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밀알 7월13일 노숙자사역 보고합니다

7월 13일 월요일 밀알 노숙자 사역 보고합니다

오늘 월요일 서울역 지난주에
부탄한것이 있기도하고

약 가방을 들고 비는 오지만 혹여라도
다친분이 계신가..?
어디 아파서 고통스러워 하고 계신 분들이 계신가 하고 다녀왔어요

서울역에 도착하자 마자~
집사님~!!
집사님~!!
하시는거였어요

서울역 분들은 변비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고 있어요
저번주에도 변비때문에 고생하는 분에게 약을 사드렸지만 그래도 화장실을 가질 못한 다고해서

미국에서 형부 목사님께서 제가 변비가 심하게
고생하는걸 아시고 약을 가지고 오신게 있어
그약을 드렸더니

이제 화장실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또 다른분이 변비라고 서울역 한복판에서 집사님 변비약 주세요~~!!!

에후~~~진짜..ㅎㅎ
그래서 서울역에서 둘코락스 5천원주고
사드리고 2번 출고 쪽으로 가는데 어느 천막교회에서 찬양을하고 예배를드리고 있어 전 노숙 분들을
만나기위해 지하로 내려 같습니다

그런데 순간 적으로 노숙 분들께서 줄을 서는거예요
왜 줄수냐 했더니 천막 교회에서 먹을것 드린다 하시니까

어디서 오셨는지 엄청 오셨어요
그래서 알아보니 월요일~ 그것도 비오는 날에는

아무도 안오신다 하십니다
그래서 이분들은 월요일엔 드실게 없어

누가 뭐라도 주신다 하면 다 몰려든 다 하십니다
그런데 기가 막힌 건 무언가면

정말 많은 분들이 줄을 섰는데 한 30개 정도
떡과 음료를 준비 해 오셨더라 구요

너무나 화가 난건 떡과 음료를 본인들이 드실려고
노숙인 분들을 드리지 않고 다 가지고 가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나눠 주다 말고 왜 가지고 올라 가세요..!!
하니까

예배도 안들이고 사람들이 먹을거만 받드려고 와서 있다고
노숙자 분들은 배가 고파서 서 있는데....ㅠ

그걸 예배 드리지 않고 여기에 왜 있냐고..!!
하면서 화를 내고 성질을 부리면서 올라가는 거예요..ㅠ

정말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지도 않을 거 왜 가지고 와서~!!
사람들 혼란스럽게 만드냐고~~!!
소리 쳤습니다..ㅠ

그래서 전 이분들 보고 여기 가만히 있으라 하고
우리 형제님들과 함께 롯데마트로 달려가서 빵과 요구르트를 엄청 많이 사 가지고 와서
저 긴줄을 다나누어 드렸습니다..

저분들은 마음이 여리고 저처럼 단순합니다..ㅠ
작은거에도 상처를 잘 받아요..

물론 예배 중요합니다
당연히 중요 하지요

그렇다고 해서 먹을 걸 나누어 드리 다가 예배드리지 않는 사람들이 함께 있다고

예배 참여한 사람까지 주지 않고
다..! 싸가지고 올라가는데 정말 화가 나고 속이 상해습니다..ㅠ

저들에게는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원 하겠어요..ㅜ
그걸 아시는 분들이 먹는 거 가지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ㅠ
정말 속이 상했습니다


저 발은 노숙자분 발입니다
노숙자 분들께서는 발이 대부분 저렇게 갈라지고 찢어지고 퉁퉁 부어서 고생을 참 많이 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사역때 발에 소독을 해드리고 발가락 사이사이 손가락으로 약을 발라 드려습니다

그런데 저분 말씀이 썩은 발을 손으로 직접 약을 발라 주고 하는 모습이 본인 마음이 너무 아프고 누가 내 발을 이렇게 해 주겠나요..ㅠ
하면서 우셨던 분입니다..

이분을 오늘 또 만나습니다
참 마음이 아파요

사실 약값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부담스럽긴 합니다 그렇다고 저렇게 계시는데 약 사역을 않할수도 없고..ㅠ 기도 해주세요~~

노숙자 분들에게는 정말 약이 많이 필요합니다
저만 보면 진통제 달라고 하고 파스 달라고
아무튼 돌아다니는 약국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모든분들의 기도와. 후원 .물품~ 너무너무 감사 드립니다
모든 영광 아버지께 올려 돌립니다

밀알 사역은 주님 은혜로 여러분이 하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밀알 노숙자 선교.

오직예수 배 집사
010-6471-8767 번입니다^^

출처 : 주님이 오십니다.

글쓴이 : 변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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