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간증 미국생활 #7>
나는 지금 이번 7번째 간증을 쓰면서 지난 모든 간증을 통들어 마음이 가장 어려운 심정으로 쓰게 되며,,,떨리는 마음이 들어 간증 자체를 하지 말까하는 마음에 어려움과 유혹이 있었으나… 주님께서 담대함을 주심으로….. 다시금 주님앞에 크나큰 죄를 저지른 추악한 죄인임을 눈물로 회개하며 주님께서 혹여 내 안에 조금이라도 남은 회개치 못한 죄가 있다면 주님께서 용서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심정으로 나의 모든 추악한 죄를 주님께 낱낱이 고백하며 이 글을 써내려간다…
이 간증은 전적으로 나의 개인적인 간증이며 어떠한 신학적인 근거를 대변하는 것 또한 아니며, 나의 극히 개인 적인 죄에 대한 이야기임으로 다른 오해를 갖지 않으시길 주님께 기도하는 심정으로 이 글을 쓴다..
또한 진실한 언론의 사명을 다하시는 분들께는 그들의 하는 일에 대한 반박도 아니며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다르게 섭리하시며 각자의 분량에 맞게 다른 은사를 주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에 모든 사람들을 다르게 사용하신다는 것을 믿으며,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아래 있다는 사실을 신뢰하는 전재하에 이유는 모르나 성령의 감동으로 나의 개인적인 신앙 고백을 이자리에서 하게 됨을 또한 밝혀드리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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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진정 나의 노력으로 안되는 것인가… 회개만으로 안되는 것인가
신문사를 운영하면서 한동안 너무나 안정적인 생활을 해나갔다… 신문사의 재정을 돕고자 인테리어 회사및 건축회사도 함께 설립을 하고 회사는 점차적으로 발전해 나가게 되면서 나는 또하나의 미국 신문을 창간하게 되었고… 워싱톤 포스트 및 ABC 방송국 등 유명 언론사에서 근무하던 기자들을 영입해 회사를 발전시켜 나갔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큰 축복이었다…
이제 특별한 고통이나 사고도 없었다… 모든 것이 회복된 듯 보였다… 물질도 여유롭고 사회적으로도 인정을 받는 사람이 되어가고 심장병때문에 달리거나 많이 걷거나 할 수는 없어도 생활하는데 큰 불편은 없었다.
나는 늘 하나님께 이모든 고난에서 벗어나게 해주시고 이제 나를 유명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고 물질도 채워 주시니.. 더욱더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해야 겠다는 사명감에 불타올랐다.
회사의 물질로 어려운 사람들의 집을 얻어주기도 하고 생활비를 도와주기도 하고 또 선교사님들을 물질로 후원하기도 하면서 비교적 나는 평신도 사역자로 열심을 부린 것이다.
언론이라는 특수한 성격때문에 우리 신문은 늘 사회적으로 잘못을 저지르는 공인들을 비판하는데 앞섰고 또 반면 신문에 종교란으로 만들어 목사님들의 설교를 실어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내 스스로 그것을 사명으로 생각했고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으면 조금이나마 세상을 바꾸는데 내 자신이 쓰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제 하나님께 은혜도 많이 받았고 또 주님께 받은 은혜에 보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 되기위해서는 신문도 앞장 서야 한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대형교회의 비리, 목회자들의 비리, 기독교 라디오 방송의 비리등을 폭로하는 제보등이 독자들로 부터 봇물처럼 쏟아져 들어왔다…
신문이라는 성격 자체가 제보에 따라서 취재를 하고 그것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또 정확한 증거가 있을 때는 신문에 그에 합당한 기사를 내서 사회의 대변을 해줘야 하는 책임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고 과감히 신문에 게재하는 것이 신문의 사명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죄인을들 용서하시고 또 내 자신 또한 그들과 같은 죄인이기에 정죄할 수 없다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에 크게 위배되는 것이기도 했다…
나는 이 둘 사이에 늘 갈등을 겪었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는데…. 비판하지 말라고 했는데…나도 저들과 다를바 없는 죄인인데 하면서도.. 나의 직업 자체가 늘 비판하며 정죄하는 직업이었고 또 올바른 길로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기에 그 일을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 것이다..
이 둘이 충돌하면서 갈등을 겪었지만 신문을 만들게 허락하신 데는 이것을 사명으로 여기라는 뜻이겠거니 하고 나는 성령이 주시는 양심에 어긋나지만 기자들이 써온 비판의 글을 실어내기 시작했다… 종교란은 그야말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의 복음은 온데간데 없고 늘 교회와 목사님들을 비판하는 글들과 말세의 징조에 대한 무서운 이야기들로 채워졌다…
예수그리스도가 누구인가…복음이란 무엇인가….라는 기사보다는…..사탄.. 그는 누구인가…. 영적싸움에서 승리하려면 사탄을 물리쳐야 한다…라는 식의 기사로 도배를 했다… 성도들이 사탄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지만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 것이다…
이때만해도 나는 그것이 사역으로 생각했다… 마치 신문이 사회를 바꾸고 교회를 바꿀수 있는 것 처럼 생각을 한 것이다…아니 신문이 아니라 내가 그렇게 할 수 있는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자격도 없으면서 말이다..
하나님과의 풋풋한 사랑,,, 어려운 사람을 사랑으로 보이지 않는데서 도와주며 하나님께 순종했던 순수한 마음에서 이제는 나도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제대로 사역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한 것이 나의 큰 오산이었다.. 교회에서 제대로 된 훈련을 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말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교회와 사역이라는 개념자체를 통틀어 오해를하고 있었고 또 이것이야 말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임을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몰랐던 것이다..
여기서 반문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왜 잘못된 교회를 비판하는 글이 대적행위냐고…. 교인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려면 진실을 알아야 되지 않겠냐고…..
하지만 이것은 큰 대적행위이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하셨지만 우리에게 주시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 즉. 심판권 과 정죄할 수 있는 권한이다… 이것 만큼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에게만 속해 있는 것임을 몰랐던 것이다....나는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문에 그것을 알아야 했었다...
정죄는 예수그리스도의 사랑 즉 십자가의 도에 크게 대적하는 행위이다… 나는 그때 당시에는 그런 것을 지식으로는 알았지만, 내 자신에게 비춰 보면서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이것 만큼은 정죄가 아니라 사탄에게 속는 영혼들을 구출해야 하는 사역의 일부라고 생각한 것이다.
대형교회의 돈 문제 등을 신문에 폭로하면서… 그 교인들은 회사로 찾아와 강렬한 항의를 했고 나는 그들과 싸워야 했다.. 그것은 그나마 큰 문제가 아니었다..
이런 기사가 나가기 시작하면서 믿지 않는 많은 독자들이 영향을 받아 오히려 교회에 더 큰 반감만 가지게 되었고, 나약한 성도들로 하여금 실족하게 하여 교회에 실망을 하고 떠나가게 만드는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때 당시에는 그것이 큰 죄인줄 몰랐고 이러한 행위가 하나님의 섭리하심과 심판권의 자리에 내가 앉아 내 자신을 하나님으로 대치하는 큰 죄를 범하고 있는지를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신문 기사로 인해 교회에 대하여 실망을 하고 예배는 드리고 싶은데 타락한 교회는 나가기 싫다는 성도들에게는 그냥 집에서 혼자 예배드리라고 권면? 까지 해주었다..
하나님의 백성을 내 마음대로 교회를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망언을 하고 그들로 예수그리스도의 피와 살을 먹으며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기억 하는 ‘성찬’ 에 참여하는 일 까지 방해하고 나서겐 된 꼴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10년이란 세월이 지난 지금 내가 한 짓과 전혀 상관 없이 교회는 그 원래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변함이 없이 온 우주 위에 우뚝 서있는 것을 주님께서 알려주시면서 오히려 하나님의 존재가 실제임을 더 절실히 믿게되었고.. 이 모든 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나에게 크나크신 사랑으로 용서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음에 눈물로 눈물로 엎드려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
그때의 내가 한 짓이 얼마나 하나님 보시기에 우스꽝 스러운 일인지 그야말로 지금도 이 간증을 써내려 가면서 심한 영적 수치감을 느낄 정도다… 내가 타락한 교회를 폭로하면 바뀔 줄 알았다.. 내가 그러한 행동을 하면 성도들이 제대로 신앙 생활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바로 내가 심판하고 내가 구원 할 수 있다고 착각한 이 죄에 대해서 나는 주님께 맨발로 엎드려 속죄를 구하는 것이다..
어느덧 나는 성숙된 그리스도인이라는 허울을 쓰고 사명이라는 이름하에 내가 교회를 정죄하는 칼을 쥐고 휘두르고 있었고. 폭로하는 것이 사명인줄 알았던 우매한 죄를 저질렀다.
이러한 신문과 교회의 싸움은 때로 성도들이 각목을 들고 회사를 찾아와 행패를 부릴 정도로 극심한 때도 있었다… 나는 그러면 그럴 수록 신문에 더더욱 비판의 소리를 높였다… 나약한 성도들과 불신자들은 내가 하는 일을 지지해주었지만 결국 그들을 교회에서 떠나가게 만든 것이다..
“내가 내 헛된 날에 이 모든 일을 본즉 자기의 의로운 중에서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자기의 악행중에서 장수하는 악인이 있으니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케 하겠느냐” (전 7:15-16)
“선을 행하고 죄를 범치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아주 없느니라” (전 7:20)
그뿐이 아니었다… 나는 기도중 환상을 자주 보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께서 내게 영안을 열어주시고 예언의 은사를 주신 줄 알고.. 그때부터 기도중 마귀가 보이는 것 같으면 늘 사탄을 물리치는 기도만 하게 되었다...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의 찬가를 부르던 내 입술에서는 늘 사탄아 물러가라…귀신아 물러가라는 기도만 나왔다… 늘 그렇게 공격적인 기도만 하면서 이것이야 말로 주님께서 나를 마지막대에 크게 쓰임 받게 하시기 위해 기도의 용사로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을 했다..
이때만 해도 그나마 순수한 마음으로 사탄을 대적하는 기도를 했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사탄을 대적하는 기도는 해야한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지 않는다면 그것은 나의 영적 교만함을 드러내는 부끄러운 죄이며 오히려 사탄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것 뿐이란 사실을 그때는 몰랐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 내가 아는 어떤 집사님이 회사로 찾아왔다… 자신이 잠을 못잔 다며 밤중에 계속 집에서 귀신이 보여 힘들다며 도와 달라는 것이었다..
나는 하나님께서 기도를 해주라고 보내주신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이분의 머리에 안수기도를 하며 귀신을 물리치는 기도를 해주는 죄를 저지를 것이다… 하나님께서 기름부으신 목사도 아니면서 말이다.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지 말고 네 자신을 지켜 정결케 하라" (딤 5:22)
실제로 기도중 귀신의 모습이 연상이 된것인지 환상으로 보인 것인지는 모르나.. 내가 눈을 감고 기도할때 귀신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는 것 같았다…나는 그래서 내 자신이 축사의 은사와 예언의 은사를 받은 줄 알았다…
나는 거짓선지자 노릇을 하게 될까봐서 그 분을 위해 기도해 주고 난후 성경 말씀을 전했다… 그런데 이 일로 인해 일이 터졌다…. 이분이 나의 기도를 받고 난후 부터 귀신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것을 여기저기 소문을 내서 갑자기 사무실로 이사람 저사람 기도를 받으러 오기 시작한 것이다…
바로 나를 신령한 사람으로 생각을 한 것이었다.. 또 그렇게 내 자신을 신령한 사람으로 봐주니 내 마음에 이것이 사명이구나… 나는 특별한 경험을 많이 하고 죽음에서도 여러번 살아났으니 나같은 사람에게 은사를 주시는 것이구나라고 생각 했지만 그보다도 더 큰 문제는 누군가 나를 신령한 사람으로 여겨준다는 것이 나를 너무나도 우쭐하게 만들어 준 다는 사실이었다. 내가 생각하기엔 이 말세 시대에 성령께서 많은 이들에게 은사를 주신다고 되어 있기 때문에 내 자신이 목사가 될 필요도 없다고 하나님 앞에서 감히 교만한 생각을 한 것이다.. 사탄의 더러운 유혹이었다.
그야말로 나는 모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같은 착각이 들었다…
어떠한 사람도 삶에 문제가 있으면 내가 기도해줘야 하고,, 내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감… 그리고 그것에 대한 자만.... 내가 신령한 사람으로 남들과 다르다는 그 짜릿한 높임을 받는 위치에서 나는 어느덧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나를 높이기 위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선한 척 신령한 척을 하기 위해 그들에게 물질로 도와주는 일도 서슴없이 했다.
사람들이 찾아 오기 시작하면서 나는 큰 죄를 저질렀던 것이다…
오는 사람들 마다 주님께서 내게 은사를 주셔서 기도해주라고 하시나보다 라고 생각을 하고 계속 오는 사람을 마다하지 않고 기도를 해주었는데….
무엇을 보지도 않았으면서도 신령한 척을 하려고 나도 모르게 나의 마음에서 나는 대로 그들에게 이것 저것 예언을 해주고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해 가면서 그들을 사로잡고 있는 귀신을 쫓아 주는 행위를 한 것이다… 때로는 하고 싶지 않아도 사명에 순종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나를 무너뜨리려는 사탄의 유혹이었는데도 나는 그것도 모르고 사탄의 종노릇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내게 무엇을 보셨나요? 이렇게 질문하면 아니요 보지는 않았는데 감동이 왔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해도 거짓말일 판에.. 신령함을 유지 하기 위해 …. 네 당신안에 지금 귀신이 보입니다… 제가 쫓아 드릴게요 하면서 거짓으로 기도를 해준 것이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귀신들린 자들이 귀신이 떠나가고 점점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기도를 하면 늘 마귀나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사탄도 이 모든 가능케 하는 줄도 모르고 말이다.
나는 드디어 주님께서 내게 확실하게 영안을 열어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그때부터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으로 확신을 하고 서슴치 않고 기도를 해주었고 때로는 그들의 요청에 따라 집으로 찾아가 귀신 쫓는 기도를 해주곤 했다… 또 그 예언대로 이루어지는 것도 많았다.. 나의 예언이 이루어질 때의 쾌감을 맛보고 난 후 부터는 내 자신이 그야말로 신이 되어버린 것이다.
열매를 보면 알지 않는가 라고 생각을 했다… 그들은 교회를 잘 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교회만 다닌것이 아니다…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늘 그 교회 목사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나를 찾아왔다.. 성령의 열매가 아니라 바로 …나의 열매였다..
그야말로 나는 점점 점쟁이가 되어갔다……. 사람들에게 신령한 사람이라고 인정을 받는 것이 이렇게 우쭐한 것인지 몰랐다… 사탄은 내게 여러가지 기이한 일을 보여주며 나를 점점 그의 종이 되게 만들었다..
언론과 여러가지 사업을 하면서 많은 상도 타고 세상적으로 높임도 받아봤지만 신령한 사람으로 높임을 받는 것 보다 더 큰 쾌감은 세상에 없었다.
나는 어느덧 하나님께 신실하게 의뢰하며 기도하지 않았고 늘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마귀야 물러가라 사탄아 물러가라.. 귀신아 나가라… 이런 공격적인 기도만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서서히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은 내게서 잊혀져 갔고 그저 모든것이 사역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하나님의 일을 그야말로 나의 일로 하고 있는 것이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들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 7:21-23)
가만히 홀로 기도할 때도 교회를 위해 목회자들을 위해 사랑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타락한 교회와 목회자들을 붙들고 있는 사탄을 물리치는 기도만을 하면서 내자신 스스로가 오히려 내안의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질식시키고 있던 것이다..
교회를 세우지 않는 사역이 과연 하나님의 사역이겠는가… 예수그리스도께서 이땅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오셨는데 말이다… 나는 추악한 죄인이다…
늘 사람들을 만나면 복음을 전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았지만… 반면 언론쪽으로 유명세를 타다 보니 유명인사들과 술자리도 자주 갖게 되었다… 술을 마시면서 술집에 아가씨들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멋진 사역자였다… 술을 함께 먹으면서 말이다..또 술을 먹으면 때로는 술에 취해 담배도 피웠다..
술과 담배가 구원과 관련이 있냐 없냐를 따지기 보다 내 자신안에 성령님께서 알려주시는 양심을 무시하고 지은 그 죄를 말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사탄의 짓은 골라서 하고 있는 꼴이 되어버린것이다….
신문으로는 교회를 비판하고…. 영적으로는 사탄을 쫓는 기도를 하면서 오히려 예수그리스도는 온데간데 없고 늘 사탄을 쫓겠다는 이유로 도리어 사탄을 좇아 다니고 있는 꼴이 되어버렸고… 또 때로는 밤에 술자리에도 참석을 하는 것이었다.. 신문의 일도 해야 했으니 회식에 참석해야 했으니 말이다..
나라는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저지를 수 있는 큰 죄는 서슴없이 짓고 있던 것이다…
그 뿐이 아니다…피곤하다는 이유로 차차 교회도 못나가게 되었지만 주일을 지키지 않는다고 구원 못받는 것은 아니다.. 라는 생각이들며 죄의식 조차도 내안에서 점점 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 많은 은혜를 입고.. 하나님을 순진하게 섬기고 또 그렇게 극적으로 회개를 하고 주님앞에 무릎을 꿇어놓고.. 어느덧 사역이라는 명목아래 나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을 하고 있었던 이 사실을 지금 써내려 가면서도 나의 죄 때문에 주님앞에서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다.
나에게 기도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매일 전화를 하며 자신이 오늘 사탄의 공격이 와서 밖에를 나갈 수가 없다는 둥…삶에 모든 일이 마치 사탄의 공격에 늘 노출되어 있는 것처럼 생각들을 했고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섭리에는 관심이 없었다.. 나의 죄다 ..
나는 그들에게 신령한 사람으로 보여지는 것을 유지하기 위해 때로는 싫고 귀찮아도 늘 거짓으로라도 권면을 해주는 척을 하며 ,,, 오늘을 밖에 나가지 마세요… 네 다음주에는 돈이 들어옵니다. 등등… 점쟁이 짓을 한 것이다..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 같지만 그것은 보기에 좋은 허울 뿐이었고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은 온데간데 없이 하나님은 무능력 하고 내가 어떤 방법으로든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믿게 만들어야 한다는 착각… 바로 내가 하나님의 일을 도와준다는 착각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늘 나쁜행동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사탄에 사로잡힌 사람으로 정죄했고.. 그것을 사명이라고 생각했지만… 교회에도 결국 잘 순종을 하지 않게 되었다.. 목사님보다 내가 더 직접 직통 계시를 받는 사람인데 돈을 위해 목회하는 목회자들로 보면서 그들이 우습게 보일 뿐이었다..
목사님이 조금만 잘못 설교를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하면 모두 사탄에게 사로잡힌 사람들로 생각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존경심같은 것도 없었다.
나는 더이상 성경을 읽기 보다.. 말세의 현상을 추적하고 다녔고.. 또 그것을 놓고 사탄을 물리치는 기도를 하느라 밤을 새우며 기도하며 성령이 하시는 일로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점점 나의 마음은 황폐해져 갔다.... 늘 다니는 곳마다 사탄 마귀만 생각하고 살았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성경과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았다…. 말세가 되면 저희들이 예언할 것이요….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이 아니요…. 전신갑주를 입고 사탄을 물리쳐야 하고… 또 말세에 징조를 분별하고 사탄을 대적해야 하는 이 모든 것은 성경적인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그것이 크게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신문은 계속 사회비리를 파해치는 글을 쓰고 교회의 비리를 폭로하는 글을 쓰니 독자들에게는 내가 훌륭한 신문사를 운영하는 사람이었고 어디를 가던지 나이에 상관 없이 사람들이 내게 먼저 와서 인사를 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 청탁은 있을 수 없다… 나는 그 어떤 사람도 내게 돈을 가져와 청탁을 해도 그 돈을 뿌리치고 오히려 그사람이 돌아가고 나면 그를 비판하는 글을 신문에 냈다… 정의로와 보여야 했기 때문이다… 언론의 일로는 너무나도 정직한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이었고 또한 나는 영적으로도 신령한 사람이 된 것이다…
남들이 보기엔 어려운 사람도 물질로 도와주며 신령한, 훌륭한 사역자였다…
누구도 모를 양심에 어긋하는 것은 내 스스로가 알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그 양심의 소리를 무시해 버렸다…
성경에 거짓 선지자에 관한 글들을 읽을 때는 양심에 찔려서 그 부분은 넘기고 보지 않고 오히려 여호수아 1장의 말씀처럼 너희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이런 말씀만 골라서 보며 불편한 양심을 달랠 뿐이었다.
나 라는 인간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여러 어려움에서 크신 사랑으로 기적을 베풀어 주시고 물질과 명예의 축복을 주시고 죽음에서도 여러번 살려주신 그 크신 은혜를 입고도….어찌… 주님을 이렇게 대적하는 일에 내가 가담을 하게 된 것일까.. 주여…. 하나님은 이토록 인내하시는 분인가… 나 같은 죄인을 끝까지 기다리시는 분인가….. ㅠㅠㅠㅠ 그런 분이셨다…. ㅠㅠㅠ 그리고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셨다.. ㅠㅠㅠㅠ
어느날 하나님께서는 도저히 나를 그대로 내버려 두실 수 없으셨는지…
나의 회사를 어떠한 계기로 인해 한순간에 망하게 만들어 주셨다… ㅠㅠㅠㅠㅠ 주님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ㅠㅠㅠ
절대로 망할 것 같지 않는 회사가 전 재산이 걸린 프로젝트를 하고 있었고 그 손님은 이슬람교를 옹호하는 갑부였다… 그 사람과 참석한 이슬람 정권 지도자 대회에 참석했다가 내 눈에 들어온 지도자 뒤에 서있는 마귀의 형상을 보게 되었고 그 자리에 있을 수가 없어서 자리를 박차고 나왔는데… 다음날 이 손님이 나에게 왜 그렇게 빨리 돌아갔냐고 하는 말에 나도 모르게 그사람 앞에서 내 생각이 아닌 말이 튀어 나왔다.
“나는예수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딸이므로,, 사탄을 경배하는 자리에는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분명 내가 아닌 내안에 성령께서 하신 말씀이다…
이 한마디로 나는 건축회사와 신문사의 운명이 걸린 이 프로젝트에서 쫓겨 났고 그일로 인해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 회사가 그야말로 갑자기 한순간에 망하게 되었다…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갑자기 모든 돈을 단 한푼도 남겨놓지 않고 주님은 그 모든 물질을 가져가셨다…
월급을 줄수없으니 직원들 모두를 내보내야 했고 신문을 찍을 인쇄비가 없으니 신문도 발행 할 수가 없었다… 주변사람들도 갑작스런 회사의 기울어짐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을 할 정도였다..
회사를 다른 이에게 넘겨주고 세금과 밀린 인쇄비를 정리하고 남은 돈은 고작 600 불 (60만원 돈) 이 전부였다…
나는 그때만해도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 수 가 없었고 나는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했는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나에게 이렇게 하실 수가 있나 싶어서 모두가 나간 사무실 바닥에 앉아서 그야말로 하나님에게 항의를 하듯이 펑펑 울며 소리를 질렀다..
“저에게 무슨 억하심정이라도 있으신가요? 제가 그 많은 고통을 겪고 또 저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며 열심히 사역을 했습니다… 제가 무엇을 잘못했나요? ..술을 먹은 것이 잘못인가요? 담배를 펴서 화가 나셨나요? 교회를 자주 못가서 화가 나신건가요?? 그럼요… 목회하면서 사기치는 사람들은요? 저처럼 일도 하지 않고 죄만 짓는 사람들은요??? 그들은 너무나도 잘살게 해주시더군요….. 그런데 저는요… 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요? … 그 죄가 회사를 갑자기 망하게 하실 만큼 큰 죄였나요? 하면서 마구마구 소리를 지르며 따졌다….정말 죽고 싶습니다 … 이러실 바에는 그냥 저를 데려가세요…하며 발광을 하듯이 울며 따졌다…….....주여……..
얼마나 그러고 있었을까…..갑자기 아무도 없는 사무실이었는데 누군가 내 옆에 와서 내 귀에 대고 크게 말을 하듯이 남자 음성이 들렸다..
“네가…….너를…..가장 낮은 곳으로 낮추면……내가 ……너를……가장 높은 곳으로 올리리라”………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는 검이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위대했다….
나는 그 음성을 듣자 마자 갑자기 온 몸이 사시나무 떨듯이 두려워서 벌벌 떨었다… 마치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두려움에,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사람이 저보다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에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눅 18:14)
이런 짓거리를 1년만 한 것이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지금도 주님께 너무나 감사한 것은 나의 모든 재산을 가져가시고, 나의 회사를 망하게 하심으로 다시금 회개하게 하시어 이렇게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게 해주신 그 크신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 ㅠㅠㅠㅠ
주님께서 나같이 추악한 죄인을 위해서 죽으셨다니.. ㅠㅠㅠㅠㅠㅠㅠ
주님…. 망하게 하셔서라도 저를 구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나는 이 사건을 통해 우리 시대에 있어서 가장 편만하면서도 가장 으뜸으로 사악한 죄는 영적 교만임을 처절히 깨닫는 큰 계기가 되었고 더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변하게 되는 인생의 귀한 전환점이 되었다..
(#8 편으로)
다음 간증은 마지막 편입니다.
출처: http://blog.daum.net/yuripak00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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