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way to heaven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죽지아니하며

on the way to heaven

**천국지옥 에대해**

[스크랩] 40일간의 천국 방문 - 세네카 쏘디(Seneca Sodi) - 5

샤론의 수선화 2016. 1. 29. 14:42

9. 여섯 번째 이야기 /나의 구주, 나의 예수님

 

우리는 그 장엄한 성문 가까이에 이르렀다. 새로 도착한 영들이 경탄과 열정으로 가득찼다. 우리가 세상에 있을 때 거룩한 성에 대하여, 천국에 있는 우리의 처소에 대하여,

황금으로 깔린 길, 진주문, 해와 달이 필요없이 낮보다 더 밝은 빛에 대하여 얼마나 많이 들었는가! 우리는 단 몇 초라도 속히 거룩한 성에 입성하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의 영혼을 사랑하셔서 그 피로 우리를 값주고 사신 주님을 뵙고자 하는 열망이 제일 컸다.

 

예수님께서 성문 가까운 대 저택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그리고 그 분 앞에 우리 이름이 기록된 <생명책>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이름이 주님의 생명책에 기록되고 그 분의 사랑어린 환영을 받을 것임이 분명한데 한편으로는 불안하기 이를 데 없었다.

 

그런데 우리는 불안해 할 필요가 없지 않는가. 생명책에 우리의 이름이 녹명되지 않았다면 이 곳에 올 수 없을 테니까. 세상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구주로 시인하였고,

예수님은 아버지 앞에서, 천사들이 보는 가운데서 우리를 시인하셨으니 우리에게 큰 위로가 아닐손가!

 

그렇게 되었으니 수정강의 생명수를 마실 수 있었고 생명나무의 실과를 먹었던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확신이 있었다.

다만 앞을 바라볼 뿐이다.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려는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의 죄는 용서함 받고 우리의 두루마기를 씻어 희게 하였다. 이 사실이 우리의 위로가 되었다. 이제 곧 세상의 심판주 앞에 서게 되리라.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

이 말씀이 참으로 은혜되었다. 우리는 생명나무의 실과를 먹을 권리를 부여받았다. 그것이 장로의 손길을 통해 우리는 맛을 볼 수가 있었고

 보좌로부터 흘러 나온 하나님의 강에서 생명수를 마심으로 우리가 새롭게 되었고 영원히 멸하지 않음을 입었다고

아브라함이 친히 말하지 않았던가! 그러니 성문을 수직하고 있는 천사가 못 들어가게 막지는 못할 것이다.

 

이 때 다른 영들과 대화를 나누시기에 분망하시던 어머니가 오셨다. "아무 염려하지 말아라. 얘야, 수 년 전에 천사들이 거듭난 자의 이름들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옆을 지나칠 때 보니 너의 이름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이 이름이 누구냐고 물었지. 그 천사는 지상의 영적 부흥운동이 일어난 현장에서 막 올라온 천사를 불러 방금 기록된 사람이 누구인지 물었다. "예. 제가 금방 그들 가운데서 올라왔지요.

"라고 말하면서 그들에 관해서 자세히 설명하였기 때문에 바로 그 이름이 내 아들이란 것을 확신했다. 그 때 동시에 등록된 사람들의 출신이 모두 동일한 지역이었다. 바로 나의 옛 고향이었다. 아니 우리들의 고향이었지.

 

내게 말해 주었다 참으로 옛 추억을 회상해 볼 때 사랑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너로부터 떠날 당시의 일에 대해서는 다음에 얘기하기로 하자꾸나. 너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발견했을 때의 기쁨이란 말로 다 할 수가 없었다.

 그 천사는 내가 너의 엄마란 걸 알고 부흥운동시에 일어났던 일들을 더욱 자세히 일러 주었단다. 그 천사는 너와 네 사촌이 하나님께 서약할 동안 함께 줄곧 있었다고 말하더구나.

 또 그 천사는 다른 방에서 주무시던 너의 아버지를 깨워 네가 하나님 앞에서 서약하는 것을 보게 해 주었다더구나.

 그 소식을 전해 준 천사는 나보다 더 기뻐하는 것 같더라. 또 남은 우리 식구들의 회심과 이웃 사람들이 회심할 것을 ."

 

"천국에서도 세상 일들과 교통할 수 있는 거로군요"

우리가 모르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어머니는 과거의 경험을 눈에 보듯 말씀하셨다. 나의 구원받은 광경, 한밤 중의 기도,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해 힘 쓴 공로, 나의 기억에 새겨진 많은 일들이 그저 어제 일같이 느껴 졌다.

 

아, 나를 지켜주던 그 천사를 보지 못한 나는 얼마나 어리석은 소경인가, 인성의 강력한 베일, 바로 그것이 영적인 눈을 멀게 하였구나.

천사들은 롯이 소돔성을 빠져 나왔을 때도 그 영혼의 투쟁을 돕지 않으면 안되었던 이유를 생각하였다. 그들이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냄을 받은 모든 섬기는 영들이라는 것을..

 

이 때 우리는 커다란 유다의 성문을 지나치고 있었다. 우리의 마음은 곧 주님을 뵙게 되는 즐거움으로 충만했다. 성문을 지나칠 때, 성경에서 증거하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람의 말로는 그것을 표현할 수가 없었다. 내가 아는 지식의 범위에서 말하자면 거리는 정금으로 이루어지고 투명한 수정유리로 되어 있었다. 그 성문 앞의 대로는 거룩한 성으로 인도하는 길인 듯 싶었다.

 우리가 통과할 때 오른쪽에는 찬란히 빛나는 보배로운 돌로 만든 거대한 기둥이 있었다. 화려한 아취가 둘러 있었다. 오랫동안 사용된 것 같았는데 조금도 낡거나 퇴색하지 않았다.

 

거대한 저택 쪽에서부터 비치는 빛은 참으로 강열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만나시려고 나오셨다.

 열 두 군단의 복스런 영들이 웅장하고 화려한 성문 앞에 줄을 지어 들어 와 우리의 주님 앞에 도열했다. 주님의 임재하시는 영광과 위엄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으리오.

 

밧모섬에 있던 주님의 사랑하는 제자에게 주님 자신을 나타내실 때 그 영화로운 모습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촛대 사이에 인자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맑은 물소리와 같으며 그 오른 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을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그러나 주님의 제자들이 그로부터 63년 전에 변화산에서 주님을 보았을 때는 빛나는 옷을 입었고 얼굴은 해와 같이 빛났다.

 세상에서 주님은 가장 탁월한 분이시고 사랑스러운 분이셨다. 그러나 지금 천국에서 높이 받들음을 받고 있는 주님의 그 영광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있을까.

 주님의 양손에 못자국의 상처를 지금도 그대로 간직하고 계시며 발 목에 박힌 못자국도 선명히 나타나 보였다. 

 

주님은 빛의 근원이시다. 주님의 모든 것은 우리를 위한 것이므로 모세의 얼굴이 눈부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감히 볼 수 없었던 것 같았다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세상에서 구원받은 후, 우리는 이 성문을 통과하여 주님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예비된 것이다. 주님의 모습을 보면서 이미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그대로였다는 것이 실감이 났다.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주님은 사랑, 그 본질이시며 근원이시다.

주님의 여러 모습은 사랑에 관해 말하고 있다. 주님은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의 반사이다. 천상교회, 지상교회에 있는 그 모든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다. 

 

주님은 우리를 가까이 오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주님 앞으로 더 가까이 갔을 때 강력한 충격이 왔다.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의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셨도다"

라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주님께 경배를 드렸다.

 

천사들, 그리고 우리를 맞이하는 모든 성도들이 함께 찬송을 불렀다. 전에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찬송이었다.

우리의 영혼은 황홀한 경지에 빠져 들었다. 주님은 사랑스러운 말로써 말씀하시고 진심으로 우리를 환영해 주시는 것이었다.

 환영을 베풀어 주시고 수많은 천사들 앞에서 아버지 하나님께 우리를 시인하셨다.

이제 더 이상 소개가 없어도 완전케 되었음을 느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와서 이 책에 기록된 것을 보아라. 너희에 대해 기록되어 있는 페이지를 열어 두었도다." 우리는 모두 주님 주위로 모여들어 과거와 현재에 관한 우리의 기록을 관찰할 수 있었다.

우리의 이름도 기록되어 있고 우리가 사는동안 하나님께 봉사한 내용도 기록되어 있었다. 그 때 나는 선지자들 중의 한 분을 택하여 말씀하신 것이 생각났다.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서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그런데 그 기록의 일부만 보게 하시면서 주님은 "너희들은 지금 원하는대로 가야 한다. 이 놀라운 책의 내용을 시간이 있는 다음 기회에 얼마든지 볼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 기념책의 페이지를 훑어보니 낙원에 처음에 들어 왔을 때 함께 있었던 이들의 이름도 볼 수 있었는데 그들은 진주문 밖에 멀리 떨어져 그 곳에 남은 자들이었다.

 지금 당장에 그들은 주님의 보좌 앞으로 올 자격이 없는 자들이었다. 마치 옛날 제단에서 섬길 자격이 없었던 제사장들처럼...

 

그런데 얼마 후에는 그들도 이 곳으로 오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에게 생명나무가 있고 그 열매가 그들의 양식이 되고 그 잎은 그들의 치료를 위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지금 받고 있는 현재의 상급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은혜의 장소로써 제공한 것이다.

 

이 잎사귀들은 오직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는 자들의 것이었고, 세상에서 하나님의 성결케 하시는 은혜를 받은 자들 가운데서 동일한 치유의 능력이 있었다. 

그러나 이런 능력을 그들은 세상에서 받으려 하지 않았다. 그들은 희생의 깊은 뜻을 전혀 깨닫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는 피의 대가로 구속함을 입었으나 어찌 기뻐하지 않겠는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완전한 구원은 그 날의 부활 아침에 일어나리라는 사실이다. 주님은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라고 말씀하셨지만 

우리에게서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기를 바란다면 거룩한 성에서 잃어버린 바 된 자들에 대한 문제는 다 해결되었음을 알았다.

 

나는 생명강을 건너 수정강물을 마시고 강변가에 있는 생명나무 열매를 먹고 하나님의 수레에서 피로 씻음 받은 수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사를 받으며 오랫동안 그 곳에 있었다.

 내 영혼은 주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강한 충동이 일어났다. 나는 완전히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었다.

 나의 뜻도 다 구속주의 뜻에 다 맡겼으므로 더 이상 어떤 일에 슬퍼할 필요가 없었다. 

 

나의 속성 가운데서 이미 슬픔과 비애의 기질은 사라졌고 하나님께서 사물을 보시는 바와 동일하게 볼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구속주 주님 앞에서 생명책을 보면서 성 안을 멀리 볼 수 있었다. 세상에서 알고 지낸 사람들이 혹시 이 곳에 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천국에서 만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한 사람도 이 곳에 와 있었기 때문이었다. 생명책에 보니 그 책에 기록되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한 사람들의 이름을 보았다.

그들은 하나님 낙원, 이 방대한 영토 어딘가에 살고 있겠지.

 

나는 여러 곳을 왔다 갔다 하는 행복한 영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주님께서는

 "너는 완전한 자유를 얻었다. 네가 원하는대로 가거라!"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주위를 돌아다 보았다. 함께 일행이 되어 온 군단의 일부 무리가 사방으로 흩어져 가고 있었다. 어떤 영혼은 나무 밑에 있는 의자에 앉아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옛 친구를 만나 수레를 타고 성의 원거리로 가는 것을 보았다.

 

그 때 어머니께서 내게 오라고 손짓하였다. 우리는 웅장하게 세워진 벽옥의 원주 옆에 앉았다. 세마포 쿠션을 만드는 일, 가구를 장식하는 일은 천사들이 직접 수고하는 것이었다.

 

10. 일곱 번째 이야기(1) / 어머니와의 대화

 

어머니에게 나는 말했다. "어머니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습니다. 어머니와 오랜만에 함께있으니 왜 그렇게 좋은지 알 수 없어요.

 옛날 어머니의 무릎에 베게하고 누워 미래에 우리가 살 집에 대해 얘기한 것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 때는 거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 성 안에 안전히 거하게 되었으니 우리가 살 집, 특권, 그리고 의무에 대해서 알고 싶은데요."

 

"그래,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서슴치 말고 질문해도 좋다.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세상에서 배우듯이 이 곳에서도 아버지 집에 대한 신비를 배운단다.

" "먼저 천국의 이 성 안과 성의 바깥 낙원에서, 그리고 어디서든지 우리가 누릴 특권은 무엇이며, 우리의 행위를 다스리는 법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네가 알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충분히 이해가 간다. 네가 원하는만큼 상세한 설명은 가능하다. 너의 우선적인 특권은 너를 속박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다.

 너는 완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또 기쁨과 즐거움은 네가 세상을 떠나 온 이래로 항상 함께 있을 것이다. 네 행위는 하나님의 뜻에 대한 지식으로 지배되는데 하나님의 뜻을 거슬리는 행위를 결단코 행하지 않을 것이다.

 사랑과 빛의 법칙은 하늘나라의 법칙이요, 여기서는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일을 행하는 것을 바랄 자는 아무도 없다. 

 

누가 부도덕한 일을 하라고 충동질 하는 것도 없다. 외부적으로 오는 시험이 없다는 것을 너는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도덕적인 정의와 관련된 것이라면 네가 무엇을 해도 다 옳은 것이다. 너의 지식은 제한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너의 지식이 인정하는 것이라면 너의 영혼 깊은 곳에서 네 스스로 좋다고 인정한 것이다. 하나님의 뜻이 곧 법이란다. 

 

하나님은 여기에 있는 누구든지 정죄하지 않으신다. 천국 안 어디에든지 불순종하여 반항하고 거역하는 자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는 죄란 그 용어 자체도 알려져 있지 않다

하나님께서 범죄한 천사들을 추방시킨 이후로 죄의 오점이 하나도 지금까지 일어날 수가 없었다.

네가 보는 저 편에서 왕래하는 수 천의 영혼들은 온전히 하나님의 형상이므로 바로 하나님의 뜻을 성취시키려는 것 밖에는 다른 소원을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가 마땅히 행하는 것은 우리의 큰 기쁨이다. 

 

내가 아는 억제 및 강제는 세상에서 너무 많이 있었던 것인데 여기에서는 무의미한 말들이다. 이에 앞서 네가 만나거나 본 모두가 다 기쁨에 넘쳐 있고 행복하다는 것을 너는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다.

 불만이란 그 이름조차도 모르고 매사가 만족하고 편안하다." "참으로 놀라와요. 어머니, 그런데 이 곳 천국에서 누릴 우리의 특권은 무엇인지요?

이 곳, 저 곳을 가보고 큰 저택을 방문하다가 잘 정돈된 도성의 거리와 대로를 보았습니다. 주님은 <너의 자유 의사대로 즐기도록 하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렇다면 네가 원하는대로 가 보려무나. 네가 보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모든 것들이 다 너의 소유이니라. 너는 이 말씀을 기억하고 있느냐?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나는 60년 전부터 이 성에 있었다.

이 성에서 아무리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도 갔다 오는 일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이 성은 각 길이가 1,500마일(2,400km) 정도이고, 그 높이도 넓이와 동일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 광대함은 너를 위해 충분하며 너는 그 위에 모든 특권을 다 가지고 있다."

 

어머니는 웃음을 띠고 자상하게 설명하셨다. "어머니, 하나님의 일은 참으로 놀라워요. 감탄하지 않을 수 없군요." "놀라운 것은 끝이 없단다.

 그 영광의 높이와 광대함을 우리는 온전히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저 쪽에 있는 생명수 샘에 관해서 들은 것이 있느냐?" "예, 그 샘들에 대해서 어머니께 묻고 싶었지요.

 사람들이 그 곳에서 황금잔으로 그 물을 떠 마시는 것을 보았거든요. 아무 대가도 없이 공짜로 마시는 것이었지요."

"그 샘들은 이 성 안 여러 곳에 산재해 있다. 네가 어렸을 때 너에게 자주 읽어 준 말씀들을 기억하고 있느냐?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라는 말씀 말이다."

 

"그럼요, 기억하다 마다요. 아마 백 번도 더 읽었지만 그처럼 오묘하고 깊은 의미가 있다는 것은 결코 생각지 못했어요." "그렇다. 지금은 결코 알 수 없을게야. 네가 보좌에 이르면 광대한 뜻을 자연히 알게 된다.

너는 생명나무의 실과도 먹었고 수정강의 물도 마셨지 않느냐? 네가 천국의 경계지역에 오자마자 그런 특권을 얻었기 때문이지. 각 나무마다 열 두 가지 과실을 맺는 것을 알고 있느냐?"

 

"예, 저는 낙원에 온 이후로는 그 실과를 한 번 밖에 먹지 못했어요. 나무마다 탐스러운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것을 보았지요."

 "그 나무들은 주님의 말씀으로 즉각 심겨지고 자라 열매를 맺는다. 

주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간다>고 말씀하셨지. 주님은 모든 걸 예비해 두셨다. 그러므로 생명수 샘도, 그 생명나무도 다 너의 것이 되었다.

 여기에 온 사람들은 이 많고 풍성한 것들에 싫증을 내는 법이 없고, 또 자신들이 가질 수 없는 것에 욕심을 부리는 일도 없다. 먹을 식물의 종류가 풍성하여 먹는 것마다 만족함을 얻을 수 있다."

 

멀지 않은 곳에 장로 한 분이 보였다. 수천의 무리와 함께 있었다. 나는 어머니에게 말했다. "저 분이 우리와 대화를 나누시기를 원하신 것 같아요."

"그렇게 하고 싶으신가 보다!" 어머니는 그 분에게 우리 곁으로 오시라고 손짓했다. "아! 저 분은 모세이시다." 그가 우리 쪽으로 가까이 오실 때 어머니가 조용히 속삭이셨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예요. 어머니, 제가 낙원에 와서 얼마나 뵙고 싶었던 분인데요." 더욱 그가 가까이 오자 세상에 있을 때의 그 위대함에 생각이 미치자 경외감이 내 속에 깃들었다.

그런데 내가 좀 걱정하고 있는 것은 내가 질문하고자 하는 것은 많은데, 아마 다른 이로부터 동일한 질문을 자주 받아 귀찮게 생각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조금도 걱정할 것 없다. 너의 질문에 대답하는 것을 오히려 기쁘게 여길 것이다."

 

어머니는 나를 안심시켰다. 가까이에 있는 생명수 샘 곁에서 다른 무리를 만나 그들과 대화를 나누시고 있는 것을 보았다.

 "성경에 천국에는 24장로가 계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나의 말에 어머니가 대답했다. "그렇다. 그리스도 이전에 12장로(아브라함,모세,여호수아,다니엘,, 이후에 12장로(12제자)가 있지."

그래서 나는 그 장로들이 세상에서와 같이 동일한 존경을 받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 "동일하다. 그들은 신실하게 하나님께 봉사한 그대로 천국에서 크게 존경받고 있다.

그들은 모두 부활하여 영화로운 몸을 입었다. 너는 주님과 똑 같은 형상인 것을 보았을 것이다." "예, 아브라함과 여호수아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보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라는 말씀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렇단다. 그들이 주의 형상을 입은 것에 우리는 깊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 네가 여기에 도착한 후, 곧 부활의 대 사건이 일어날 때가 올 것이라고 선포한 것을 들었을 것이다.

 우리도 그 때가 되면 신령한 육체를 입게 될 것이다. 때가 임박했다는 것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알게 해 주셨다.

이 일전에 세상에는 몇 가지 사건이 일어난 후 예수님께서 천사들과 구속받은 성도들과 함께 세상에 내려 가실 터인데 천사장의 나팔소리와 함께 잠자는 육체를 무덤에서, 바다 속에서 일으키셔서 우리의 영혼과 연합시켜 놀랍게 변화된 몸이 될 것이야.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형상으로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된다. 그리고 주님의 구속이 완전 성취되는 것이지."

 

"주님의 구원 계획은 얼마나 놀라울까요? 하나님은 신약성경에 기록한대로 우리에게 복스런 소망을 주셨습니다." "그렇다.

그것은 천상의 교회, 지상의 모든 교회의 소망이다. 아, 모세가 이 쪽으로 오시고 있다. 다음에 자세히 더 얘기하자꾸나." (계 속)

 

출처 :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
글쓴이 : onuka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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