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으로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꽈리고추 멸치볶음> 이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지요
다행히 요즈음은 사시사철 꽈리고추를 구할 수 있어서
가끔씩 만들어 놓는 18번 반찬입니다
딸래미에게
꽈리고추 멸치볶음 맛나게 만드는법을 알려주었네요 ㅎㅎ
재료
꽈리고추 250g, 마늘 100g, 손질한 멸치 50g, 식용유 4~5큰술,
조림간장 2큰술,올리고당 1.5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큰술
만드는법
꽈리고추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말끔히 제거 한 후
꼭지를 따고 길이를 1/2로 자른다
* 꽈리고추는 맵지 않은 것으로 사야해요
그리고 반으로 자르거나 포크로 군데 군데를 찔러서 준비해도 된답니다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빼내어 손질한다
통마늘도 깨끗하게 준비한다
* 꽈리고추 멸치에 들어가는 멸치는 약간 큰 중멸치가 맛나요
왜? 그냥 고추장도 찍어 먹고하는 그런 사이즈 ,,ㅎㅎ
우리 집에서는 마른멸치를 고추장 찍어 먹는 것을 참 좋아하거든요
우리 남편은 "맛있는 멸치를 왜? 지지고 볶고 하냐"고 합니다 ~~ㅋ
마늘은 모양대로 도톰하게 슬라이스한다
다듬어진 멸치는 기름을 두르지 않은 후라이팬에 고소한 맛이 나도록
바삭하게 볶아준다
팬에 슬라이스한 마늘을 넣고 오일을 넉넉히 붓고
중간불에 살짝씩 저어가면서 마늘을 노릇하게 튀기듯이 구워준다
* TIP : 마늘은 달궈진 기름에 넣지 말고
처음부터 오일과 함께 넣어주세요, 그래야 마늘이 타지않고 노릇하게 볶아진답니다
색이 노릇하게 나면 마늘만 꺼낸다
마늘향이 배어 있는 남은 기름에 손질한 꽈리고추를 넣고
고추가 부드럽도록 볶아준다
꽈리고추가 말랑하게 익으면 조림간장 을 넣고
간이 배도록 좀 더 볶아준다( 1분 정도)
*TIP: 조림간장이 없으면 간장, 설탕, 맛술 약간을 넣고 간을 맞춰주세요
고추에 간이 배면 볶아 놓은 멸치, 마늘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올리고당, 참기름, 통깨를 넣고 다시한번 골고루 섞어 준 후 불에서 내린다
파르스름하게 맛나게 볶아진 멸치볶음입니다
요즈음은 푹~~짭쪼름하게 볶아진 고추보다는 이렇게
파릇하고 짜지않은 밑반찬이 더 좋아요 ^^*
그 많던 마늘도 볶아놓으니 섞여 버려서 눈에 많이 띠질 않구요~~
간간히 씹히는 맛이 좋아요
울 딸래미 맛있다고 마냥 집어 먹네요
요리배우는 것 보다~~~ 먹는 것이 더 좋나 봅니다 ㅎㅎ
그래도 눈으로 봐두면 나중에 따라하기 더 쉽겠지요? ㅎㅎㅎ
좋아하는 밑반찬 하나만 있어도 ~~점심식사가 즐거워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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