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아브라함이 가로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민을 받느니라 이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이 끼어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할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눅16:24~26)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과 지옥에 대한 이야기를 설명하실 때에 반드시 실명을 거론하십니다. 그냥 부자와 거지가 있었는데... 라고 시작해도 되는데 굳이 '나사로'라는 이름을 거론하십니다. 그리고 그냥 '불못'이라고 하면 되는데... '유황불'이라고 불의 화학성분까지 구체적으로 묘사하십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천국을 설명하실 때에도 천국의 기둥의 보석이름들(수정, 녹보석, 황보석 등)과 그 색깔까지도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계시며, 천국 예루살렘성의 가로*세로*높이의 정확한 길이까지도 구체적인 언급을 하십니다. 그 이유는, 천국과 지옥이 확실하게 실존하는 <실체>라는 것을 강조하시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렇게 묘사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제 전도하면서 한 불교믿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이 생각이 들기 전까지는 느긋하게 이런저런 주변 이야기들을 하면서 대화가 걷돌다가... 갑자기 그의 눈빛을 보니 그 속에서 살려달라고 아우성치는 절박한 영혼의 절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점심시간이 다 되어 근무지로 다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고... 이 짧은 시간동안 가장 중요한 복음의 핵심을 전달해야했습니다. 저는 주저없이 '죽음'에 대해 준비가 되어있느냐는 질문으로 시작하여 천국과 지옥이 실재하는 곳이며 반드시 준비해야 함을 거듭 강조해서 복음을 들려주었습니다. '지옥'이라는 곳이 얼마나 두렵고 무시무시한 곳인지 구체적으로 디테일하게 묘사해 주었습니다. 그곳은 영원히 타오르는 용광로 속에 산채로 던져져 녹아지고 다시 살이 돋아나 또 고통받고... 이러한 고통을 무한반복하는 곳이라고... 각 사람을 위해 준비된 벌레들이 예비되어 온 몸을 파먹는 끔찍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사51:8, 사66:24) 심각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들었지만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받아들이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거절하고 떠나가는 그의 뒷모습을 보면서 그를 데려가는, 보이지 않는 어두움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의 영혼에 심어놓은 천국과 지옥의 메세지가 나중에 꼭 생각나서 그의 영혼을 살리는 생명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할 뿐입니다.
천국과 지옥이 실제가 된 사람의 삶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사람이 자고 일어나면 꿈을 무시함같이 죽은 후에 꿈에서 깨어나 천국과 지옥이라는 실체와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알기에... 영원한 것에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며, 죽음 이후의 삶을 준비하며 사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삶입니다. 사탄은 할수만 있으면 믿는 자들까지도 미혹하여 이 세상살이에 푹 빠져 정말 중요한 신앙의 본질을 망각하고 살아가도록... 믿는 자들의 눈을 가리우고 있습니다. 평안하다 안전하다 생각하며... 안전불감증에 빠져 미지근한 신앙의 매너리즘의 족쇄를 채워, 발목을 꽁꽁 묶어놓는 일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에 이 세상의 족쇄에 꽁꽁 묶여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며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다섯처녀와 같이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입니다.
주일 성경공부시간에 한 노인병원 의사선생님과 함께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데, 늘 환자들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공통된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죽기 직전에 검은 옷 입는 존재가 옆에 있다고 하면서 두려움에 떤다고 합니다. 한번은 임종을 앞둔 한 할머니가 검은 옷 입은 사람 세명이 문앞에 있다고 하면서 공포에 질린 얼굴로 하소연을 했는데... 그날밤 병원에서 그 할머니를 포함하여 3명의 환자가 세상을 떠났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병원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그런 모습들을 하도 많이 보다보니 마음이 무디어지고 익숙해진다는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은 실제상황입니다.
사탄은 사람들이 죽기만을 기다렸다가 죽는 순간 바로 지옥으로 끌고 가기 위해 죽음의 길목을 지키고 있는 사악한 검은 존재입니다. 천국과 지옥의 개념이 무디어지고 모호해질 때... 복음의 절박성은 힘을 잃을 것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복음의 진리들 하나하나가 생생한 실제가 되고 모호한 관념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오늘도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살며 복음이 실제가 된 삶을 힘써 살아갈 것을 다짐하며... 비장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적용>
오늘 전도시간을 통하여 복음의 본질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기회로 삼고 부지런히 천국복음을 전해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나사로와 부자 이야기를 통하여 다시금 마음에 경각심을 더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사도바울이 은혜의 복음증거하는 일을 마치려함에는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던 이유를 알겠습니다. 그에게는 천국이 실제였고, 지옥이 실제였습니다. 자기자신은 구원받고 천국백성이 되었지만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영원한 사망으로 가게 될 뭍 영혼들의 심각한 운명을 알았기에... 그는 보너스로 사는 남은 생을 전도하는 일에 목숨걸었던 것이었습니다. 아버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게 하소서. 여전히 사람들에게 나아가는 것이 두렵고 망설여집니다. 영원한 지옥으로 가고 있는 사람들의 실상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소서. 뒤로 물러나지 말고 전도인의 직무를 다하도록 주님의 마음을 부어주소서. 날마다 영적 전투에 마음을 두며 깨어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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