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way to heaven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죽지아니하며

on the way to heaven

시의 향기

[스크랩] 알고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샤론의 수선화 2012. 4. 28. 00:44

 

 


웹스터 사전에 의하면 기도란 ‘피조물인 인간이 자신의 언어와 생각을 사용하여 경건히 그리고 겸손하게 신에게 접근하는 행위’라고 정의합니다. 언어만 강조한 것이 아니라 생각까지 포함시켰습니다. 기도는 말로 나타나는 것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태도를 다 포함하는 것입니다.

시편 19편 14절에서 시인은 오 여호와여, 내 반석이여, 나를 구원하신 주여, 내 입의 말과 내 마음의 묵상이 주께서 받으실 만한 것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였습니다. 우리는 기도의 사람 되기 원합니다. 기도의 풍성한 가능성을 체험하여 은혜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를 더욱 알아가야 합니다.

세상에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은 사람을 사귀고, 그 사람의 비위를 맞춰주고, 잘 보이려고 애쓰면서, 때로는 사람 때문에 실망당합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만 바라보기로 결심한 그리스도인은 모든 일에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며 응답을 통해 승리의 길을 걸어나는 사람들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는 강청하면 하나님은 정하신 뜻도 바꾸십니다. 세상에서 적당히 편안히 살고자 하는 사람은 기도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진정한 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의 마음을 돌이킬 수 있는 능력 있는 크리스천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하나님을 움직이는 기도를 드리기 위하여 먼저 의지가 필요함을 말한다. 구하는 것을 이루겠다는 분명하고 강한 마음의 소원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움직이는 기도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누가복음 11장 5~8절에 여행길에 친구가 찾아와 만나러 왔는데 내놓을 게 없어서 빵 세 덩이만 빌려 달라고 끈질기게 강청하는 친구의 모습을 그려주고 있습니다. 친구라는 이유로는 그 밤에 일어나 떡을 줄 수 없으나, 집요하게 계속 요청하니까 그 요구대로 주었습니다.

이 비유는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끈질긴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비유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기 자녀들의 기도에 귀가 얇으셔서 끈질기게 기도하면 틀림없이 들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기도는 끈질기게 오래 해야 합니다. 제목을 가지고 들어주실 때까지 자식이 엄마에게 조르듯이 믿음을 가지고 요구해야 합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워싱턴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기도하던 교회 나무 의자가 움푹 들어갈 만큼 기도했습니다. 33대 트루먼 대통령도 기도의 사람이었는데, 기도로 정치를 했다는 말을 들을 만큼, 해야 할 국정문제가 있을 때마다 서류 뭉치를 들고 예배당을 찾았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에서 해결되지 않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기도로 해결했습니다.

또 링컨 대통령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규칙적으로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했는데, 기도 시간에는 막사에 흰 손수건을 걸어놓았다고 합니다. 방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끈질긴 기도로 하나님을 움직인 사람으로는 죠지 뮬러가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분은 기도 수첩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응답을 적었는데, 평생 무려 5만 번 응답을 받았다고 합니다. 아마 여러분은 그 사람이 기도에 타고 난 사람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리 평온하고 경건한 배경을 가진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뮬러는 프러시아인으로 크로펜스타트에서 출생했습니다. 10세가 되기 전에 아버지의 돈을 훔치는가 하면 거짓말을 하고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형무소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이런 생활을 하던 중 1825년 11월 중순, 어느 토요일 저녁 한 모임에 참석했다가 무릎 꿇고 기도하는 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 일을 기점으로 그는 기도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유명한 전도자였던 그는 30명 정도의 고아들을 돌보는 고아원을 운영했는데, 돈이 없고 힘들었지만, 그 고아원은 기도로 운영하는 고아원이었습니다. 하루는 식당에서 음식을 만드는 주방장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습니다. “오늘 점심 양식이 없습니다. 어쩌지요?” 뮬러는 평소와 똑같은 침착한 태도로 말합니다. “평소대로 식사준비를 하십시오.” 그리하여 주방장은 식당으로 가서 빵을 담을 접시를 식탁에 일렬로 놓았습니다.

어린이용 30개의 접시와 물 컵을 가지런히 놓았습니다. 식사 준비를 끝낸 주방장은 초조한 얼굴로 뮬러에게 왔습니다. “식사시간 15분 전인데요!” “알고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그는 식당으로 돌아갔고 뮬러는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마친 뮬러는 그날따라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어린이들에게 빵을 먹여 주시리라고 확신했습니다. 5분 전이 되고 시간이 다 되었어도 뮬러는 기도만 할 뿐, 빵이 없었습니다. 그때, 문밖에서 요란한 자동차 경적 소리가 들렸습니다.

주방장이 나가보니 트럭 한 가득 빵이 실려 있었습니다. 식료품회사에서 고아원에 기증하기 위해 빵을 가져왔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고아원 어린이들이 식사를 예정대로 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내 필요와 부족을 적나라하게 실토하는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살 수 없습니다.라고 무릎 꿇고 비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진실하게 매달리면 하나님은 들어주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시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누가복음 11장 13절>

우리에게 성령을 주셔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주님의 성령을 내려 주셔서 하나님의 마음을 바꾸는 그런 기도를 드릴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 주님만 내 곁에 계시면 두려울 것 없어요 ♬



</누가복음>

출처 :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글쓴이 : 주만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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