관련돼 있다는 댓글들을 돌렸다고 한다"며 "청와대에 있는 사람들이 직접 하지는 않았겠지만, 적어도 과거에 돌리던 관련자들을 움직이는 데 관여했을 개연성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우 의원은 "(18대 대선 당시) 기존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가짜뉴스들이 너무 빨리 생성되고 너무 빨리 퍼졌다"며 "매크로라고 하는 기계를 이용해서 이렇게 (여론조작을) 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당시 이정현 공보단장이 캠프에서 거의 실세 아니었냐"며 "(이 전 공보단장이) 상당히 광범위하게 선대위와 관련된 사실은 알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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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의 외신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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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진행된 외신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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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철수는 3등을 잘하는 분…선거는 끝났다”
◇ TBS 라디오 인터뷰 출연 “김문수·안철수, 할 일 없는 사람들이라 선거 뛰어” “보수 통합되면 민주당은 평화당 없이 아무것도 못해” “문 대통령 싱가포르행 거의 확실해 보여”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7일 “김문수 후보나 안철수 후보나 할 일이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선거를 뛴다. 그렇지만 결국 실패하고 통합의 길로 간다”며 6·13 지방선거 뒤 정계개편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또 “안철수 후보는 서울시장 출마를 해도 영원히 3등”이라며 “뭐든지 3등을 잘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과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 박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단일화는 통합으로 가기 전에 중간 단계의 절차로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안철수 후보의 로드맵이 그렇게 결정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안 후보와 김 후보는) 통합을 위해서 만나고 있는 것이지 단일화는 되면 좋겠지만 되더라도 박원순 시장한테 안 된다. 선거는 끝난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박주선 공동대표 등 바른미래당에 몸담고 있는 호남 지역 의원들을 향해선 “당신들은 두 번 속았지만, 세 번까지 속으면 바보 된다. 돌아와라”라고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지방선거 뒤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보수가 통합할 경우 자유한국당이 원내 제1당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은 민주평화당이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우리가 지금까지 다 도와줬는데, 특히 제가 앞장서서 도와줬는데 목포시장 하나 떨치려고 저렇게 심한 짓 하면 앞으로 안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포시장에 출마한 박홍률 민주평화당 후보가 선전하자 민주당 중앙선대위가 8일 목포 지역 지원유세에 나서기로 한 데 대해 섭섭함을 나타낸 것이다. 박 의원은 “박정희가 디제이(DJ·김대중)를 떨치려고 국무회의를 목포에서 했는데, 기초단체장 하나 떨치려고 추미애 대표 등 선대위가 온다는 건 진짜 난센스”라며 “민주당이 (호남을) 다 싹쓸이하면서 기초단체장 가지고 이렇게 호들갑을 떨고 우리 박홍률 시장을 죽이려고, 박지원을 죽이려고 하는 것은 앞으로 정치를 잘 못 풀어 나가는 원인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12일 북-미 정상회담 뒤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를 찾아 남-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에 강하게 무게를 실었다. 그는 “12일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하고 13일이라도 남-북-미 정상회담을 해서 우리가 비핵화를 해서 빨리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으로 가자 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세 정상이 발표할 수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행은 거의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북-미 회담이 잘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 리조트로 초대할 수 있다는 보도를 놓고선 “북한은 미국에 날아갈 수 있는 비행기가 솔직한 말로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역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할 확률이 더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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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지지 호소하는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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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선대위원장단 회의에서 이정미 대표(오른쪽)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사전투표를 독려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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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활동비 반납한 노회찬 “국회 특권 내려놓기에 모두 동참해달라”
◇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노회찬 의원이 지난 3개월 간 교섭단체 원내대표를 수행하며 받은 특수활동비를 전액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 노 원내대표는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대법원 판결을 거론하며 “국회에서 특수활동비의 존재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사법부의 판단”이라며 “이번 특수활동비 반납이 국회를 더 투명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 정의당 노회찬(왼쪽) 원내대표가 4일 충주시 연원 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달 대법원은 참여연대가 제기한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 공개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노 원내대표는 “국회의 예산집행 구조상 (특수활동비) 수령 거부 자체가 불가능하다”면서 “앞으로 국회 특수활동비가 폐지될 때까지 매달 수령 후 전액을 국회 사무처에 불용액으로 반납하겠다”고 향후 계획도 공개했다.

이어 “20대 국회가 출범하면서 모든 정당은 국회의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며 “특수활동비 폐지를 주 내용으로 하는 정의당의 이번 국회법 개정안에 모든 의원들께서 동참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동료 의원들의 동참을 촉구했다.정의당은 이미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를 당론으로 채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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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행정,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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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하이파이브' 하는 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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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구립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여성축구단과 함께 사전투표 슛!' 행사에 참석해 선수단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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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에 모여 머리 맞댄 전국 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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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양승태 전 대법원장 의혹 등 사법행정권 남용 등과 관련한 전국법원장 간담회가 열린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을 비롯한 법원장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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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 제2기 통역 인력 위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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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 제2기 통역 인력 위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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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합동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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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5일 오후 제주시 도남동 KBS제주방송총국에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 장성철(왼쪽부터), 자유한국당 김방훈, 무소속 원희룡,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녹색당 고은영 후보는 국회에 5석 이상의 의석을 가진 정당의 후보자나 토론회 공고일 30일 이내에 실시·공표된 여론조사 결과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예비후보자, 직전 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 총수의 10% 이상을 득표한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등만이 참여할 수 있다는 선거법 규정에 따라 이번 토론회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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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동포, '북한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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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38노스 “북한, 지난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용 시설물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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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중앙티브이>가 8일 오후 녹화 중계한 '건군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가 등장했다. 위성사진 분석 결과…“미사일 계획 중단 진지함 알리는 조치” △ 사진: <조선중앙티브이>가 8일 오후 녹화 중계한 '건군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가 등장했다. 연합뉴스

○··· 북한이 지난달 중순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위한 일부 시설물을 파괴한 것으로 파악됐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단을 선언한 지 20여 일 만의 조치다.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와 더불어 북한의 핵·미사일 동결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드러내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6일(현지시간)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북한이 지난달 둘째 주(6~12일)부터 평안북도 구성시 북쪽 이하리에 있는 미사일 시험장 내 시설물에 대한 파괴작업을 시작해 같은 달 19일께 완료했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이를 통해 육상 시설인 '테스트 스탠드'(시험대)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테스트 스탠드는 미사일 사출시험을 하는 동안 미사일을 고정하는 장치다.이 시험장에서는 고체연료형 미사일 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졌으며, 지난해 2월에는 준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2'(KN-15)가 발사된 바 있다.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은 "이동식 ICBM 시험도 이하리에서 이뤄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38노스 운영자인 조엘 위트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하리 탄도미사일 시설물 파괴에 대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계획 중단에 대한 진지함을 알리기 위한 작은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앞으로 더 큰 조치가 뒤따를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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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까지 남은 과제는 ‘프런트 로딩’
◇ 균형 맞추기 판문점협상 막판 조율 쟁점은 성 김-최선희 6일 6번째 회동 미 “중대한 진전” 평가 속 팽팽 北 핵심 비핵화 선제 조치에 美 어떤 보상 카드 꺼낼지 관건 ‘종전선언’ 이벤트 유력 거론 최종 비핵화 합의문 표현도 촉각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문구 추진 北 영변에 사찰단 수용도 검토

◇ 6ㆍ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엿새 앞둔 6일에도 양측 실무진이 판문점에서 만나 막바지 조율 작업을 벌였다.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각각 이끄는 양측 협상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5시간 가까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 사진:> 6·12 북미정상회담 의제조율을 위한 실무회담 미국 측 대표단의 성김 주필리핀 미국대사(왼쪽부터),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을 태운 차량들이 각각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양측은 북미 정상회담 의제와 결과물 초안 등을 놓고 양측 입장을 추가 조율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북미 판문점 회동은 지난달 27, 30일과 이달 2~4일에 이어 6번째다. 외교 소식통은 “회담 직전까지 밀고 당기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진척이 없지는 않아 보인다. 이례적으로 빨리 끝난 4일 5차 협상 직후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비무장지대(DMZ)에서 계속된 논의는 매우 긍정적이었고 중대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루 걸러 이날 열린 6차 협상이 다시 통상 소요 시간(4~5시간)을 회복했다는 사실로 미뤄 핵심 쟁점 논의가 본격화했을 가능성이 있다.소식통들 이야기를 종합하면 아직 양측의 대립이 팽팽한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무엇보다 ‘프론트 로딩’(front-loadingㆍ초기 이행) 조치 간 균형을 양측이 어떻게 맞추느냐가 쉽지 않다. 판문점 협상 초기 미측의 대북 제의는 핵탄두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일부를 이른 시기에 반출, 폐기하는 식으로 비핵화 의지를 보여주면 상응하는 보상을 제공하겠다는 거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북한이 수용하기 힘든 제안이다. 보유 핵 반출ㆍ폐기 조치는 과거 북한이 비핵화 이행 최종 단계에 배치하곤 했던 의제이고, 비핵화와 체제 보장 조치를 동시 교환한다는 원칙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이에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나 미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 계획의 조정이 북한이 요구한 상응 조치일 수 있다는 게 최근 미 워싱턴포스트 보도다. 그러나 이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게 미국 판단인 것으로 전해진다.


◇ 군사적 안보 조치를 제외하면 반대급부로 미국이 대신 해줄 수 있는 상응 조치가 별로 없다. 양측이 일부 핵무기의 선(先)반출ㆍ폐기 방식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모든 핵무기ㆍICBM의 신고ㆍ봉인 방안이 절충안이 될 수 있을 거라는 관측도 그래서 나온다.종전선언도 미국이 고려 중인 대안인 듯하다. <△ 사진:> 성김 전 주한 미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한국일보 자료사진

○··· 국책연구기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바라는 연락사무소 개설 등 관계 정상화 조치와 대북 제재 완화는 법적 절차를 밟는 데 시간이 꽤 걸리는 체제 보장 조치들이어서 북한의 비핵화 이행 속도를 맞추기가 어렵다”며 “그나마 빨리 할 수 있는 종전선언이 초기 보상안으로 떠오른 데에는 이런 배경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종전선언은 당장 유엔사령부 지위나 한미동맹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미국 내에서 민감하게 여겨지는 이슈이고, 통상 비핵화 마지막 단계에서 거론됐던 보상 방안이다. 그런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초기 이행 조치 보상책으로 종전선언을 제시하면 북한 마음이 움직일 개연성이 적지 않다. 실제 종전선언이 정상회담 성과 홍보 이벤트가 될 수 있는 데다 북한의 초기 이행을 견인할 수도 있다는 점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추진 의지가 꽤 크다는 게 외신들 보도다.


△ 사진: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가 이끄는 미국 북미 정상회담 준비 협상단 차량이 6일 오후 판문점 협상을 마치고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을 통과해 서울로 향하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 아울러 회담 합의문에 최종 비핵화 상태를 어떤 표현으로 집어 넣느냐도 판문점 실무 협상의 주요 쟁점이다. 고위 관계자는 “북한은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라는 표현을 대북 공격의 상징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CVID를 직접 쓰지 않고 그 내용을 풀어 담는 방안도 협의 대상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합의문에 들어갈 비핵화 표현은 4ㆍ27 판문점선언과 2005년 6자회담 9ㆍ19 공동성명에 각각 포함된 ‘완전한 비핵화’와 ‘검증 가능한 비핵화’가 합쳐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로 절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북한 비핵화 초기 단계 조치로 영변 핵 시설을 감시할 사찰단을 북한이 수용한다는 내용을 합의문에 명기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미국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9ㆍ19 성명 내용을 기초로 공동 문건을 도출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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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미 회담서 암살당할까봐 극도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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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다가 암살당할 가능성을 매우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 정부는 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 보안과 암살 시도를 극도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보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는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 사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회담 장소는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로 결정됐다.카펠라 호텔은 싱가포르 본섬에서 남쪽으로 800m 가량 떨어져 있다. 섬으로 이어지는 다리 하나만 막으면 출입을 통제할 수 있어 경호에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가 나온다.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암살에 대한 김 위원장의 우려는 당연한 것이라며, 싱가포르 안에서나 이동 중에는 그가 정교한 암살 시도에 거의 무방비 상태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김 위원장이 북한 안에서도 오랫동안 암살을 두려워 해 왔다며, 싱가포르에 가기 위해 항공편에 올라 국제 영공을 비행하는 일은 북한 내부에서만큼 경비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 매체는 김 위원장의 우려가 피해망상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의 이복형 김정남 역시 싱가포르 바로 옆나라인 말레이시아의 공항에서 살해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싱가포르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신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북미 정상회담 기간 일부 지역 통행을 차단하고 상공을 통제하는 등 삼엄한 경비를 준비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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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거리 외유 김정은, ‘방탄경호단’ 대동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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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을 하러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자체적인 안전 확보를 위해 어떤 수단을 동원할까.북한은 집권 후 사실상 첫 장거리 외유에 나서는 김 위원장의 신변안전을 위해 미국 측 실무협상단과 한 실행계획 협의에서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지난 5월 중국 다롄에 도착해 전용기 '참매 1호'에서 내리는 김정은.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이와 관련, 싱가포르 일간 더 스트레이츠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첫 싱가포르 방문길에 '방탄경호단'으로 불리는 근접 경호인력을 대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7일 보도했다.이 근접 경호인력은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때 '철통 경호'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건장한 체격에 검은색 양복 차림의 근접 경호원들은 당시 김 위원장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을 나서 도보로 군사분계선까지 이동할 때 김 위원장 주위를 에워쌌다.또 김 위원장이 오전 회담을 마치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나온 김 위원장의 벤츠 리무진 차량을 에워싸고 함께 달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처럼 김 위원장의 신변보호를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인상적인 모습을 본 매체들은 이들을 '방탄경호단'으로 부르기도 했다.싱가포르 당국은 회담장인 센토사 섬 일대와 숙소로 예상되는 샹그릴라, 세인트 리지스 호텔 인근의 탕린 지역을 '특별행사구역'으로 최근 지정했으며, 북미정상회담 기간 철통경계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숙소 추정 호텔 밀집지역과 회담장까지 거리가 상당한 데다 숙소가 주택가 또는 번화가와 멀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자체적인 경호인력 동원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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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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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하원의원 도전 한인 여성 영 김, 예비선거 1위로 결선행
◇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 예비선거에서 1위에 올라 11월 중간선거에 진출하게 된 공화당의 영 김 연방 하원의원 후보와 이 지역구 현 의원인 에드 로이스 공화당 하원 의원. 위키피디아 캡처

△ 사진:> 미국 내 한인 여성으로서 첫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영 김(한국명 김영옥ㆍ56) 후보가 5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해 본선인 11월 중간선거에 진출했다.

○···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영 김 후보(공화당)는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 39지구(노스 오렌지카운티) 프라이머리에서 6일 새벽 개표 완료 결과 1만8,637표를 획득해 25%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길 시스네로스(민주) 후보가 19%로 2위, 필 리베라토레(공화) 후보가 14%로 3위다.영 김 후보는 시스네로스와 본선 맞대결을 벌인다.

한인 밀집 지역인 풀러턴이 속한 이 지역구는 대표적인 지한파 정치인인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이 은퇴 선언을 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곳이다. 프라이머리는 11월 중간선거에 나설 본선 진출자를 뽑는 예선전이다. 캘리포니아주는 당적과 관계없이 선두와 2위 득표자가 본선에 오르는데 당내에서도 많은 후보가 난립해 경쟁을 벌이고 있어 ‘정글 프라이머리’로 불린다. 영 김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39지구에는 17명의 후보가 나섰다.영 김 후보가 11월 중간선거에서 당선되면 미국 내 한인 사회에서는 김창준 전 의원이 의원직을 그만둔 이후 20년 만에 한인 연방 하원의원이 탄생하게 된다.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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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정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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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프 “북미정상회담 잘 되고 있어… 매우 중요한 며칠 될 것”
◇ 회담기간 연장ㆍ종전선언 염두에 둔 표현일 수도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은 6ㆍ12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5일(현지시간) “매우 중요한 며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법안 서명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의 협상)은 매우 잘 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법안 서명행사에 참석해 있다. 워싱턴=EPA 연합뉴스

○··· 그는 “많은 관계가 구축되고 있고, 많은 협상이 (싱가포르로의) 여정 전에 진행되고 있다. 잘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회담을 낙관했다. 이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 매우 중요한 며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우 중요한 며칠’이라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북미 정상회담 기간 연장을 염두에 둔 것인 것, 아니면 회담 개최 전까지 남은 5일 동안을 가리키는 것인지, 또는 그냥 회담 전후를 다 포괄해 두루뭉술하게 표현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일각에서는 싱가포르에서의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 종전선언 가능성에 트럼프 대통령이 꽤 비중을 두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서 “싱가포르에서 북한과의 만남이 바라건대 무언가 큰 일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우리는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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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북핵 현황 및 폐기검증 위한 초당 '기준법안' 발의
◇ 트럼프 행정부, 법안 발효되면 60일 내 상세 보고서 제출해야 180일마다 최신 보고서 제출...1년마다 검증보고서도

◇ 오애리 기자 = 미국 의회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의 진전 상황을 대비하고 향후 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북한의 핵프로그램 실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상세한 보고서 제출을 요구하는 법안이 6일(현지시간) 연방 하원에서 초당적으로 발의됐다.<△ 사진:> 24일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폭파작업을 했다.

○···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중진인 민주당의 엘리엇 엥겔(뉴욕) 의원과 공화당 마이크 맥컬(텍사스) 국토안보위원회 위원장 등은 이날 ‘북한 핵 기준법안(North Korea Nuclear Baseline Act)’을 발의했다.미국 정부가 의회에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진전의 기준을 제시(establish a baseline of progress for negotiations with DPRK regarding denuclearization)’하는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골자이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과의 역사적인 미북 정상회담이 불과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발의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법안이 법제화되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60일 이내에 미국 상·하원의 군사위원회, 외교위원회 등 국가 안보 관련 위원회에 북한의 핵 프로그램 상황에 관한 상세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북한 핵무기의 수량이나 위치, 핵무기 연구·개발·생산 시설의 위치뿐 아니라 탄도미사일의 위치와 수량, 탄도미사일 생산 시설의 위치 등에 관한 정보가 구체적으로 제시돼야 한다. 또 180일마다 최신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다시 제출해야 하고, 365일마다 한번씩 검증평가보고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엥겔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과의 성공적인 핵 협상을 위해서는 현재 북한의 핵 능력을 알 필요가 있고, 향후 협상이 타결될 경우 북한 정권이 실제로 핵무기를 폐기하고 있다는 것을 철저히 검증할 필요가 있어서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북한 핵 프로그램의 기준선을 확립하고 북한이 향후 합의를 이행하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법안이라는 것이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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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는 물론 스파이도 환영” 인재 블랙홀 된 중국
◇ 시진핑 ‘중국몽’ 드라이브 인프라 예산은 이미 美 뛰어넘어 연구진에도 차이나머니 물량공세 美 떠나 中 택하는 인력 늘어

◇ “갈수록 많은 이들이 몰려오고 있다. 현재로서 중국은 (과학자들이) 자신의 실험실을 차리는데 세계 최고 장소다.”현미경과 시약병이 가득한 중국 베이징(北京)의 한 연구소에서 유전학자 호세 파스토르-파레하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 사진:>4일 중국 베이징 시민들이 자금성 앞을 지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스페인 태생인 그가 전공 분야인 세포 생물학 연구를 위해 이곳에 둥지를 튼 지도 6년째. 그는 2012년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예일대의 최첨단 연구 환경을 뒤로하고 베이징행을 택했다. 그는 “높은 계약금과 연구 자금이 보장된다는 점, 풍부한 기술 인력, 유전학 연구 센터를 새로 지을 수 있는 기회 등 뿌리치기 힘든 혜택들이 있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밝혔다.최근 과학 분야의 전통 강자인 미국을 떠나 중국으로 향하는 연구진이 줄을 잇고 있다. 중국 정부가 미국 추격을 위해 인재 유치에 열을 올린 데 따른 성과다. 시진핑(習近平) 정부가 중국몽(中國夢) 드라이브 아래 전 세계 지식 인력들을 적극 끌어당기면서, 글로벌 과학 영재들로부터 외면 받은 미국이 ‘세계 1위’ 라는 위상을 잃을 때가 임박했다는 지적이다.

과학 연구 인력들이 중국으로 방향을 트는 데는 중국 정부 주도의 막대한 연구 자금이 한몫하고 있다. 미국과학위원회(NSB)에 따르면 아직 미국이 세계최대 규모인 연 5,000억달러 가량을 지출하지만, 중국과의 격차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올해 말이면 중국이 미국을 추월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인프라 건설에 드는 예산은 이미 미국이나 유럽을 제쳤다. 미국 미주리과학기술대 알래나 크롤리코우스키 교수는 “중국 과학에 대한 평판이 상전벽해 수준”이라며 “해외 연구진 사이 중국 (과학 진흥) 정책이 이뤄낸 것을 경외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설명했다.미국으로선 고급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판인데, 상황은 오히려 악화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예산 삭감, 이민 규제 강화 등으로 일류 과학자들 사이에서조차 연구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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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과 네타냐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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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5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양국 관계 행사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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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리의 의회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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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AP/뉴시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6일 하원 분데스탁에서 캐나다 G7 정상회의에 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기민당과 사민당의 대연정 각료들이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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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행정부 집행위원회 커미셔너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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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뤼셀=AP/뉴시스】 유럽연합의 집행위원회가 6일 오스트리아의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아래중앙 왼쪽)를 맞아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 등 분과위원장단 전원이 함께 환영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분과위원장인 커미셔너는 모두 28명이며 융커 총위원장은 룩셈부르크 총리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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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군사', '시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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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미국-터키 관계 개선에 시리아 쿠르드 만비즈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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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8일 시리아 북서부 만비즈에 주둔한 미군 지원을 받는 쿠르드 경찰 출신 시리아 병사가 경계를 서고 있다. 만비즈=AP 연합뉴스 자료사진

○··· 시리아 북부 쿠르드군 세력에 대한 지원을 놓고 마찰을 빚어 오던 미국과 터키가 입장 차를 해결할 ‘안보 로드맵’에 합의함에 따라 쿠르드군을 주축으로 한 시리아민주군(SDF)이 5일(현지시간) 북서부 거점 만비즈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

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는 5일 시리아 북서부 유프라테 강 서쪽에 있는 SDF 점령지 만비즈 내에 머물던 YPG 소속 군사 조언가 전원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이 만비즈 대책 로드맵을 승인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국무부는 4일 성명을 통해 양국 관계자가 만난 후 두 장관이 “만비즈의 안보와 안정을 확실시할” 로드맵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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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경호 맡는 ‘구르카 용병’은 어떤 조직?
◇ '세계 최강' 1천800명, 싱가포르 경찰 소속 근무

◇ '세계 최강의 용병' 중 하나인 네팔 구르카 족 전사들이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 경호에 투입된다고 로이터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데리고 온 자체 경호인력 이외에 구르카 병력 등으로 이뤄진 싱가포르 경찰이 회담장 주변과 도로, 호텔 등의 경비를 맡을 예정이다.<△ 사진:> 1일(현지시간) 제17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개막한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 주위에서 구르카족 경찰이 순찰활동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샹그릴라 호텔은 다음달 역사적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현재 싱가포르 경찰에는 1천800여 명의 구르카 족이 소속돼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연례 안보회의인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에서 경호를 맡기도 했다.영국은 1816년 영국-네팔 전쟁에서 활약한 구르카 부족 전사의 용맹성에 반해 구르카 부족으로 꾸려진 별도 부대를 만들었으며, 이들은 제1, 2차 세계대전 등 수많은 전쟁터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당시 구르카 족 전사들은 '쿠크리'라는 단검 하나로 최신 무기로 무장한 영국군에 대적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렸다.지금도 3천500여 명의 전사들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영국군의 이름으로 특수임무를 띠고 활동하고 있다.

싱가포르 외에 인도, 브루나이 등도 이들을 고용하고 있다.싱가포르의 구르카 족 용병들은 현재 벨기에제 공격용 소총인 FN스카 등으로 무장했지만, 단검 쿠크리도 반드시 몸에 지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싱가포르 외곽에 있는 별도의 캠프에서 집단생활을 하고 있으며 오후 10시 30분 취침, 12시 통행금지라는 엄격한 규율을 유지하고 있다.보통 18, 19세에 선발돼 싱가포르에서 45살까지 근무한 후 본국 네팔로 송환된다. 싱가포르 현지 여성과의 결혼은 허용되지 않는다.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팀 헉슬리 연구원은 "구르카 용병은 최정예 병력으로서, 북미정상회담과 같은 중대한 행사야말로 그들의 특별한 역량을 요구하는 행사"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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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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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팔레스타인 20대, 이스라엘군에 돌팔매질 하다 총격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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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팔레스타인 여성이 1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국기를 미국의 대사관 이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실탄을 발사하면서 60여명이 숨지고 27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자치구역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을 향해 돌팔매질을 한 21세 팔레스타인 청년이 군인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안지구 네비살레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을 향해 돌을 던진 21세 팔레스타인 남성이 군인들의 총격에 사망했다.

총에 맞은 남성의 이름은 아제디네 타미미로 확인됐다. 그는 목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쓰러졌지만 병원 이송이 지연됐고 결국 사망했다. 이날 다른 지역에서도 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 군인들이 쏜 총에 맞아 다리를 다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이 작년 12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인한 뒤 팔레스타인 자치구역에서는 반이스라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실탄을 동원해 시위대를 무력 진압해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았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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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서 테러의심 폭발 14명 사망 90여명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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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미례 기자 =이라크 바그다드 동부 사드르 시티 지구에서 6일( 현지시간) 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지금까지 14명의 사망이 확인되었고 9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신화, 로이터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 이라크 내무부 대변인은 "폭발은 민간인에 대한 테러 공격"이라고 말하고 정확한 사상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내무부의 한 익명의 소식통은 사망자수가 14명에 이르렀고 90여명이 다쳤다고 신화통신에게 말했다.


이 날 폭발은 시아파의 중심지인 사드르 시티의 한 시아파 사원 옆에서 창고로 쓰이는 한 주택에서 일어났다. 이 지역은 5월 12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종교지도자 모크타다 알사드르의 본거지이기도 하다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 폭발이 일어난 주택은 완전히 파괴되었고 근처에 있는 5채의 집도 심하게 파손되었다. 하지만 제보자는 이 주택들의 어떤 무장세력의 소유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그는 몇 시간 전에는 사망자가 12명이라고 말했다가 다시 14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라크 보안 당국은 이번 폭발이 사고인지 테러 공격인지를 확정하기 위해서 폭발 현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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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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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만(요르단)=뉴시스】 채정병 기자 = 6일(현지시간) 요르단 새 소득세법 반대 하루 총파업 선언이 관련노동자들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요르단 노동조합회관에서 열렸다. 이들은 “우리는 국민을 위한 정부를 원한다.”며 “국민이 원치 않는 소득세법을 당장 폐지하라”고 외쳤다. 최근 하니물키 총리 사퇴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정부의 무능과 부패를 질타하며 의회의 해산을 촉구했다.

더 이코노미스트 발표, 높은 생활비지수(아랍 1위, 세계 28위)에 IMF 구제금융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소득세 인상 법안이 정부에 대한 불신을 터트린 도화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반정부 시위로 시험대에 오른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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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만다린오리엔탈 호텔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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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츠브리지=AP/뉴시스】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중부 나이츠브리지에 위치한 5성급 호텔 '만다린 오리엔탈'에서 불이 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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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건, 사고,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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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19년차 ‘사기 전문 검사’의 충고, “당신이 사기당하는 이유? 사기꾼 단골 멘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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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차 ‘사기 전문 검사’ 김웅이 ‘당신이 사기당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강연으로 사기 범죄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사기꾼의 단골 멘트를 소개하면서 ‘경험해보지 않으면 새로운 일을 시작하지 말자’는 충고도 함께 전했다.

○··· 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인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 김웅이 출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1년에 26만 건의 사기 사건이 일어난다. 2분에 한 번 꼴로 발생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사기를 쳐도 크게 처벌을 받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발생한 사건 하나를 소개했는데 “1조 상품권 사기 사건이었다. 그 사람은 징역 10년만 선고받았다. 미국의 경우 가석방 없는 150년을 선고받은 전례가 있다. 15분의 1 정도”라고 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이어 김 검사는 “사기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이것만 알고 있으면 사기를 당하지 않을 수 있다. 핵심만 알려주겠다”면서 “한탕 노리는 사기꾼은 ‘고수익 올려 드립니다’ ‘원금 보장해 드립니다’ ‘고수익에 원금 보장!’ ‘OO 씨도 억 소리 나게 벌었다’ 등의 단골 멘트를 자주 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실제로 버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사기꾼과 공범이다. 그런 멘트에 속지 말라”고 강조하며 “사기꾼보다 더 조심해야 할 것은 자기 욕심이다. 그것 때문에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사기에 속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할머니가 검사 도중 협심증이라고 하면서 진단서를 제출했으나 2년 전 것이라 의심을 했다.



◇ 김 검사는 또 다른 사건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인상 좋은 할머니가 있었다. 그분은 ‘꽈배기(경찰서에 들락날락 거리는 사람을 가리키는 은어)’였기 때문에 검찰, 경찰 생리에 정통한 사람이었다”며 “검사 도중 사람이 쓰러지면 큰일이 난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그렇게 조사받다 밝혀질 것 같으니 세탁 세제를 침으로 녹여 거품을 만들어 쓰러진 척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19년 차 사기 전문 검사의 충고라면서 ‘우리나라는 사기 공화국이다’ ‘사기 피해는 나라가 구제 못 한다’ ‘사기꾼이 아닌 내 욕심에 속는다’ ‘없는 사람일수록 사기 피해자가 되기 쉽다’ ‘경험해보지 않으면 새로운 일을 시작하지 말자’ 등의 말을 전했다.신혜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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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맞은 엉덩이에 고름이… 주사제 재사용한 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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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질병관리본부와 서울 서초구보건소는 서초구 소재 A이비인후과에서 지난해 발생한 '주사부위 이상반응 집단발생' 역학조사 결과 이상반응은 개봉한 주사용수를 2~3일간 다시 쓰는 등 주사제 사용·관리 부실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 사진: 지난해 서울 서초구의 한 의원에서 주사를 맞은 환자 50여명에게서 발생한 '비결핵항산균' 집단감염은 해당의원의 주사제 오염 때문이라는 보건당국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 역학조사는 지난해 7월 15일부터 9월 25일까지 해당 의원에 내원한 환자중 B제약 항병원생물성 주사제와 근육주사를 맞고 이상반응을 호소한 5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진행됐다. 이들은 주사부위 통증과 부종, 붉어짐, 딱딱한 덩어리, 열감, 농 형성 등을 호소했다.그 결과 이상반응이 발생한 환자 검체 가운데 병변 부위 배농검체 및 조직검체 22건에서 비결핵항산균인 마이코박테리움 압세수스( Mycobacterium abscessus)가 확인됐으며 14명의 검체에서 동일한 유전자 염기서열이 나왔다.

이후 질병관리본부는 의료진, 환자, 환경, 감염관리 실태, 주사준비 과정 및 투여과정 재연 등을 토대로 이번 집단발생 원인병원체를 마이코박테리움 압세수스로 최종 추정했다.감염경로는 해당의원의 주사제 사용과 관리중 오염 때문이라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판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조사 결과 같은 약품이 공급된 다른 의료기관에선 이상반응이 확인되지 않아서다.이형민 질병관리본부 의료감염관리과장은 "개봉한 주사용수는 한번만 쓰게돼 있는데 2~3일에 걸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한번 사용하고 버려야 하는 용수를 반복 사용하면서 생긴 용수를 통한 오염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설명했다.(...)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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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알랭 로베르, 롯데월드타워 무단으로 오른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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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등반한 프랑스인 암벽등반가 알랭 로베르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35분쯤 롯데월드타워 125층 건물 옥상에서 로베르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로베르는 오전 7시57분쯤부터 맨손을 이용해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75층까지 등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경찰에 따르면 로베르는 별다른 안전장비도 갖추지 않은 채 건물을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75층 외벽에서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타워 외벽 유지관리를 위해 설치된 BMU(Building Management Utility)에 탑승, 옥상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이후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로베르는 경찰 조사에서 “급진전되고 있는 남북관계를 기념하고자 타워 등반을 기획했다”며 롯데월드타워를 등반하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롯데 측은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어 다행이지만, 2017년 5월 김자인 선수 등반처럼 사전에 우리와 협의를 하지 않고 올라간 부분은 유감”이라고 전했다.

로베르는 현재 송파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전 세계 고층 빌딩을 특별한 안전장비 없이 맨몸으로 등반해 ‘스파이더맨’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알랭 로베르는 2011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아랍에미리트연방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828m)를 6시간 만에 완등하기도 했다. 그는 런던, 시드니, 쿠알라룸푸르 등에서도 협조 없이 초고층빌딩을 올랐다가 체포된 바 있다.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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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통보 여친’ 살해한 30男, 전자발찌 찬 전과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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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은 알고보니 전자발찌를 찬 전과범이었다.서울 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강모(32)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강씨는 1일 서울 중구 신당동 한 원룸에서 한 달 가량 사귄 여자친구 A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결별을 통보하자 격분해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세계일보 7일 보도에 따르면 강씨는 당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강씨는 성폭력 전과로 수년간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메신저를 주고 받는 것을 두고 다투다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해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강씨는 범행 뒤 도주했다가 이틀 뒤인 3일 오전 5시30분쯤 현장을 자수했다.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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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평생 사회와 분리해야”…전자발찌 해지 반대하는 국민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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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고영욱이 3년 동안 부착해온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다음 달 벗게 된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를 반대하는 청원이 올라왔다.5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아동 성범죄자 고영욱의 전자발찌 해지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 사진: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 사진=뉴시스

○··· 글쓴이는 “사회 안에서 보호받아야 할 미성년자들을 성추행한 범죄자라면 평생 사회와 격리 수용해도 모자라다”며 “징역 2년도 분통한데, 전자발찌까지 해지라니 분명히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키우는 한 아버지로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로 2013년 1월 구소기소됐다.재판부는 당시 고영욱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전자발찌 부착 3년,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을 명령했다. 고영욱은 안양교도소와 남부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2015년 7월 10일 만기 출소했다. 출소 후인 2015년부터 3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고 경찰 당국의 보호 관찰 하에 있었다.전형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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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간다”던 공시생, 실종 일주일 만에 주검으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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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20대 남성이 경기도 수원에서 실종된 지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6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의 폐공장을 수색중이던 경찰이 공시생 민모(25)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민씨의 몸에는 별다른 외상 흔적이 없었고, 시신 옆에서 독성물질과 복분자주 등이 놓여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 지난달 30일 오후 3시쯤 도서관을 다녀오겠다며 수원 권선구 자택을 나선 민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은 이튿날 경찰에 신고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민씨가 자택을 나간 지 30분 뒤 버스를 타고 수원역에 도착하는 모습을 확인했지만 이후 민씨 행방이 묘연했다. 그러다 민씨 휴대전화 전원이 용인에서 꺼진 점에 주목해 용인 일대를 수색해왔다.

경찰은 실종 당일 오후 7시 30분쯤 민씨가 공장 펜스를 넘어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 상태로 미뤄 실종 당일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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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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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내부 고발자’ 노승일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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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내부 고발자인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현 대한청소년체육회 이사장)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13일 열리는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측과 일한다는 내용이다. △ 사진: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페이스북 캡처

○···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은 6일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로고가 들어간 임명장을 공개했다. 임명장에는 ‘위 사람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특별시장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서민경제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함’이라고 적혔다. 임명장은 지난달 25일자로 발행됐다.



◇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은 ‘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국정농단 사건을 폭로한 핵심 관계자이다.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페이스북 캡처

○··· 그는 최순실에게 고용돼 독일에서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곁에서 지켜본 인물로, 최순실의 태블릿PC와 관련된 최순실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그가 제시한 여러가지 증거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2014년 3월 체육재능기부 사단법인을 만든다는 최순실을 처음 만나 함께 일하게 된 이야기부터 시작해 내부 고발의 자료를 모으는 과정을 담은 책 '노승일의 정조준'(매직하우스)을 올해 초 발간했다.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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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면한 ‘갑질’ 이명희, 분노조절 장애 진단서 제출
◇ 이 전 이사장 측은 4일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분노조절 장애를 앓고 있다는 진단서를 제출했다.


◇ 검찰은 분노조절 장애가 있다면 계속 범행을 저지를 수 있다며 구속 수사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전 이사장은 피해자 5명이 작성한 처벌불원서도 제출했다. 해당 피해자들이 이 전 이사장과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사진=뉴시스

○··· 구속 위기를 모면한 이명희(69·사진)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영장심사 법정에 분노조절 장애 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5명으로부터 받은 합의서도 함께 냈다.영상 증거가 확보된 호텔 공사장 폭행 피해자, 운전 중 폭행을 당한 수행기사 등이 포함됐다고 한다. 일부는 억대 합의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이 전 이사장 구속영장을 신청할 때만 해도 피해자 11명 중 10명이 처벌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1명은 수사 초기부터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상태였다. 나머지 10명 중 절반이 입장을 바꾼 것이다.

박 부장판사는 “범죄혐의 일부의 사실관계 및 법리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 피해자들과 합의한 시점 및 경위, 내용 등에 비춰 피의자가 합의를 통해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볼 수 없다”며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경찰은 이 전 이사장과 피해자 간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 등을 보강 수사한 뒤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5일 “법관들이 갑의 편이 돼 을들의 가슴을 찢어 놓고 있다”며 규탄 성명을 냈다.허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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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향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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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다스 의혹' 이명박 전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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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이슈' '코미디' '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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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靑 의전팀, 싱가포르서 남북미 정상회담 준비
◇ 정은-트럼프 세기의 회담 한국시간 12일 오전 10시 시작 文대통령 전격 합류 통해 세 정상 종전선언 가능성 높아

◇ 4ㆍ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에서 도보다리 산책과 회담을 이끌어낸 청와대 의전팀이 싱가포르 현지에서 12일 혹은 13일 열릴 수 있는 남ㆍ북ㆍ미 정상회담 및 종전선언 가능성에 대비, 실무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사진: 5일 청와대팀이 샹그릴라 호텔을 방문해 둘러본 '스테이츠 룸' 과 이어지는 발코니에서 내려다본 호텔 수영장과 정원. 정원 오른쪽 끝으로 오키드 그린하우스가 보인다. 싱가포르=정민승 특파원

○··· 청와대가 대외적으로는 다소 부정적 입장을 내비치는 것과 달리, 실제로는 12일 북미 정상회담 이후 열릴 남ㆍ북ㆍ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5일 오전 11시쯤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사실상 확정된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북미회담 사전 취재를 위해 미리 도착한 본보 취재팀이 청와대 의전담당 직원들이 호텔 구석구석을 살피는 것을 확인했다. 두 명으로 구성된 청와대 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날 것이 확실시되는 벨리윙 3층의 ‘스테이츠 룸’을 중심으로 출입문과 정상들의 예상 동선, 바깥 전망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 또 주요 지점에 대해 사진 촬영을 하며, “바로 여기네” “여기 외에는 달리 답이 보이지 않는다”는 등의 말을 주고 받았다. 청와대팀과 별도로 주 싱가포르 대사관 공사참사관 등 외교부 관계자들이 호텔을 둘러보고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 사진:>오는 12일 북미 정상회담 만찬장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스테이츠 룸' 앞의 복도 모습.

○··· 본보 확인 요청에 청와대 의전팀 관계자는 “다음달 예정된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준비 차 방문했으며, 오늘 오후 귀국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한ㆍ싱 정상회담 장소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1개월 가량 시간 여유가 있는 행사를 북미 정상회담으로 가뜩이나 바쁜 시점에 점검할 필요성은 낮다는 점에서 청와대 팀의 실제 목적은 북미 정상회담 이후 열릴 수도 있는 남ㆍ북ㆍ미 정상회담에 대한 준비로 분석된다.특히 청와대 의전팀은 이번 사전 답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선까지도 점검한 것으로 확인됐다.


◇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을 가까이에서 확인했다는 청와대 관계자는 “4월 판문점 날씨에 잠깐 걷는데도 김 위원장이 땀을 많이 흘렸다”며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는) 싱가포르 날씨에 두 정상이 외부 산책을 하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 가로 14m, 세로 10m 가량의 '스테이츠 룸' 한쪽 벽에 붙은 기념패. 2015년 11월 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당시 마잉주 대만 총통은 이곳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 한편 미국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이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10시(싱가포르 현지시간 오전 9시)에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12일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간의 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첫 회담은 싱가포르 시간으로 오전 9시에 열린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주재 대사관 관계자들이 5일 오전 샹그리랄 호텔을 둘러본 뒤 빠져나가고 있다.

○··· 이는 한국시간으로 같은 날 오전 10시에 해당한다.샌더스 대변인은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팀으로부터 매일 북한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첫 회담’으로 표현, 이번 회담이 북한 비핵화와 북미관계 개선의 역사적 프로세스를 가동하는 입구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또 싱가포르 내무부는 5일 관보를 통해 센토사 섬 전역과 섬으로 진입하는 다리 및 주변 구역을 특별행사구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워싱턴=송용창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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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궐련형 전자담배, 일반담배보다 타르 1.5배 많아”
◇ 몸에 ‘덜 해로운’ 것으로 알려진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발암물질인 타르가 일반담배보다 훨씬 많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벤조피렌, 벤젠 등 인체 발암물질이 포함돼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오전 11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궐련형 전자담배 3종의 유해성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WHO 등 외국 연구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궐련형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유해하다는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BAT 코리아의 ‘글로’ KT&G의 ‘릴’ 등 궐련형 전자담배 3종과 일반담배 100개 제품(전체 소비량의 95%)에서 나오는 유해성분을 비교했다. 일반담배의 국제공인분석법인 ISO법과 HC(Health Canada)법을 궐련형전자담배에 맞게 적용했다. 분석대상이 된 유해성분은 니코인과 타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각국 정부에 저감화를 권고하는 9개성분까지 총 11개 성분이다.

○··· 이 가운데 대표적인 유해성분인 타르의 평균함유량은 아이코스·글로·릴에서 각각 9.3mg, 4.8mg, 9.1mg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시중에 많이 유통되는 일반담배의 타르함유량은 0.1~8.0mg으로 궐련형 전자담배보다 낮은 수치였다.국내에서 많이 팔리는 일반담배 5개 제품의 타르함유량(4.3~5.8mg)과 비교 시, 궐련형 전자담배의 타르함유량(4.8~9.3mg)은 1.5배 이상이었다.니코틴도 적지 않은 양이 검출됐다. 궐련형 전자담배 3종에서 검출된 평균 함유량은 각각 0.1mg, 0.3mg, 0.5mg이었다. 일반담배의 니코틴 평균함유량은 0.01~0.7mg이었다. 식약처는 “궐련형전자담배의 니코틴 함유량은 일반담배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니코틴 자체가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궐련형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WHO 저감화권고 9개성분 중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발암물질(1군)로 분류한 6개 성분을 ISO법으로 분석한 결과, 평균함유량의 범위는 벤조피렌 불검출~0.2ng, 니트로소노르니코틴 0.6~6.5ng, 니트로소메틸아미노피리딜부타논 0.8~4.5ng, 포름알데히드 1.5~2.6μg, 벤젠 0.03~0.1μg이 검출됐다. 다만 1,3-부타디엔은 검출되지 않았다.이밖에 3개 성분은 아세트알데히드 43.4~119.3μg, 아크롤레인 0.7~2.5μg, 일산화탄소 불검출~0.2mg의 결과를 보였다.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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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건물주’ 무단주차 된 차량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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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건물주가 공사 중인 건물의 입구를 가로막고 있는 차량을 아시바 파이프(외부 공사를 위한 거대한 철물 구조체)로 가둬버린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한 인터넷 커뮤니티의 회원은 5일 ‘건물 무단 주차의 최후’라는 제목으로 아시바 파이프에 갇혀 옴짝달싹 못하는 차량을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카니발 차량은 공사 중인 건물과 함께 그대로 아시바 파이프 안에 갇혀 있었다.

3사진을 공개한 회원은 차량의 주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아들과 함께 차량을 이용하러 나왔다 이 모습을 보고 황당해하며 자리를 떴다고 전했다. 다른 사진을 살펴보면 무단주차된 차량의 앞 유리에는 경고 딱지가 무려 세 장이나 붙어있다.



또한 공사 중인 해당 건물에는 “무단주차 차량은 빨리 차량을 이동하세요”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현수막에는 무단주차를 할 시 “공사지연으로 민형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경고의 메시지도 함께 담겨 있다.

○··· 이러한 조치에도 무단주차를 하자 분노한 건물주가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건물주가 무단주차된 카니발 차량을 아시바 파이프로 가둔 모습에 네티즌들은 “저건 그래도 좀 심하다” “정의구현이다” “당연한 조치다” “그러게 말 좀 듣지” “차주 당황 했겠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송태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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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군사, 교육,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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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자율주행기술 도입은 “미국에선 화물차, 한국선 소형차부터”
◇ 세계 자동차업계의 경쟁이 한창인 완전자율주행기술이 미국에선 화물차부터 도입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다만 미국과 환경이 사뭇 다른 한국에선 소형차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6일 시장조사기관 IHS와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내 완전자율주행 화물차 시장은 2025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연평균 43%씩 증가해 2035년엔 미국 화물차의 15%가 완전자율주행차가 될 걸로 전망됐다. IHS는 “화물차는 승용차보다 차체가 높고 운행 환경이 단조로워 자율주행기술 도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며 “또 신호, 보행자 등의 변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고속도로를 주로 이용해 소프트웨어 개발도 수월하다”고 분석했다.

○··· 이는 미국 화물업계의 이해와도 일치한다. 현재 미국 내 화물의 66%는 화물차로 운반(2015년 기준)되고 있다. 워낙 국토가 넓어 철길이 필요한 기차나 소량 운반 위주의 항공기보단 대형트럭으로 운송하는 게 비용이 적게 든다. 하지만 화물차 운송비용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43%(2016년 기준)에 이를 만큼 부담이 커지자 미 화물업계는 자율주행기술에 기대를 걸고 있다.미 자율주행 화물차 개발 제조업체인 ‘스타스카이 로보틱스’는 지난 3월 약 11㎞의 자율주행 화물차 시험주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컨설팅사 맥킨지는 “미국에선 자율주행기술이 화물차에 먼저 도입돼 물류혁명을 이끌 것”이라며 “교통사고 70% 감소, 화물차 인건비 81% 감소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반면 우리나라에선 미국과 반대로 소형차부터 완전자율주행기술이 도입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지난해 11월 차량용 윤활유를 과적해 빚어졌던 대형트럭 참사 등 국내에선 화물차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상당히 크다. 완전자율주행기술을 화물차에 우선 적용하려면 여론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때문에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사고 피해 규모가 작은 소형차나 쏘카, 그린카 등 차량 공유 시스템 위주로 자율주행기술을 도입, 순차적으로 보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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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ㆍ저출산위ㆍ하나금융 ‘어린이집 건립’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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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하나금융그룹 등이 지난 5일 ‘저출산 현상 대응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사진: 김정태(뒷줄 왼쪽부터) 하나금융그룹 회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 서울 영등포구의 한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해 손을 맞잡았다.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은 2020년까지 90개의 국공립어린이집 건립과 기부채납 등을 통해 비수도권과 신혼부부 밀집지역에 양질의 보육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해 대상지역 선정 등을 적극 지원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활동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박 장관은 “이번 협약은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싶어도 재정형편 때문에 주저하는 지자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육ㆍ양육에 대한 사회적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도 “보육의 공공성 강화 및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기업이 함께하게 돼 뜻 깊다”고 말했다. (...) 허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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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막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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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이 시험 시작전 마지막 정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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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이 시험 시작전 마지막 정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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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풍광, 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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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소주도 다양한 잔으로 즐기면 더 맛있어요”
◇ 우리 술 제대로 즐기는 법 이지민 대동여주도 대표 인터뷰 “왜 전통 소주는 꼭 도자기 잔에 따라 마셔야 하죠?”

◇ 우리 술 알리기 활동을 하고 있는 ‘대동여주도’ 이지민 대표는 우리 술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마시는 방법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흔히 전통 소주라고 하면 고상한 도자기 병에 담긴 쓴 소주를 떠올리기 쉬운데, 와인처럼 다양한 맛과 빛을 지니고 있는 우리 술도 주변에 많다”며 “전통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야 우리 소주를 즐기는 저변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 이지민 대동여주도 대표가 서울 강남의 사무실에서 다양한 전통주를 더 맛있게 마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류효진 기자

○··· 이 대표는 원래 대기업 와인 사업부에서 일했다. 업무 상 외국에 있는 다양한 와이너리(포도주를 만드는 양조장)를 방문해 봤는데, 갈 때마다 아름다운 와이너리의 조경과 좋은 와인 맛을 부러워하며 ‘우리나라에도 와인 같은 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고 한다.이 대표가 우리 술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 것은 국내 한 양조장을 방문한 뒤였다. 그는 “국내 양조장을 방문해 보니 외국 와이너리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한 번 놀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 맛이 너무 좋아 또 다시 놀라게 됐다”며 “10여년 간 주류업계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서 이런 맛있는 우리 술이 있다는 걸 몰랐다는 게 부끄러워 우리 술 알리기 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인터뷰 도중 전국 각지에 있는 다양한 전통 소주를 시음해 보길 권했다. 특이한 점은 술 색깔과 맛에 따라 그가 내놓은 술잔 모양이 모두 다르다는 것이었다.이 대표는 “술 마다 각각의 색과 향과 독특한 맛이 있는 데, 우리는 전통 술이라고 하면 천편일률적인 도자기 잔에만 따라 마신다”며 “전통 소주도 와인처럼 디캔팅을 하거나 입구가 넓은 잔에서 공기와 접촉하면서 마시면 더 풍부한 향과 맛을 음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우리 술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고정 관념을 벗어나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으라고도 조언했다.


◇ 그는 “전통주도 외국 술처럼 매실청을 가미해 칵테일처럼 마실 수 있고, 술이 쓰다면 얼음과 함께 ‘언더락’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며 “술과 함께 먹는 음식도 파전만 고집하지 말고 다양한 음식과 함께 마시면서 나만의 술 즐기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 전국 전국의 `찾아가는 양조장` 중, 주요 10개 양조장과 그곳에서 마실 수 있는 증류식 소주. 대동여주도` 제공

○··· 이 대표는 한국 전통 소주가 더 알려지기 위해선 술을 만드는 주류 업계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각 지방마다 서로 다른 제조법과 술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콘텐츠로 개발하고 술 특징에 맞는 독특한 디자인 병을 개발하는 등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서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시간이 된다면 국내 양조장을 직접 방문해 보는 것도 우리 술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정부가 전통주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지정한 전국 30여곳의 양조장을 방문하면 다양한 전통주 체험과 함께 지역 관광까지 할 수 있다”며 “전통 소주를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가깝게 느끼고 쉽게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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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술 두고도 못 즐기는 한국인 아쉬워”
◇ 전통 술 만들어 먹는 존 프랭클 연세대 교수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이렇게 훌륭한 맛 내는 술 드물어” "시중에서 파는 술이 너무 맛이 없더라고요."존 프랭클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국제대학원 교수는 집에서 증류식 소주를 직접 만들어 마시는 ‘특이한’ 외국인이다.

◇ 한국 생활 10년이 넘은 ‘반은 한국인’이지만 외국인이 보통 호평하곤 하는 시중 소주에 대한 평가는 냉혹했다.프랭클 교수는 더 맛있는 술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에 2010년부터 집에서 술을 담가 마시기 시작했다. 제대로 술을 만들어 보자고 마음 먹고 2013년부터 한국가양주연구소 등에서 초급부터 고급 과정까지 모두 마스터 했다. △ 사진: 존 프랭클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 교수가 자신의 연구실에서 직접 만든 전통 소주를 소개하며 술 제조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 “술을 만들어 먹기 시작하면 시중 술은 마시기 힘듭니다. 이렇게 좋은 전통주의 전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국인들이 천편일률적인 맛의 소주만 마시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에요."프랭클 교수에 따르면 소주의 맛은 재료에서 90% 이상 결정된다. 잘 띄운 누룩에 질 좋은 쌀만 있으면 술맛은 이미 보장된다는 설명이다."쌀과 누룩을 넣고 너무 덥지 않은 봄 가을 겨울에 상온에서 잘 발효만 시키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술이 만들어 집니다. 여기에 쑥이나 송홧가루 등 제철 재료를 가미하면 금상첨화죠."잘 발효된 술은 가라앉은 부분은 탁주로, 위로 떠오른 맑은 술은 청주로 즐길 수 있다. 이 청주를 증류기에 넣고 가열하면 전통 소주를 맛볼 수 있다. 온도에 따라 증류 소주의 알코올 도수를 조절할 수 있어 40도 넘는 고도수 소주도 만들 수 있다.프랭클 교수는 “잘 빚어진 청주를 증류하면 얻을 수 있는 소주는 2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한국식 증류 소주는 비용과 시간 등을 많이 투자해야 맛볼 수 있는 고급 술”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직접 만든 40도짜리 소주를 시음해 봤다. 높은 도수라 첫 맛은 중국 술 고량주처럼 썼지만 뒷맛은 찹쌀 특유의 단맛이 느껴져 담백했다. 높은 도수의 술을 마실 때 식도를 타고 역류하는 거북한 뒷맛도 전혀 느낄 수 없었다.프랭크 교수는 "고급 위스키는 식도를 타고 역류하는 느낌을 누르며 술을 마셔야 하지만,한국 전통 소주는 독해도 자연스럽게 위로 흘러 내려가는 느낌을 받는다”며 “좋은 재료로 증류해 만든 한국 소주는 많이 마셔도 다음날 심한 숙취도 없다"고 강조했다.전통 소주를 만드는 외국인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간혹 오해 섞인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이제는 주변 사람들이 만든 술을 나눠 달라거나, 술 만드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 그가 정기적으로 술을 나눠주는 친구를 포함해 그의 전도(?)로 주(酒)님 만들기 삼매경에 빠진 외국인 친구도 여럿 된다. 위스키의 고장인 스코틀랜드 출신 친구도 그의 소개로 한국 소주에 푹 빠져 지내고 있다.

프랭클 교수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이렇게 맛있는 술을 얻을 수 있는 건 한국 술의 최대 장점”이라며 “특히 오랜 시간을 쓰지 않고 주변의 좋은 사람과 술을 나눠 먹는 것도 술을 만들어 느낄 수 있는 행복 중 하나”라고 말했다.그는 국제대학원에서 학생들에게 한국 현대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외국인의 독특한 시각으로 해석된 현대문학 수업에서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학생도 종종 있다고 한다. 프랭클 교수는 같은 문학을 놓고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끼리 토론하는 수업도 자주 진행한다. 이런 토론이 문학을 즐기는 더 다양한 방식을 자연스럽게 학생들에게 전달해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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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의 유엔총회 ‘IATA 총회’ 내년 6월 서울 개최 대한항공 주관,
◇ 조양호 회장 의장 맡아 / 총회 주관사는 대한항공이 맡는다.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대한항공은 IATA는 이달 2∼5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74회 연차총회에서 내년 연차 총회 주관항공사로 대한항공을, 개최지로 서울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IATA는 1945년 설립돼 전 세계 120개국 287개 민간 항공사들이 회원으로 가입된 국제협력기구로, IATA 연차총회는 각 회원 항공사들의 최고경영층과 임원, 항공기 제작사ㆍ유관업체 등 전 세계 1,000여명 이상의 항공산업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의 항공업계 회의다. <△ 사진:> 항공업계의 유엔총회로 불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 총회가 내년 6월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 이에 따라 내년 연차 총회 의장은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맡는다. 총회 주관항공사 최고경영자(CEO)가 총회 의장을 맡는 데 따른 관행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내년은 대한항공 창립 50주년이자 IATA 가입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총회 개최를 통해 우리 항공산업에 대한 위상도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대한항공은 1989년 1월 국내 최초로 IATA에 가입했고, 조 회장은 IATA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위원과 전략정책위원회(SPC) 위원 등을 맡으며 IATA의 주요 전략 및 세부 정책 방향, 연간 예산, 회원사 자격 등의 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내년 IATA 총회에서는 국제항공산업의 발전과 제반 문제 연구, 항공산업의 경제성 및 안전성 논의, 회원사 간 우호 증진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알렉산드레 주니악 IATA 사무총장은 “한국은 항공운송과 물류의 세계적 허브로, 항공산업 전략을 수립하고 예측하는데 최적화된 곳”이라며 “대한항공이 성공적으로 차기 연차 총회를 개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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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연예, 방송,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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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조현우 골키퍼, 내가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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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강(오스트리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조현우 골키퍼가 6일(현지시간) 오후 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 레오강 스타인베르그 스타디온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월드컵 대표팀은 두 번의 평가전(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비공개)을 치른뒤 오는 12일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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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앞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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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최진석 기자 = 7일 오전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 아우디 부스를 찾은 가수 최시원과 배우 이진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 부산모터쇼에는 9개국 183개사가 3076개 부스를 마련한다. 국내 완성차는 현대, 제네시스,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현대상용, 기아상용, 에디슨모터스 등 8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해외완성차로는 BMW, MINI,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 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만트럭 등 11개 브랜드가 참여, 이날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7일까지 11일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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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시대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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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공주 교촌리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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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공주 교촌리 고분군 발굴 현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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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과 함께 한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 지난 6월 2일과 3일, 경기도 가평에 자리한 오토캠핑 및 페스티벌의 성지 중 하나인 '자라섬'에서 제8회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 2011년 첫 번째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어느새 8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어느 때보다 더욱 풍성한 라인업과 다양한 이벤트 및 푸드트럭, 이벤트 등이 마련되어 행사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 사진:> rainbow fest (2) '새로운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 신뢰도를 끌어 올리려는 폭스바겐 코리아가 함께 참여.

○··· 행사의 소식을 듣고 자라섬을 찾았다. 오후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고는 하지만 교통 상황과 몰려드는 인파를 고려해 한 발 빨리 입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생각보다 '너무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티켓을 받고 입장을 할 수 있었다.


◇ 앞선 일곱 번의 경험이 있는 축제인 만큼 다양한 관람객들이 이번 행사를 찾았다. rainbow fest (3)

○··· 포털 사이트나 다양한 커머스 사이트 등을 통해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은 일찍부터 줄을 서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실제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입장을 위해 많은 시간을 기다렸지만 모두 표정은 밝았다. 즐거운 축제를 기다리고 있던 이들에게 기다림은 그리 큰 어려움은 아니었던 것이다. 다만 찌는 듯한 무더위는 어쩔 수 없었다.


○··· 폭스바겐 초청 부스를 찾아 참석 확인 후 입장을 위한 팔찌와 폭스바겐 팔찌, 그리고 접어서 보관이 가능한 폴딩 팬을 수령했다. 다양한 뮤직 스테이지와 캠핑장, 그리고 상황에 따라 자라섬 외부까지도 오가야 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입장권은 자연스럽게 팔찌가 된 모습이다.


◇ 입장권을 받고 페스티벌이 펼쳐질 장소로 이동을 했다. rainbow fest (5)

○··· 이른 시간이었기 때문에 아직 관람객들이 많아 보이지 않았다. 참고로 행사장 내에는 안전을 위해 유리와 같은 소재, 비닐 등의 소재들은 제한된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축제인 만큼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행사를 추구하는 모습이다




◇ 축제는 늘 그런 것처럼 마케팅과 홍보의 장이 된다. 이는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에서도 마찬가지다. rainbow fest (6) → rainbow fest (7)

○··· 주류 브랜드의 홍보 부스는 물론이고 다양한 잡화 등을 판매하는 부스들도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야외에서 펼쳐지는 만큼 코스메틱 관련 브랜드들의 활동 역시 함께 볼 수 있었다.


◇ 이번 축제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폭스바겐은 거대한 부스이자 전시물을 선보였다. 이름은 바로 '블루 아일랜드'로 명명되었는데 철제 구조물에 푸른 계열의 띠가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었다. <△ 사진:> rainbow fest (8)

○··· 특히 바람에 흔들리는 그 모습을 보고 있자면 참으로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와 함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컴팩트 SUV의 최신작, 티구안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 폭스바겐은 거대한 전시 공간을 마련한 것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참여 공간을 마련하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 사진:>rainbow fest (9)

○··· 휴식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머물러 갈 수 있도록 했으며 모기 퇴치 기능을 갖춘 타투 스티커, 유화 체험 이벤트 그리고 브라질리언 뮤직 존 등을 마련하여 페스티벌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참고로 무더위에 맞춰 시원한 물을 주는 행사도 진행되어 인기를 끌었다.


◇ 사람이 많은 곳에는 자연스럽게 음식이 따르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도 다양한 테마의 푸드트럭들이 위치해 눈길을 끌었다 <△ 사진:>rainbow fest (10)

○··· . 다만 현장결제가 아닌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예약, 결제 방식이라 일부 관람객들은 '귀찮음'으로 인해 하소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쩃든 수많은 푸드트럭들음 축제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며 관람객들의 든든한 힘이 되었다.


◇ 오전부터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자리를 잡고 텐트를 치고 음악을 즐길 분비를 마쳤다. <△ 사진:>rainbow fest (11)

○··· 다만 워낙 더운 날씨로 인해 대낮까지는 다들 상당히 힘들어 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큰 축제를 올 떄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행사가 클 수록 관람객들도 큰 용기와 체력이 필요하다.




◇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각 스테이지 앞에 모였다. <△ 사진:> rainbow fest (12) → rainbow fest (13)

○··· 메인 부대라 할 수 있는 레인보우 스테이지는 점심 이후부터 늦은 밤까지 계속 이어지며 모두의 귀를 즐겁게 했다. 스테이지 앞쪽의 스탠딩 구역과 뒤쪽의 자유 구역으로 나눠 저마다의 방식으로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 무대의 절정은 다이내믹 듀오의 무대였다. <△ 사진:> rainbow fest (14)

○··· 수 많은 사람들이 스테이지 앞으로 몰려들어 장관을 연출했고, 다이내믹 듀오 역시 쉼 없이 무대를 이어가며 그 환호에 화답했다. 해가 저문 후 서늘하다고 느꼈던 온도가 확 끓어 오르는 기분이었다. 다이내믹 듀오의 말 그대로 '헤드라이너'의 면모를 그대로 드러내며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의 방점을 찍었다.


△ 사진: rainbow fest (15)

○··· 늦은 밤의 축제는 다양한 무대에서 저마다의 매력을 뽐냈다. 숲속에 마련된 스테이지에서는 스컬&하하의 레게가 울러 퍼졌고 폭스바겐의 블루 아일랜드에서는 인디 밴드의 버스킹이 이어져 '자정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게 했다. 또 자정 무렵부터 시작된 미드나잇 스테이지 역시 돈스파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뮤지션들이 관람객들과 어우러져 춤판을 벌렸다.


△ 사진: rainbow fest (16)

○··· 무더위로 시작되었던 축제는 서늘한 기옥의 새벽까지 이어지며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겼고, 폭스바겐의 블루 아일랜드는 새벽, 그리고 이튿날 아침까지 계속 푸른빛을 뽐내며 현장의 관람객들을 비췄다.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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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화 목 한 사람들
글쓴이 : 河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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